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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취약 가구 위해 1억원 맡겨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제조업체, 삼영전자공업 주식회사. 성남시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어려운 시기, 지역 내 한파 취약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성금은 1억 원, 성남시는 받은 성금을 취약계층 난방비로 쓰기로 했습니다.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천 명에게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성수 대표이사 / 삼영전자공업(주) "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다 아시다시피 대내외적으로 엄청나게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 소외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겠다고 생각을 해서요. 적은 금액이나마 일단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하여튼 큰돈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이 돈을 갖고 좀 더 힘을 내서 올 한해도 잘 지냈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삼영전자공업주식회사는 올해로 3년째 한파 취약 가구를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3억 원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실버 회원이기도 합니다. 연말연시를 덮친 각종 사건사고 여파에 기부 열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려는 기업의 기부가 모여, 성남시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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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사회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성남시의사회가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장학금은 평소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모범적인 활동을 해온 학생들을 기준으로 선발했습니다. 수혜를 받게 된 학생은 고 3을 앞둔 시기인 만큼 앞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복진서 / 판교고등학교 2학년 "장학금이 있다는 것에 우선 놀랬고요. 장학금을 받게 돼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는 데 집중하고…."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25명의 예비 고3이 선발돼 각각 1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성남시의사회는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신년인사회도 개최했습니다. 신년사에서는 의사협회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노력해 기적을 만들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혁 회장 / 성남시의사회 "우수 학생을 선발해 25명에게 1인당 1백만 원씩 총 2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날입니다. 오늘 신년인사회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서 (특히나) 2024년도 의료계가 많이 힘들고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새로운 해를 맞이해서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전달하고…." 장학금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1년에 두 번에 걸쳐 학생에게 지급됩니다. 한편, 의사회는 오는 23일에도 보건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나눔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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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급증
최근 5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의 한 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291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0∼6세 영유아가 58.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환자 수는 11월 24∼30일 80명, 12월 1∼7일 114명, 12월 8∼14일 142명, 12월 15∼21일 24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CG)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 음식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날씨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소량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추운 날씨로 손 씻기를 소홀히 하거나 실내에서만 활동하면 감염이 쉽게 확산되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양혜지 역학조사관 / 중원구보건소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CG)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채소·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깨끗이 씻어서 먹기, 굴 등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먹기 등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양혜지 역학조사관 / 중원구보건소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고, 물도 끓여 먹고 과일이나 채소는 염소가 포함된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겨 먹는 등 안전한 음식섭취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환자에 의해 오염된 환경은 염소 소독제로 최소 1분 이상 닦고, 세탁물은 70도 이상의 온도로 세탁 후 직사광선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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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도 키오스크로 '손쉽게'
성남시청 로비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입니다. 커다란 화면을 통해 1억 원 이상 기부한 기업과 아너소사이어티 등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선 현장 기부도 가능합니다. 키오스크에 신용카드를 넣고 금액을 설정한 뒤 결제하면 됩니다. 이름을 적고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꾸미는 것도 가능하고, 내가 생각하는 기부는 어떤건지, 기부 독려 메시지도 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남긴 사진은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시간이 지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부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성남시는 기부를 더 편하게 만들어 참여를 늘리고자 키오스크를 설치했습니다. 기부의 장벽을 줄일 뿐 아니라 포토 방명록으로 재미있는 기부 문화로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인터뷰> 오영대 팀장 / 성남시 복지정책과 "따뜻한 마음을 성남시 전체 시민들에게 알리고 저희가 키오스크를 준비해서 천원부터 기부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기부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해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손쉽게 기부할 방법이 있습니다. 구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설치된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성금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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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독감백신 맞으세요"
최근 독감 유행으로 중원구 보건소에는 시민들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몰리고 있습니다. 접종을 받기 전, 시민들은 의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예방접종을 준비합니다. <현장음> "혹시 코로나 접종 후에 많이 힘들거나 그러지 않았어요?(괜찮았어요.)" 예진을 받은 후, 시민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 접종실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아서 / 중원구 하대원동 독감주사 무료로 접종한다고 해서 보건소로 바로 왔어요. 여행가기 전에 독감주사 맞고 싶어서 왔어요. 성남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모든 시민의 백신 무료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CG) 시는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이고, 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의 의사환자 분율과 비교하면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A형으로, 감기와 달리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시작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행 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을 접종하면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엽 팀장 /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예방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말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로 당분간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해서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한 531곳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CG)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임신부의 경우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지정 병의원 현황은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모든 시민 대상 2년 차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해 현재 91만 6천여 명 중 41만 2천여명인 4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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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돌봄과 근로 병행'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은 부모가 사망·이혼·가출하거나,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장애·질병·정신이상 또는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부모 대신 가족구성원을 돌봐야 하는 청소년·청년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한국갤럽이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13~34세 사이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 1천21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이들의 성별은 여성이 59%, 남성이 41%였습니다. <CG> 연령별로는 30~34세가 3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29세(34.9%), 20~24세(15.2%), 13~19세(1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돌봄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이 32.5%로 가장 많았습니다. 9년 이상 돌봄을 지속하는 경우도 17.6%에 달했습니다. 돌봄 대상자의 건강 상태는 치매가 21.1%, 중증질환 20.8%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은 주당 평균 23.6시간을 가족 돌봄에 할애하고 있었고, 단독으로 돌봄을 수행하는 경우가 50.6%에 달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51.9%는 가족돌봄과 근로를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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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 제2호' 지정
(CG) 18세 이하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가까운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현재 전국 104곳이 운영 중입니다. 환자가 전문의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켜 응급실 과밀화 해소는 물론 응급실 이용 시에 발생하는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서현365의원이 달빛어린이병원 2호로 지정됐습니다. 지역 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분당구 정자동 산타마리24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성남시의 18세 이하 인구는 약 13만명인데, 5만명당 병원 한 곳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시도지사가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지정합니다. (CG) 시는 지정 기준인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 건수 1만건 이상, 야간 휴일 상주인력 규모, 지역 내 기여도, 사업 수행 의지 등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경기도의 승인 절차를 밟았습니다. (CG) 달빛어린이병원 2호점은 2025년 1월부터 평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이용 환자들이 약 처방에 불폄함이 없도록 협력 약국인 정성약국은 매일 밤 10시까지, 대화약국은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이번 지정이 지역 내 소아·청소년들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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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분당서울대병원 진료 협력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은 상호 진료 협력과 의료 정보 등을 교류할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의료원이 종합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송정한 원장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궁극적으로는 성남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성남시의료원과 함께 성남시가 의료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더불어 공공보건의료 활성화의 길이 열렸단 판단입니다. <현장음> 한호성 원장 /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료원의 브랜드 가치, 또 성남시민이 믿고 자랑할 수 있는 성남시의료원을 만들기 위해서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때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듯 분당서울대병원이 도와주신다면 성남시민을 위해서…." 성남시의료원은 앞서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가 한창인 2020년 개원했습니다. 때문에 안정적인 진료 시스템이나 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현재까지 이어져 전체 병상 활용률은 20.9%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92만 시민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이 의료원의 많은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길이 열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신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성남시의료원의 위탁운영을 추진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에 위탁운영 승인도 요청했지만, 복지부가 지금까지 위탁운영 사례나 기준이 없다며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실현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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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이 완성한 '함께 그리는 희망'
하루 500명의 노숙인들이 찾는 안나의집 무료급식소. 지난 6개월간 이곳에선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됐습니다. 함께 그리는 희망 커다란 백지를 함께 채우는 작업입니다. 이곳을 찾는 노숙인들이 참여가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겁니다. 처음에는 도장 찍기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종이도 붙이고 글도 적어 넣었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작품 9점. 마음속 선물을 담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소원을 담은 드림캐쳐가 만들어졌습니다. 차의과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생들이 미술 치료 개념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 이경아 / 차의과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식사하러 줄 서 계시는 동안에 지나가시게 되잖아요. 그러면 저희가 테이블을 놓고 미술치료 재료를 세팅해 놓으면 지나가시면서 활동 내용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면 직접 실행하시고 지나가시는 거죠. 그리고 다음에 저희가 올 때까지는 완성된 작품이 전시돼있거든요. 본인의 창작 흔적을 보시면서 다니시는 거죠." 오랜 기간 함께 만든 작품이 쌓이다 보니 노숙인들의 변화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를 꺼리던 처음과 달리 지금은 어떤 작품이 마음에 드는지 표시까지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하종 신부 / 안나의집 "사실 맨 처음에 오셨을 때 미술치료를 하면 어떠냐 물어봤는데 조금 놀랐고 의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너무 놀랬고 반가웠어요. 사람들은 들어오면서 입구에 "내가 했어요." 말하며 자신감이 생겼어요. 효과가 굉장히 많고 아름답고 이 친구들이 자기 작품을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안나의집 식구 500명의 흔적으로 채워진 작품들. 그 속엔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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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종합사회복지관 얼리스쿨 결과 공유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뇌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얼리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체, 심리, 인지 훈련을 통해 기억력이나 신체능력, 집중력 등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지학, 신체학, 심리학, 영양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이 이뤄지고 이에 따른 과제도 주어지는 것이 특징. 총 16회 과정으로 얼리스쿨 2기생까지 배출했습니다. 이에 프로그램 참여자와 외부전문가, 유관기관 동료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성과 공유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송희 사회복지사 /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얼리스쿨은 45~70세 주민 대상 인지건강 프로그램이고요. 사회학, 인지학, 심리학, 신체학, 영양학 5가지 영역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인지를 강화하고 예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사업들을 저희만 알고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성과공유회를 만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기업 아이템 소개를 듣고, 사업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변화된 경험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정은숙 / 얼리스쿨 참여자 "정말 처음 경험한 여러 가지 인지 프로그램, 신체 프로그램, 노르딕워킹, 바른 자세로 걷는 법, 다양한 것을 이 시간에 배웠어요. 접해 보지 못한 것, 근데 그걸 일상생활에 같이 실천하다 보니 성격도 밝아지고요. 낯선 사람들이랑 지내면서 사회성도 좋아진 것 같고요. 인지활동하면서 깜빡깜빡하는 게 우리 나이대에 있는데 뭔가 하나하나 집중하고 민첩성 이런 게 많이 증진된 것 같아요. "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내년에도 얼리스쿨을 운영하며 과제중심모델을 적용한 인지건강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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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따뜻하게' 방한조끼 기부
산성동 행정복지센터, 한 켠에 쌓인 쇼핑백 안에 겨울 방한 조끼가 들어있습니다. 모두 103벌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에서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한 물품입니다. 연말연시 추위가 걱정되는 이웃을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김중옥 /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산성동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소중한 인연을 6년째 이어갈 수 있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패딩조끼를 준비했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올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앞선 2019년 산성동은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이후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산성동의 폐지 줍는 어르신,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에 여름 쿨매트, 겨울 이불, 방한복, 김장 재료비, 삼계탕 등 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6년째, 해마다 두 번씩 진행해 이날이 벌써 12번째 기부입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4천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안창영 민간위원장 /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금고가 매해 지금 하절기, 동절기에 산성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서 후원물품 특히, 지금은 동절기라 동절기 물품을 지원 전달하는 행사입니다. 100가구가 대상 가구고 수급층을 비롯해 그동안 저희가 발굴한 분들을 포함해서 겨울에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 우선으로 배분하게 됩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방한 조끼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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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거점동 성과 공유회 열려
지난달 수정구 태평동의 한 대형마트 앞입니다. 이곳에 태평1동에서 4동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와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건 복지사각지대 제로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섭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 프로젝트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는데 시민도 동참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태평동 일대에서는 산성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다양한 복지활동이 태평거점동이란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3년 차에 다다른 이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현장음> 이태미 사회복지사 / 산성종합사회복지관 "3년 차에는 동 중심의 사례관리와 문화복지서비스에 집중했습니다. 동 중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우리동네사회복지사 발굴 및 활동, 그리고 동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고…. 네트워크 주민동아리 또한 2023년 활동에서 확장해 홈리페어, 태개일주, 그린파워용사 세 가지 분류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어르신 마음 힐링 교실도 계속…." 태평거점동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돌보기와 즐기기, 그리고 같이하기로 대부분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들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는 주민이 우리동네복지사로 나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음> 김진숙 우리동네복지사 / 수정구 태평2동 "작지만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복지사 활동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평소 나이가 들면 무엇을 할까 생각했는데 지금처럼 동네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복지사와 함께 도와드릴 수 있어서 너무도 보람 있고 힐링 되는 시간을 보내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 스스로 나서는 태평동 일대. 이들의 행복한 동행이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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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촌동의 크리스마스 "함께 즐겨요"
강당에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됐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저곳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놀이터처럼 보이는 이곳은 도촌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관을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도촌동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집 근처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겁니다. 강당에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2층부터 4층까지 각 층에는 체험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7가지 부스입니다. 풍선, 달력, 액세서리,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인터뷰> 최지윤 /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생활과 체험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7가지 부스와 함께 에어바운스 설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풍선아트,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달력 만들기와 같은 손으로 만들어서 집에 가져갈 수 있게끔 준비했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직접 만든건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선물이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이건 "일단 에어바운스랑 풍선 만들기, 그리고 이것도 만들었고요. 거울도 만들었어요. 재밌고 즐거웠어요." 도촌동의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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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율동에 어르신 '활짝'
어린이집에 반가운 관객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경로당 어르신들, 어린이집 아이들이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공연부터 <현장음> 트롯트, 응원곡까지 <현장음>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배도 했습니다. <현장음> 아이들의 깜찍한 율동에 어르신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이복녀 "새싹같이 아름답게 자라나는 아이들 보니까 너무 마음이 높아지고 좋아요. 살아가는데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간식도 준비해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선 원장 / 성남2어린이집 "아이들이 평소 익히고 배웠던 율동을 그냥 두기에는 너무 서운해서 가까이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초대하게 됐습니다." 적적한 시간을 보내던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공연을 보며 함께 연말을 즐겼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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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맞아 찾아간 '푸짐한 한상'
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고시원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복지관 직원과 봉사자들이 산타처럼 찾아왔습니다. 저녁 식사와 함께 양말이 담긴 선물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출장 뷔페처럼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왔습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은 설이나 추석, 복날이 되면 인근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배부하는 '도촌 푸짐한 한상'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처음으로 '푸짐한 한상'이 고시원 현장을 찾아간 겁니다.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원장 / 고시원 "이런 활동은 거주민들에게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고시원은 생활 환경이 열악해서 거주인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거든요. 그런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준비해주시는 따뜻한 음식과 마음에 정말 큰 위로가 됩니다. 다들 정말 감사해 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지난번에도 설날과 추석에 오셔서 몇 분들은 복지관 직원분께 정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도촌 푸짐한 한상이 찾아간 고시원은 중원구 내 7곳, 총 350명을 위한 식사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환 / 도촌종합사회복지관 "고시원 푸짐한 한상은 설날, 추석, 복날 이렇게 했었고요. 이번 푸짐한 한상은 성탄절을 앞두고 연말연시에 혼자서도 외로우실 수 있어서 보다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총 7개 고시원에 있는 350여 명의 거주인에게 지원했습니다. 특식과 선물 제공으로 따뜻한 성탄절 되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외로울 수 있는 연말 연시, 찾아가는 푸짐한 한상으로 잠시나마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해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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