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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 블루 이겨내요"
어르신들의 앞에 아기자기한 다육식물들이 놓였습니다. 염자부터 흑괴리, 우주목까지. 이름은 생소하지만 많이 봐 온 다육식물에 대해 배웁니다. <현장음> "염자가 엄청 강한 식물이에요. 목질화라고 해서 자랄수록 줄기가 나무처럼 점점 굵어져요." 마사토와 배양토를 골고루 섞어 담고, 준비된 화분에 식물들을 원하는 모양대로 심어줍니다. 천천히 흙을 덮어주고, 잘 자라도록 톡톡 두드려주며 어르신들은 편안한 기분을 느낍니다. <인터뷰> 박실근 "나이 들어서 꽃과 식물에 대해 배우니까 굉장히 마음이 좋아지고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너무 좋아요. 평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 와서 수업하니까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은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독사를 구하는 마을공동체, 이른바 '고구마 백신 V3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감, 우울감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겁니다. 어르신들은 원예 테라피부터 요가 수업, 랜선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외로웠던 마음을 위로받고, 새로운 취미도 찾아가고 있습니다.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은행2동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마을의 저소득 어르신을 찾고, 복지관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우창 과장 / 은행종합사회복지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 코로나로 우울증을 겪는 독거어르신의 우울감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독거어르신의 결식 예방을 위한 밀키트 요리 프로그램,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힐링 체조' 영상 등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구마 힐링 프로그램은 현재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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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6세·17세 사전 예약률 47.7%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4분기 계획 중 16세와 17세 청소년의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004년과 2005년 출생자입니다. 현재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 중으로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앞서 16세와 17세 대상자 89만 8천여 명 가운데 55%인 49만 4천여 명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습니다. 성남은 1만 7천여 명 가운데 8천 3백여 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47.7%의 참여율을 나타냈습니다. 16세와 17세의 접종 예약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고, 접종은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됩니다. 정부는 소아 당뇨나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접종 때는 보호자가 함께 가거나 보호자의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또, 12세에서 15세 소아 청소년은 18일 밤 8시부터 인터넷으로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을 받습니다. 임신부는 지금까지 전국에서 약 2천5백 명 정도가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12주 이내의 초기 임신부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진찰한 뒤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성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8일 자정을 기준으로 75.1%를 기록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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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모습?"…동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올해 성남여성의전화 동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현장음> "나 전부터 생각 많이 했는데 나 엄마 성으로 바꾸려고.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하자고 불렀냐?"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됐지만 어머니 성을 따르는 가족을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의 목소리를 담아낸 영상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현장음> "집에서나 학교에서 저는 기댈 곳이 없었고 저는 어찌 보면 자아 형성이 제대로 안 되어서 미래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올해 성남여성의전화 동영상공모전 주제는 '가족'. 가부장제의 문제점이나 가족의 다양성, 가정폭력 등을 다룬 영상작품 21점이 출품됐습니다. 극이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의 작품이 출품됐고, 가부장제 근절과 가족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이수연 대표 / 성남여성의전화 "가족 구성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주제도 많았어요. 가족의 다양성에 대한 문제, 그리고 가정폭력, 아동학대 같은 주제를 담은 작품도 있었고요. 우리가 피부로 가깝게 느끼는 주제이기는 하지만 이걸 영상으로 만들어서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런 고민이 많이 담긴…." 여성의전화는 심사를 통해 대상작 등 총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온라인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음> "비혼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인지 편견에 대해서 고발하고 싶은 그런 동기로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여성의전화는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들을 유튜브와 아름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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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봉사와 힐링
특수하게 제작된 휠체어에 장애인이 옮겨 탑니다. 담요를 덮고 안전띠를 채웁니다. 참가자들 모두 체온 측정과 손 소독, 참석자 명부 작성도 잊지 않습니다. 가을날 열린 장애인 트래킹 현장.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자들과 함께 남한산성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인터뷰> 이영선 / 분당구 정자동 "오늘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고요.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남한산성 둘레길. 함께 대화하고 웃으며 한 발 한 발 내딛습니다. 숲과 나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남한산성을 바라보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터뷰> 정병섭 / 중원구 상대원동 "요즘 코로나19로 집 안에만 장애인들이 갇혀 있는데 이렇게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셔서 산에 간다고 해서 어제 밤부터 잠이 안 왔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요." <인터뷰> 강인순 / 자원봉사자 "저희도 코로나19로 갇혀 있다가 현장에서 장애인 선생님들을 모시고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고요. 오늘 날씨가 쌀쌀하긴 한데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남한산성 로타리에서 시작해 북문을 지나 이어진 트래킹 코스. 이날 참여한 이들은 배려와 협동, 봉사와 나눔을 느끼며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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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예방 인형극…온라인 개최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1m 이상 거리를 유지한 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형극 현장입니다. 그동안 아토피 예방 인형극은 공연장에서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지자 올해부턴 온라인 공연으로 아이들을 찾아왔습니다. <현장음> "하나둘 셋 하면 같이 인형 나라로 출발하고 외쳐볼게요. 준비됐나요. (네.) 좋았어요. 그럼 준비." 아토피는 주로 유아·소아기에 시작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과 습진 등을 동반합니다. 주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서구식 주거 환경 등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이번 공연은 성남에서 운영 중인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안심학교에 선정되면 시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어린이집에는 맞충형 교육과 응급키트 등이 지원됩니다. <전화인터뷰> 류민정 주무관 / 수정구보건소 "안심학교에 다니는 아이 중에 아토피나 천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진단서와 안심학교장 추천서만 있으면 보건소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선정 학교에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겐 연간 20만 원 한도 내로 의료비 본인부담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매년 학기 초인 3월경 지원신청을 받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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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헌혈 캠페인 진행
성남종합운동장 한편에 헌혈 버스가 들어섰습니다. 버스에선 간단한 건강검진이 진행되고 곧이어 채혈이 진행됩니다. 한 시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원미경 / 분당구 야탑동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헌혈을 꺼리고 안 한다고 해서 작년에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했어요. 도움이 된다면 마음이 뿌듯할 것 같아요." 국내 혈액 보유량의 기준이 되는 적혈구제제는 전국에서 하루 동안 5천 팩이 필요합니다. 보통 1명이 1팩을 헌혈할 수 있는 만큼 5천 명의 헌혈이 필요한 셈입니다. 비상시를 대비해 닷새분 이상의 혈액을 비축하는 게 방침이지만, 최근 추석 연휴 이후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2.6일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성남시 주민자치위원회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특히, 헌혈증 기부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우선 부족한 혈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천호 부회장 / 중원구 주민자치협의회 "성남시의료원에 혈액이 필요한 환자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혈액 캠페인은 수정구와 중원구, 그리고 분당구에서 진행됩니다. 14일 위례 스토리박스에 이어 다음 달 5일에는 분당구청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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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노인종합복지관 '전시로 마음을 치유하다'
울창한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었습니다. 굳센 소나무처럼 배우자가 병을 이겨내고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물 위를 떠다니는 연꽃은 마치 실제처럼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합니다. 힘들었던 시기,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마음을 치유했다는 이인호 작가. 이인호 작가의 작품들이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갤러리에 자리했습니다. <인터뷰> 이인호 / 작가 "남편이 갑자기 직장암 판정을 받아서 그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너무 슬픔 속에 빠져있었는데 무엇으로 해소할까 하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집중해서 그리다 보면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안 나고 그림에만 매달릴 수 있으니까 잠시라도 슬픔을 잊을 수 있었던 거에요." 자신이 그림을 그리며 위로받았던 것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도 그림을 통해 마음을 달래길 바라며 기획한 전시. 20여 년 전부터 작가 본연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시작한 아리랑 주제 작품들도 갤러리 한 편을 채웠습니다. 한지와 색동, 부드러운 곡선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것을 표현했습니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듯이, 힘든 날은 곧 끝나고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함께 담았습니다. 이인호 작가의 전시는 이번 달 29일까지 복지관 열린갤러리에 자리할 예정.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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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노인의 날.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을 복지관으로 초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복지관 안에서 모이는 대신 마당에 야외부스들을 세웠습니다. <현장음> "어르신, 노인의 날 축하드려요! 고마워요." 휴지와 카스테라, 손소독제를 담은 노인의날 기념 키트를 어르신에게 하나씩 전달합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2천여 분께 이틀에 걸쳐 키트 배부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이희자 "기쁘고, 반갑고, 날씨도 좋고 (좋아요.)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우리 다 같이 (복지관에) 방문하면 좋겠어요."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 행사. 노인의날 기념 키트를 받은 후에는 한편에서 표고버섯 기르기 세트도 함께 나눕니다.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외출도 어려워진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섭니다. 직접 집에서 버섯을 기르고 수확해 요리한 사진이나 영상을 복지관으로 보내면, 오는 22일에 열심히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이단비 팀장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교육문화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기쁨을 드리고 어르신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기념품을 드리게 됐습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노인의날. 긴 시간 동안 모일 수는 없어도 마음이 담긴 자리를 통해 어르신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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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축기 무료 대여…"택배로 받으세요"
성남시 내 각 보건소가 모유 수유를 위한 유축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올해에는 방문 대여와 함께 팩스를 통한 유축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축기 대여 서비스를 받으려면 거주 지역 보건소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방문 대여 시에는 산모의 신분증, 그리고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들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됩니다. 또, 팩스를 이용해서도 유축기 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받고 싶은 날짜를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은영 주무관 /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 "주민등록상 주소 주변 보건소로 방문하셔야 해요.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으세요. 팩스 신청을 하실 때는 확인 전화를 한번 주셔야 해요." 기본 한 달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한 달 더 연장할 경우 2만 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택배 서비스 이용 시 반납 날짜를 지정하면 택배사가 방문해 직접 수거해 갑니다. 이때 드는 택배비는 모두 무료로 진행됩니다. 한편, 유축기 대여를 받은 수 있는 대상은 출산 3개월 이내의 성남시 거주 산모만 받을 수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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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도 없고…" 코로나19에 더욱 외로운 어르신
홀로 거주한지 수십 년이 넘은 한 어르신의 집. 코로나19 후, 외출하는 날이 손에 꼽게 줄었습니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면서 TV소리만이 적막을 채우고 있습니다. 2년째 계속되는 상황에 가장 힘든 것은 문득문득 찾아오는 외로움입니다. <인터뷰> 홀몸어르신 "그래도 젊은 사람들은 싫으나 좋으나 직장을 나가야 하고, 그러다 보면 사람도 마주치게 되는데 노인들은 그게 없잖아요. 어울리는 것도 없으니까. 일단은 먼저 제일 외로움이고, 몸이 아프면 혼자 겪어야 하니…. 우스갯소리지만 파스 같은 것을 붙일 때도 외롭고, 불편하고요."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김현숙 어르신에게도 올해가 지난해보다 힘에 부칩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여가, 취미 생활을 할 곳도 모두 사라진 겁니다. 복지관에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직접 사람들과 만나며 대화했던 때가 그립기만 하다는 어르신. 여름철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운동량이 줄어든 탓에, 아픈 곳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현숙 "지치고, 없던 병이 생겼어요. 집에 있으니까 아무래도 먹어요. 또 여름에 얼마나 더웠어요. 운동을 안하다 보니까 없었는데 지난 달에 당뇨가…. 코로나가 정말 무섭고 사람을 잡는 구나, 그냥 우울하죠. 노인들은 복지관에 나가고 그러는게 유일한 낙인데 그게 없어졌잖아요." 성남의 독거노인은 전체 노인 인구 수의 약 25%를 차지하는 3만여 명.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더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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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접종간격 단축…추가 접종 결정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그리고 부스터 샷 접종 계획입니다. 다음 달 18일부터 12세~17세 소아·청소년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IN 우선, 16세~17세는 다음 달 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18일부터 접종을 받습니다. 또, 12세~15세는 다음 달 18일부터 사적예약을 하고 11월 1일부터 접종입니다.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 간격은 3주로 정했습니다. 임신부는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됩니다. OUT 사전예약은 다음 달 8일로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입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추가 접종인 이른바 부스터 샷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IN 우선 면역저하자로 60세 이상과 의료기관 종사자, 그리고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에 추가접종이 진행됩니다. 다음 달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부터 접종을 시작해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순으로 이뤄집니다. OUT 60세 이상의 경우는 다음 달 5일부터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통해 2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재 6주인 접종 간격도 단축합니다. IN 이에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7일 사이에 2차 접종이 예정된 사람은 1주가. 11월 8일에서 14일 사이는 2주가 단축됩니다. OUT 이와 달리 10월에 1차 접종을 받는 사람은 화이자가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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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제철 재료로 요리해요"
미식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 그만큼 고구마, 사과, 굴, 고등어 등 제철 재료들도 넘쳐납니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도란도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7개의 제철 재료 중 하나를 골라 요리한 후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는 겁니다. 다함께 요리하는 모습과 가족만의 특별한 조리법이 담기면 되는데, 우수작에게는 시상도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은선 사회복지사 /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레시피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수 참여가족 1, 2위에 선정되면 10만 원, 7만 원권의 외식상품권도 받을 수 있고 복지관에서 요리시연을 한 후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참가 가족과 주민들의 투표로 우수작이 선정되면 복지관에서 직접 요리를 시연하고,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예정. 또, 참가 가족의 조리법을 참고해 요리한 후 SNS에 공유하고 선물을 받는 레시피 따라하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합니다. 가족과의 시간뿐 아니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도 나눔을 전하자는 취지의 이번 행사. '맛남의 가을' 콘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판교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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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산성마을지기단 '산성동을 담다'
처음 마을이 생길 때의 판자집부터 블럭집, 슬레이트집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온 산성동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의 산성마을지기단이 제2회 마을기록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성 단장 / 산성마을지기단 "재개발로 동네의 자취가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마을 모습과 정취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우리 마을지기단의 활동을 격려해주시고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심 속 시골 같은 정겨운 분위기가 매력이던 산성동.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옛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동네의 마스코트로 자리를 지키던 가게들도 하나, 둘 떠나고, 주민들로 붐비던 골목길도 부쩍 조용해졌습니다. 친숙하던 풍경을 이제는 볼 수 없지만, 사진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 <인터뷰> 성혜련 위원장 / 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재개발로 모든 사람이 뿔뿔이 다 흩어져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마을지기단에서 전시회를 열어줘서 아쉬운 마음이 조금은 치유되는 것 같습니다. 구석구석 잘 찍어주셔서 기억에 남는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도 잠시 멈춰 서 동네 곳곳을 찬찬히 눈에 담아봅니다. 어른들은 사진을 보며 옛 추억에 잠기고, 어린 학생들은 몰랐던 마을의 역사를 새롭게 배웁니다. <인터뷰> 이연우 홍수민 배세은 "지나가다가 이 전시를 보게 됐는데 이제 이런 모습은 재개발로 없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조금 슬펐어요. (동네를) 잘 몰랐는데 동네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어요." 산성마을지기단은 앞으로 변화해가는 산성동의 모습도 계속해서 함께 기록해나갈 예정입니다. 산성동 마을기록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립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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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2동 사회복무요원의 기부 '훈훈'
정자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26살 노태권 씨.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이웃들을 보고, 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자신의 급여를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30만 원, 급여의 절반을 아꼈고. 소집해제를 앞둔 지난달 총 220만 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노태권 사회복무요원 / 정자2동행정복지센터 "공공근로 하시는 분이 있었어요. 그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서 제가 도와드릴 게 없을까 생각해서요." 그렇게 모은 돈으로 노태권 씨는 라면 200박스를 샀습니다. <인터뷰> 노태권 사회복무요원 / 정자2동행정복지센터 "보통 수급자분들에게 매달 쌀은 나가거든요. 그래서 쌀보다는 라면을 드리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아서요." 이 라면은 노태권 씨의 뜻에 따라, 정자2동의 한부모가정과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영 / 분당구 정자2동 "맛있게 잘 먹어야죠. 준 것만큼 맛있게 잘 먹어야죠." 대학 졸업 후 카페를 창업하는 게 꿈이라는 노태권 씨. 그러면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단 바람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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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노인종합복지관 "행복 빚고 사랑을 나눠요"
수정구 산성동의 수정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회원증을 확인한 후, 송편과 마스크가 든 가방을 어르신께 건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에게 반갑게 안부를 묻고, 명절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기업의 후원을 받아 송편키트와 방역물품을 어르신께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홍혜미 과장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송편 키트 전달을 통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행복빚기 사랑 나눔 송편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어르신이 한 번에 모이지 않도록 거리를 두며 나눔이 이뤄졌습니다. 송편과 제철과일, 식혜, 마스크까지 푸짐한 선물이 어르신의 두 손 가득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춘례 "요즘같이 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지도 못하고 너무 우울하게 보내는 데 이렇게 또 복지관에서 어르신이라고 떡도 주시니까 고맙고 행복하고 모처럼 즐거운 날을 맞이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번 나눔은 복지관 회원이거나 취약계층인 어르신 모두 3천여 분께 전달됐습니다.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선물로 어르신들의 한가위는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한편,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야외마당 부스에서 어르신이 집에서 직접 콩나물을 길러보는 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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