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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6명 중 1명 "의료 장벽 여전"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장애인의 의료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이용하지 못한 미충족 의료 경험률은 17.2%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6명 가운데 1명 이상인 셈입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가운데 경기도 표본 1천46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장애인의 미충족 의료 경험률은 21.8%, 한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장애인 가구에서는 23.1%까지 높아졌습니다. 진료를 받기 어려운 이유도 장애 유형에 따라 달랐습니다. 뇌병변장애인은 이동 불편이 49.1%로 가장 높았고, 자폐성장애인은 절반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신장과 심장장애 등 내부장애에서는 경제적인 이유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경기연구원이 별도로 도내 장애인 379명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물었더니, 가장 많은 56.5%가 예약부터 진료와 수납까지 지원하는 장애인 전용 원스톱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장애인 전용 교통수단이 39.3%, 통합상담창구가 38.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단순히 병원까지 이동하는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예약과 진료, 수납부터 재활과 퇴원 이후 건강관리까지 하나의 연속된 과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스탠드업> 또 의료 이용에 여러 어려움이 겹치는 대상과 지역에는 정책 지원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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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민 독감접종 시작 '542곳서 무료'
성남시민이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올해도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 성남지역 지정 의료기관 542곳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이를 위해 126억 원을 투입해 3가 독감백신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한꺼번에 접종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나이와 대상에 따라 시작 날짜를 달리합니다. <CG>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된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입니다. 지난 2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15살부터 18살까지,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은 10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접종할 수 있습니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70세에서 74세는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이 가장 많은 19세에서 69세 시민은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 예정자와 군 입대 예정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10월 6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 상황을 고려해 대상별 접종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앞당겨졌습니다. <전화인터뷰> 윤세라 / 중원구보건소 감염병예방팀 "저희가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과 접종 일정을 다 게시해뒀어요."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접종 기간에 맞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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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738명으로 확대…85명 신규 지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부터 병원에서 퇴원한 뒤 돌봐줄 사람이 없는 환자까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저마다 다르고 필요한 서비스도 제각각입니다. 성남시는 이런 시민들을 한 명씩 살펴 필요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돌봄 지원을 확대합니다. 신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주거환경과 돌봄 필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653명이던 지원 대상에 85명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기존 지원 대상자 가운데 3명은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 정도가 달라진 점을 반영해 개인별 지원 계획도 조정했습니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장기요양 등급자와 등급판정 대기자, 병원 퇴원 환자와 시설 퇴소자, 장애인 등입니다. <인터뷰> 거동 불편 어르신 "(넘어질뻔하거나 그럴 때가 있으세요?) 지팡이 짚고 다녀요." 이번 지원 대상에는 65세 미만 장애인 2명도 포함됐습니다. 대상자로 결정되면 모두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황에 맞춰 지원 내용을 구성합니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방문요양이나 가사·식사를, 외출이 어려우면 병원 동행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지원도 연계합니다. 성남시는 앞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거동 불편이나 만성질환, 장애, 퇴원 이후 돌봄 공백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성남시 통합돌봄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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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뉴스
한솔복지관 경로식당 새단장
한솔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라는 의미의 한소담. 새롭게 단장을 마친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입니다. 지난 7월 말 공사를 시작해 9월 초까지 약 한 달여 동안 리뉴얼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공사로 식당 바닥과 벽면을 새롭게 정비하고 노후된 식탁과 의자를 교체했습니다. 식기세척기와 식판 등 급식에 필요한 집기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복지관 본관 주출입구 자동문과 방수 공사도 진행됐고, 식당 외부와 어르신 쉼터 등은 직원들이 직접 페인트칠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임경진 부장 /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해주셔서 어르신들이 식사하시는 식탁과 전체적으로 환경개선공사를 했고요. 자원봉사자분들이 대기하시는 공간도 편하게 쉬실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환경 공사를 했습니다." 새 단장한 경로식당을 이용한 주민은 하루 평균 200명. 식당을 직접 찾기 어려운 거동 불편 대상자 100가정에는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배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끼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복지관은 보다 쾌적해진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노후 시설을 걷어내고 새롭게 문을 연 경로식당. 매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따뜻한 한 끼도 한층 쾌적해진 공간에서 이어지게 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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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잇는 '한솔애잔치'
행사 시작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잔치에서 사용할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일찌감치 찾아온 주민들입니다. 시작되자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탕수육과 어묵꼬치, 모둠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됐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꾸려졌습니다.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 지역 주민 축제 한솔애잔치입니다. <인터뷰> 이강진 과장 / 한솔종합사회복지관 "1년에 한 번 하는 마을잔치로 우리 한솔마을7단지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같이 모여서 잔치하고 있습니다. 바자회부스, 먹거리, 체험부스 이렇게 운영하고 있고요. 올해는 좀 특별하게 성남시종합유통센터에서 5백만 원 후원금을 지원해주셔서 지역 주민에게 농수산물과 생필품을 저렴하게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바자회도 열렸습니다. 생필품과 가공품, 농산품 등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바자회의 의미는 저렴한 장보기에만 있지 않습니다.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마련하는 데 사용됩니다. <인터뷰> 이진종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장님이 새로 오셨는데 물품을 후원 많이 받아오셨어요. 그래서 진짜 이렇게 싸게 팔아서 추석 명절 쇠려고 열심히 사고 있습니다." 먹거리와 체험, 장보기로 북적인 가을날의 마을 잔치. 주민들이 함께 만든 즐거움은 추석을 앞둔 이웃들에게 다시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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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식당에 차려진 추석 한상
따끈한 국물에 잡채와 나물, 전까지 평소보다 풍성해진 식판에 명절 음식이 하나둘 담깁니다. 추석을 앞두고 도촌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 조금 이른 명절상이 차려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저소득·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식사 전에는 반가운 손님도 찾아왔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축하공연을 선보입니다. 고사리손으로 준비한 무대에 어르신들도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따뜻한 한 끼뿐 아니라 함께 웃고 명절 분위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전찬옥 "아기들이 너무 예쁘고 귀엽고 좋아요. 그리고 항상 주방에서 일하는 영양사, 주방장, 여러 보조 선생님들 반찬도 밥도 맛있게 해주셔서 잘 먹고 갑니다." 복지관은 평소 경로식당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둔 이날은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명절을 함께 보내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환 대리 / 도촌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추석 맞이해서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복지관 경로식당 해찬솔에서는 어르신들께서 매일 나오고 계시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많은 분이 도와주셨어요. 대표적으로 JT저축은행의 JTT동호회, 개인봉사자, 천사의손, 바르게살기운동단체에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역사회의 손길로 차려진 한 상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함께한 경로식당. 어르신들에게 조금 이른 추석의 따뜻한 정을 전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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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발전 방향 나눈다
중원구지역 경로당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평소 각자의 경로당을 이끌어 온 회장들이지만 오늘만큼은 경로당 이용자가 아닌 운영자의 입장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 청춘하우스 임원회의입니다. 지역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중원구지회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자리는 경로당을 운영하면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박선후 사회복지사 /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도촌복지관은 경로당 15개소를 담당하고 있고 경로당 15개소를 대상으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경로당 15개소 대상으로 일 년에 2회가량 임원회의를 진행하는데요. 지난 설날 행사에 이어 이번 추석행사도 기획했습니다. 이번 추석행사에는 경로당 15개소의 회장님과 성남시 중원구지회 노인회 회장님과 사무국장님을 포함해서 총 17명을 모시고 식사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각 경로당의 운영상 문제점과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경로당을 보다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추석을 앞둔 만큼 회의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명절 특식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최선준 회장 / 여수동경로당 "너무 좋아요. 모르는 분이 오시니까 대화가 되고 갑자기 모르면 어색한데 자꾸 대화 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로당의 운영 주체들이 직접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해법을 찾는 교류가 지역 경로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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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손이 전하는 나눔
노릇노릇 익어가는 동태전을 하나씩 뒤집습니다. 옆에서는 동그랑땡을 부치고, 먹음직스럽게 익은 호박전도 차곡차곡 쌓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 부치기가 한창입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모인 사람들은 산성동 주민들로 구성된 고운손봉사단. 10여 명의 단원들이 매주 토요일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음식을 만드는 일부터 배식까지 맡아 지역 이웃들을 위한 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소 급식 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단장 / 고운손봉사단 "저희가 고운손봉사단으로 초창기부터 복지관에 봉사를 해왔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손은미 씨가 도움을 많이 주셔서 같은 회원으로 협조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명절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까 드시고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봉사단원인 신은미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후원했습니다. 단원들은 아침 일찍 동태전과 동그랑땡, 호박전까지 세 종류의 전을 직접 부쳤습니다. 준비한 양은 모두 120인분입니다. 이렇게 마련된 명절 음식은 산성종합사회복지관과 산성동복지회관으로 전달돼 지역의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나눠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은미 대표 / 하늘밥도둑 "동네 어르신들 아시는 분이 많잖아요. 복지관에서 많이 드시고 하는데 전 나눔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어머니랑 아버지 같아서요. 처음에는 150인분하고요. 요즘에는 조금 줄어서 120인분 할 때도 있고요." 명절이면 가족들과 둘러앉아 먹는 익숙한 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직접 준비하기 어려운 특별한 한 끼가 될 수도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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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함께 '행복 빚기'
반죽을 떼어 동그랗게 굴리고 손가락으로 꾹 눌러 모양을 잡습니다. 어르신의 능숙한 손길 옆에서 젊은 직원도 하나씩 송편을 빚어봅니다. 모양이 마음처럼 나오지 않자 웃음이 터지고, 서로의 송편을 비교하며 이야기꽃도 피어납니다. 누가 더 잘 만들었는지 예쁜 송편을 뽑는 작은 대회도 열렸습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행복빚기 사랑나눔 송편행사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어르신들과 NS홈쇼핑 직원,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송편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NS홈쇼핑은 이를 위해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 3천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복지관은 후원금을 활용해 송편을 마련하고 지역 어르신 2,700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영 과장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17년째 NS홈쇼핑에서 후원해주셔서 이번에는 총 2,700명 어르신께 키트 전달이 될 예정이고요. 송편 빚기 행사와 키트 나눔을 통해서 어르신들께서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날 함께 빚은 송편은 나눔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자리였습니다. 단순히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대가 한자리에 앉아 송편을 빚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조정옥 "여기 와보니까 NS홈쇼핑 손자, 손녀 같은 사람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여기 회원들과 같이 재미있게 어울려서 송편도 만들고 덕담도 서로 나누고 너무 보기 좋습니다." 추석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빚던 송편. 가족의 모습도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달라졌지만 함께 만들고 나누는 의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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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도 추석 한상 선물
성남의 한 고시원. 좁은 복도를 따라 추석 음식이 담긴 꾸러미가 하나둘 전달됩니다. 평소 혼자 생활하는 입주민들에게 조금 이른 추석 한상이 찾아왔습니다. 꾸러미에는 송편과 소고기 미역국, 스팸과 오징어초무침, 즉석밥과 식혜, 김 등 혼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담겼습니다. 이번 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고시원 거주민 등 지역의 주거취약 1인 가구가 명절의 소외감을 덜고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모두 300명. 중원구 지역 6개 고시원 거주민 277명과 지역사회 취약 1인 가구 23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사회복지사 /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성남동 고시원에는 가족이나 지인과의 관계가 단절된 홀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추석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외로움이나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도촌 푸짐한 한 상은 고시원 거주민 300명에게 추석 맞이 식료품과 선물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고시원을 찾아 입주민의 안부와 생활 상황도 함께 살핍니다. 평소 복지서비스와 접점이 적은 주거취약 1인 가구를 직접 만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확인하는 기회도 됩니다. 가족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이 익숙한 명절. 하지만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에는 명절 한 끼를 챙기는 일조차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이 홀로 생활하는 이웃들의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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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가족운동회
커다란 공이 머리 위로 넘어오자 가족들이 두 손을 번쩍 뻗습니다. 앞으로, 또 앞으로. 서로 힘을 모아 공을 옮기며 운동장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고, 응원하는 가족들의 목소리도 커집니다. 성남시가족센터가 하원초등학교에서 온가족 어울림 운동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운동회에는 성남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가족 500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적이나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4개 팀으로 섞여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 종목도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활동들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설희 권이소 "저도 여기 이사 와서 처음인데 동네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릴 기회가 있으면 좋을 거 같기도 하고 초등학교도 한번 구경 와보고 싶기도 해서 오게 됐고요. 가족들이 함께 운동회를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너무 즐거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운동경기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본격적인 운동회에 앞서 버블쇼가 펼쳐졌고, 행사장 주변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촬영 공간도 운영됐습니다. 성남시가족센터는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관계를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송문영 센터장 / 성남시가족센터 "저희가 작년에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3개 센터가 통합돼서 이제는 우리가 가족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그 일환으로 올해는 저희가 외국인, 내국인, 다문화가족, 모두를 통합해서 우리가 가족이 함께 모여서…." 승패보다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가 된 운동장.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운동으로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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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으로 배우는 '뇌 건강'
화면 속 인체를 손으로 돌려보고, 안쪽을 하나씩 들여다봅니다.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면 각 부위와 구조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실제 해부가 아닌 3D 영상을 통해 우리 몸과 뇌의 구조를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겁니다. 이곳은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뇌건강 체험박물관입니다.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뇌건강 체험박물관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과학과 건강 정보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강은주 / 중원구 치매안심센터 "뇌 건강 관리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민뿐 아니라 모든 지역이 대상이 되고 있고요. 뇌과학을 바탕으로 기초적인 뇌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로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예방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박물관입니다." 전시관은 모두 4개 영역으로 구성됐습니다. 뇌가 우리 몸의 움직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부터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는 과정, 그리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까지 차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전시물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과 퀴즈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어릴 때부터 뇌의 기능을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박물관은 연령에 따라 뇌 건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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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밝히는 '희망의 등불'
평소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눔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성남지역 봉사단체 희망의 등불 회원들입니다. 이번 나눔을 위해 돈을 마련한 방법은 조금 특별합니다. 회원들이 틈틈이 고철을 모아 판매하고, 여기에 십시일반 성금을 보탰습니다. 그렇게 마련한 기금은 백미를 구입해 성남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데 사용됩니다. 희망의 등불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20여 명이 뜻을 모아 3년 전 만든 봉사단체입니다. 성남동에 사무실을 두고 매주 토요일이면 모란 일대를 청소하고, 취약계층의 수도를 점검하는 등 회원들이 가진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나눔에는 이미 오랫동안 지역에서 봉사해온 이도 있습니다. 단체 고문인 김경수 씨입니다. 김 고문은 성남동에서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하며 주 5회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고문 / 희망의등불 "오늘 특별히 추석을 맞이해서 취약한 복지시설에서 밥을 해주는데 기부를 하려고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각자 조금씩 걷어서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추석 맞이해서 잘 견뎌내시고 힘찬 추석 맞이하시고 즐겁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체는 이번 나눔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한 해 두 차례 이상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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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성남서 개최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연신 튀겨냅니다. 조금이라도 균형이 흐트러질까 공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과녁을 향해 한궁 핀을 힘껏 던집니다. 과녁에 정확히 꽂히자 참가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집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9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개최지인 성남에서도 성남시지회 소속 18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김원종 회장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저희는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인데요. 저희 취지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확대도 되지만 체육 자체가 자활이에요. 재활운동이기 때문에 거기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게 됐습니다." " 경기는 장애 정도나 운동 경험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채를 휘둘러 공을 홀 가까이 보내는 미니파크골프를 비롯해 휠체어 경주와 슐런, 한궁, 볼 튀기기, 빅볼 굴리기와 투호까지 모두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기록과 순위를 놓고 펼치는 경기지만 대회의 의미는 승패에만 있지 않습니다. 경기도 곳곳에서 활동하는 지체장애인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 만나고, 상대의 경기를 응원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화 / 참가 선수 "제가 볼 때는 모든 것을 잘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한계를 넘어 도전하고 서로의 경기를 응원하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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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모금…생필품 등 2천7백여 점 모여
라면과 김 뿐만 아니라 즉석밥까지 등장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기업과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기부에 동참합니다. 모두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모금 활동에 참여한 이들입니다. 2주 동안 모인 기부 물품만 2천7백여 점. 대부분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금함 수거와 함께 행사 준비를 위한 최종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박진영 과장 /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나눔이 퍼지다 행사 전에 ESG 파트너 네트워크 분들과 함께 모금결과도 공유하고 행사 당일 할 일들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ESG 파트너와 함께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모금을 위해서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나누고자 인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추석맞이 나눔이 퍼지다는 오는 18일 복지관에서 열립니다. 행사 당일에는 기부 물품 포장과 함께 물품전달 등이 진행됩니다. 물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특히 마을약사가 방문해 복약지도 등도 진행될 방침입니다. 한편, 복지관은 이번 기부 릴레이를 통해 따듯한 나눔의 실천이 더욱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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