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

ON AIR

고객센터 1544-1100 주중 09:00 ~ 18:00* 공휴일 휴무

검색
어려운 이웃 위해 김장 나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우의에 앞치마, 두건, 마스크까지 착용한 직원들.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의 지도 아래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합니다. 처음 하면 힘들법한 과정이지만, 직원들은 김장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내 봉사단체 행복나눔단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해 김장 담그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 후원이 더해져 총 1,700만 원의 행복나눔기금이 마련됐고, 현장에서 준비된 김치는 무려 3톤(3,000kg) 이상에 달합니다. <현장음> 양은미 관장 /수정노인종합복지관 "2012년부터 김장김치를 후원해주셨는데요. 2009년부터 저희 기관과 인연이 돼서 많은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현재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김치는 저소득·독거 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 중 일부는 하루 평균 600명이 찾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급식 재료로 쓰입니다. <인터뷰> 오성의 팀장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오늘 김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1,700만 원 후원금을 지원해줘서 김장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오늘 김장 담근 건 220가정에 배송될 예정이고 기관으로 방문해주시는 수급자 어르신 278명, 복지관 이용 어르신 총 700명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손을 보태 담가낸 김장이 어르신들의 겨울 밥상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4분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점검
성남시가 4분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에 나섭니다. 학교와 학원가 일대에 자리한 판매업소 487곳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점검은 매년 진행하는 점검으로 올해로 4번째 집중 점검입니다. 특히,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업소 등을 중점 점검합니다. 현재 성남시 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모두 101곳.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4명과 공무원 3명을 투입합니다.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17명의 점검반은 8개 팀으로 나뉘어 해당 업소에 대한 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 점검 대상은 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그리고 분식 등입니다. 식품 소비기한 경과 여부와 무신고 제품 진열, 그리고 허위·과대광고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위생 상태 불량 식품 등은 직접 수거해 검사할 방침입니다. 또, 영업자와 종업원의 건강진단 시행 여부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무인 업소 역시 점검 대상입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 정도에 따라 현장 조치는 물론 행정처분까지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고 업소의 위생과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시는 올해에만 1,325곳의 업소를 점검했습니다. 그러면서 식품 진열 위생 상태 미비나 냉장·냉동고 성애 발생 등 모두 25곳의 업소를 적발해 시정 조치한 바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직접 담근 김치' 200박스 나눔
배추 속을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장 양념 향이 가득한 이곳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온기나눔 김장 봉사가 한창입니다. 성남시 내 기업 고운세상 코스메틱 임직원 10여 명과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복지회관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이날 김장 담그기에 동참했습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김장김치 5kg 200박스, 금액으로는 9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습니다. 준비된 김치들은 한 켜 한 켜 정성스레 채워졌고, 전달식을 통해 복지회관에 공식 기탁됐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대표 / 고운세상코스메틱 "로레알과 고운세상이 함께 성남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해서 겨울에 김장김치를 드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함께하게 됐는데요. 저희는 항상 사회적 기업으로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임직원들이 함께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완성된 200박스의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특히 홀몸어르신이나 겨울철 식사 해결이 어려운 가정에게 연말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한승호/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고운세상코스메틱과 성남시자원봉사센터, 하얀마을복지회관과 연계해서 하게 됐습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임직원들이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서 다양한 계층, 독거노인, 취약계층, 소외계층에 다양하게 맛있는 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됐고요." 김장 한 포기에서 시작된 작은 정성과 손길.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이번 나눔은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 반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최신뉴스
기업과 함께 '사랑의 물품 나눔'
성남시청 광장. 박스 가득 김장김치와 휴지 봉투가 쌓여있습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기업과 함께 진행한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달된 물품은 두루마리 휴지 500봉 5,000,000원 상당과 김장김치 5kg 136박스입니다. 이 물품들은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기관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장현자 센터장 /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서 평소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문서를 파쇄해서 생긴걸 가지고 휴지를 만들어서 생필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는 그런 날입니다. 특히 임직원 모두의 정성이 담긴 김치도 포함해서요." 성남시 복지정책과에서 제공한 취약계층 가정 및 기관 명단을 바탕으로 각 가정과 복지시설에 순차적으로 배부됩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양승철 사장 / (주)프로에스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플랫폼을 형성해서 늘 이웃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기업의 책무 중 하나로 나눔을 통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작은 나눔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하는 것 같아서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오영희 대표 / KJERS "사실 보안문서가 질 좋은 종이거든요. 그게 파쇄돼서 없어지기만 하면 너무 자원이 아깝기도 하고 화장지로 재탄생하는데 그걸 좋은 취지로 사용할 곳이 없을까 하다가 프로에스콤에서 수거하는 것을 성남시에 다시 되돌려주면 어떨까 생각해서요."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계절별 맞춤형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8
뉴스 쎔네일 이미지
소외계층 위한 따뜻한 동행
수정구의 한 노후 주택, 이곳은 다우기술이 후원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지입니다. 다우기술 임직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지원이 이뤄지는 과정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추진됐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금종모 팀장 / 다우기술 "다우기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성남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해왔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다우기술의 지원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로 변화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원 대상 주택에는 도배, 장판 교체와 수리 등 실질적인 주거 개선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가구에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최명업 사무국장 /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상하반기로 주거환경개선이라는 주제로 저소득층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주거환경개선을 하고 있고요. 주거환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죠. 화장실 개선, 싱크대, 생활하시는 방 공간에 곰팡이가 있었을 때 벽지 교체, 장판 교체, 빌라나 다세대주택은 그래도 괜찮은데 공장형이나 주택이 아닌 곳에서 사시는 경우에는 지붕이나 문이 제대로 안 되어있어서 냉난방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전체적인 생활 하시는데 모든 것들을 수리해드리고 있습니다. " 더 나은 삶을 선물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작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4
뉴스 쎔네일 이미지
2026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모집
성남시는 앞서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당시 협약에 따라 연구소는 성남의 중고등학생 진로 체험과 더불어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성남시가 올해 대학교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한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바이오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바이오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명과학 분야 이공계 전공자로 성남시 거주자만 가능합니다. 선발인원은 모두 5명입니다.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로 총 5주간 운영됩니다. 또, 5주 기준으로 1백5십만 원 상당의 활동비도 지급됩니다. 인턴십에 선발된 인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에 배정됩니다. 질병 연구와 AI 신약개발, 그리고 연구지원 운영관리 등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연구소 인력이 연구 수행을 지도하고 동시에 진로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지원하면 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8일 발표할 예정으로 개별 통보될 방침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14
뉴스 쎔네일 이미지
장애인 20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절인 배추 위로 붉은 양념이 고루 퍼집니다. 한창 김장 손길이 분주한 이곳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현장입니다. 한화세미텍 임직원 15명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 담그기에 나섰습니다. 빠른 손놀림이 이어지는 가운데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집니다. 이번 행사는 한화세미텍의 1,170만 원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만희 / 한화세미텍 "한화세미텍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평상시에도 많은 이웃과 나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겨울을 맞이해서 단순한 기부도 좋지만, 임직원들이 직접 손수 김장해서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것, 그런 보람있는 일이 되겠다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마련한 김치는 총 2,000킬로그램. 정성껏 버무린 김치는 복지관에서 사례 관리 중인 장애인 가정과 지역 내 취약계층 190가정에 전달됩니다. 또 복지관 내 두레식당에도 10박스가 전달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식탁이 마련됩니다. <인터뷰> 오윤미 사무국장 /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저소득층 장애인 200가구에 김장을 지원하게 돼서 추운 겨울 장애인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을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화세미텍은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이웃의 겨울 식탁을 따뜻하게 채웁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4
뉴스 쎔네일 이미지
"장애·발달지연아동 지원 조례 필요"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해피유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고, 성남시 장애 및 발달지연아동 지원조례 제정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좌장은 김수진 연성대 교수, 발제는 박찬우 백석대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 현장의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아동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이 2011년에 제정됐지만, 예산 부족과 지자체의 관심 부재로 지난 14년 동안 단 한 곳의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도 설치되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해 국회에서 제기돼 법이 개정됐고, 오는 12월부터는 모든 광역자치단체에 센터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하지만 광역단위 시행만으로는 현장의 세밀한 돌봄과 지원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성남시 차원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휘주 / 해피유자립생활센터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라는 조직이 좀 더 정보를 부모님에게 빠르게 정확하게 줄 수 있는 그런 걸 하기 위해서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가 성남시에 특히 필요하다 그런데 아직 장애아동,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조례가 제정되어 있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조례가 제정되도록 하기 위해서요." 참석자들은 지자체가 주체적으로 장애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3
뉴스 쎔네일 이미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햇빛이 닿지 않는 지하실. 벽에는 곰팡이가 번지고, 눅눅한 냄새가 코끝을 찌릅니다. 이곳은 바둑기원이었던 공간으로, 지금은 어르신 두 분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방안은 새로 단장됐습니다. 페인트칠을 다시 하고, 환풍기와 수전, 전등도 교체했습니다. 문과 창문에는 방한 보완 공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사업은 성남이로운재단과 케이워터기술 성남사업소가 함께한 나눔 활동입니다. <인터뷰> 최병주 이사장 / 성남이로운재단 "오늘 보시다시피 두 어르신이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생각한 열악한 환경, 특히 이렇게 지하에 냄새도 나고 위험한 환경에 처해있었습니다. 이로운재단이 이틀간 사업하는 중에 하루를 이곳에서 하는 것이 이분들이 얼마나 사람다운 삶으로 이끌어주실까 하는 기대가 됩니다." 케이워터기술 2023년부터 ‘주거환경개선기금’을 조성해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를 도왔습니다. 올해는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태평3동복지회관의 협력을 통해 은행동, 정자동, 중앙동, 태평동 등 8가구를 대상으로 LED 전등 교체와 단열 보완, 위생시설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중 소장 / 케이워터기술 성남사업소 "케이워터기술이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ESG경영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본사, 4개 본부, 48개 사업장에서 전사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회사 특성상 직원 분포가 기계직, 전기직, 전자통신직 이렇게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에 적합한 조직이다 보니까 행사 때마다 직원이 와서 솔선수범 도와주고 있습니다." 케이워터기술 남사업소는 내년도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15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성남이로운재단은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1
뉴스 쎔네일 이미지
어르신 손끝에서 피어난 담벼락
수정노인종합복지관으로 향하는 길목, 양쪽 담벼락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한쪽에는 마망베이커리앤카페의 귀여운 캐릭터가, 다른 한쪽에는 새마을금고의 상징 캐릭터가 보입니다. 이번 벽화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로 운영되는 마망베이커리앤카페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습니다. 카페 담벼락과 복지관 앞길을 밝히며 지역 어르신들의 일터와 삶의 터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그린나래 벽화봉사단의 작품입니다. 그린나래 벽화봉사단은 2009년 창단된 어르신 봉사단으로, 올해는 12명의 단원이 4개월 동안 정성껏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예진 사회복지사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그린나래벽화봉사단은 지역의 오래된 담벼락에 벽화 그림을 그리면서 환경 개선도 하고 복지관 홍보도 하면서 어르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봉사단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하루 2시간씩 복지관을 찾아 직접 붓을 잡은 어르신들. 완성된 벽화를 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수진 / 그린나래벽화봉사단 "너무나 기분 좋죠. 마무리라고 하면 그림의 마무리기도 하지만 우리가 성취감, 협력해서 그림을 이뤘다는 성취감과 복지관에 다니면서 건강하니까 이런 활동도 할 수 있다는 감사함 여러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5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3,100만 원을 후원하며 지속적으로 벽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옥 이사장 /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어르신께서 만들어주신 벽화가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비추는 사랑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가지고 계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자 그린나래벽화봉사단을 통해서 벽화봉사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정성으로 그려낸 그림은 복지관을 찾는 이들에게 보기 좋은 장면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0
뉴스 쎔네일 이미지
태평1·3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벌여
수정구 태평동 중앙공설시장입니다. 시장 입구 한편으로 특별한 부스가 들어섰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특히, 시장 일대 거리를 오가는 시민을 대상으로도 적극 홍보에 나섭니다. 태평1·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련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최병조 / 태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태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단순히 캠페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받는 사랑, 주는 기쁨이라는 특화 사업을 통해서 독거노인과 직접 소통하며 함께 반찬을 만들고 모든 반찬을 독거노인께…." 이번 캠페인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산성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도 힘을 보탰습니다. 캠페인의 주제인 복지사각지대 제로 프로젝트는 행정기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의 어려운 이웃을 찾는 활동입니다. <인터뷰> 이환제 주무관 / 태평3동 행정복지센터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기초연금이나 기초수급자 또, 긴급복지 같은 사업을 연계해주고 있고요. 그리고 이러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라도 민간지원 연계를 통해서 최대한 도움을…." 태평1·3동에서 복지사각지대 제로 캠페인으로 발굴한 어려운 이웃은 올해에만 226가구에 달합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설 방침입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한다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10
뉴스 쎔네일 이미지
노숙인센터에 힐링여행 지원
이른 아침, 모란시장 공영주차장 입구가 활기를 띱니다. 버스 앞에는 여행을 앞둔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성남이로운재단이 마련한 성남시 노숙인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 현장입니다. 재단은 ㈜풍국산업이 지정 기부한 4천만 원 중 1천만 원을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주 이사장 / 성남이로운재단 "풍국산업이라는 기업이 성남이로운재단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하는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해서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지원하는데 이렇게 힐링캠프라는 이름으로 지원합니다. 올해는 강화도에 가는데 정말 산 좋고 물 좋고 역사가 깊은 도시에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 행복한 여행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지원금으로 센터는 지난 5월 1차 힐링여행에 이어 2차 강화도 문화체험 여행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김의회 센터장 /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이렇게 지속해서 지원해주시는 것들이 어떻게 보면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큰 희망이 되고 이분들에게는 격려가 되고 이 여행을 통해서 사회로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보입니다." 출발 전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묻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상훈 참가자 "여기서 일하다가 휴식도 하고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데도 많이 가고 그럴 것 같습니다." 기업의 기부로 이뤄진 여행. 이번 힐링여행은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0
뉴스 쎔네일 이미지
학생이 전한 '달콤한 선물'
경로식당 앞에 포장된 오란다 강정이 한가득 쌓였습니다. 식사 시간을 기다리던 어르신들에게 강정을 건네자, 얼굴마다 미소가 번집니다. 이 강정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성남시 내 9개 학교의 학교사회복지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학생들이 만든 겁니다. 이렇게 모은 강정은 총 1,000개. 완성된 강정은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학교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양송이 / 양영초 학교사회복지사 "저희는 초등학교, 중학교에 근무하는 학교사회복지사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 그리고 그 가정에서 지역사회를 돌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어떤 게 있을지 고민하다가 크고 웅장한 게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 할 수 있는 게 오란다 강정 만들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9개 학교에서 학교사회복지사가 같이 1,000여 개 이상의 강정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번 공동사업은 학생들에게 나눔과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게 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직접 경험하게 한 뜻깊은 교육 활동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경화 과장 /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오늘 학교에서 전달해주신 오란다는 저희 무료경로식당 이용 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고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오란다가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을 때 어르신들은 사실 아이들이 집에 없잖아요. 그 받는 마음만으로도 따뜻해지고 고마운 마음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남시 학교사회복지사들은 앞으로도 학교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복지연계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작은 오란다 한 봉지에 담긴 따뜻한 손길. 학생들이 만든 강정이 어르신들에겐 더욱 달콤한 간식이 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06
뉴스 쎔네일 이미지
제5회 한국어백일장 열려
잔잔한 목소리로 읽어 내려가는 문장 베트남에서 살었던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보냈던 추억을 글로 담았습니다. <현장음> 더우티빛응옥 / 최우수상 수상자 "멀리서 "천천히 가도 돼. 포기하지 않으면 돼."라고 하셨다. 그때의 나는 인내와 책임감을 배웠다." 한국에 온 지 5년. 이제는 유창한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귀화시험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더우티빛응옥 / 최우수상 수상자 "앞으로도 한국에서 성장하고자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그리고 귀화시험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열린 제5회 한국어백일장 시상식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성남시가족센터의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민여성 136명이 나의 꿈, 한국 생활, 문화 차이 등을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심사는 한국어강사들이 맡았고, 이 중 최우수상 5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박종희 / 한국어강사 "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요. 심사할 때부터 글을 받았을 때부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장에는 참가자가 함께 모여 서로의 노력과 성취를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방혜시 / 우수상 수상자 "아는 친구도 별로 없고 혼자서 심심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집 근처에 있는 가족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걸 발견했고 올해부터 여기 가족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한국어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낯선 언어로 시작한 도전.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문장 하나하나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06
뉴스 쎔네일 이미지
중고물품 기증…"장애직원 임금으로"
직원 800명이 근무하는 성남시 내 IT 기업. 새것처럼 보이는 책이 쌓여있고, 옷과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봉투들이 한가득 쌓였습니다. 가정에서 쓰지 않는 옷, 생활용품, 그리고 한 번 읽은 새 책들이 보입니다. 성남시 내 위치한 기업, 다우기술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일주일 간 기증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금종모 팀장 / 다우기술 "세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뜻의 다우기술 사명과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굿윌스토어의 운영 목적이 잘 맞닿아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저희 임직원의 기부로 모인 물품들이 장애인의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부된 물품은 곧바로 굿윌스토어 물류센터로 옮겨져 분류 작업을 거칩니다. 판매 가능한 물품은 손질돼 새 상품처럼 진열되고, 그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의 임금으로 활용됩니다. 기부 규모는 장애인 직원 한 달치 급여 수준.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입니다. 그동안 공공기관 중심으로 이어졌던 이 캠페인이 이번에는 사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구조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재근 원장 /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 "저희들이 기부를 통해서 장애직원의 급여와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기업을 만나게 된 것은 장애직원의 일자리와 급여를 마련할 중요한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오늘 기부한 기증 봉투 수가 30 봉투가 되는데 이것은 장애직원 급여 한 사람의 임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모인 물품은 장애인 직원들에게 새로운 일감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부 문화가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장애인 일자리의 새로운 가능성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06
뉴스 쎔네일 이미지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TOP

온라인 가입신청

아래 항목을 기입하여 주시면, 담당자가 빠른 시간 내에 상담 전화를 드립니다.

* 는 필수 입력 및 선택 항목 입니다.

*
*
*
* - -
- -
* 조회
*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