성남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폐회
앵커 멘트성남시의회가 제306회 임시회 내내 여야 대립으로 일부 상임위원회까지 열리지 못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결국 본회의마저 반쪽으로 진행되며 임시회가 마무리됐습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의회 제306회 임시회가 반쪽짜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임시회 첫날부터 이어진 여야 충돌은 의장 보궐선거 안건 상정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격렬한 대립으로 이어졌고, 결국 일부 상임위원회 회의는 열리지도 못했습니다. 문화체육복지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간신히 회의를 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반쪽짜리로 진행됐습니다. 제2차 본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장은 한산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독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와 각종 안건을 의결했지만, 반쪽 회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장음> 박주윤 시의원 /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국민의힘) "도시건설위원회를 개회하여 성남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공공청사, 공원) 결정(변경)에 관한 의견청취안 등 3건의 안건에 대하여 발의 의원 및 관계 공무원의 설명과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들은 후 관계 법령 등을 고려하여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님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다음과 같이 의결하였습니다." 이번 사태로 상임위원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장음> 안광림 의장직무대리 / 성남시의회 "다음은 성남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공공청사, 공원) 결정(변경)에 관한 의견청취안에 대하여 질의와 토론할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 없으시면 질의와 토론을 종결하고 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안대로 채택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없으시면 채택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일간의 임시회는 결국, 갈등으로 얼룩진 채 마무리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