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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7월은 매주 금요일마다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이 열립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가족들이 음식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오늘의 실습메뉴는 당근크림치즈 떡 케이크와 생과일 스무디입니다. 집에서 만들기 힘든 메뉴지만, 이 교실에서는 그 누구보다 손쉽게 재료를 구해서 만드는 법을 배웁니다. <현장음> 호기심 발동을 위해서 당근을 초콜렛으로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당근)아이들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초콜렛 그리고 견과류 피스타치오 분말인데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선생님의 설명을 귀담아 듣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채소를 먹지 않아 이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게, 당근크림치즈 떡 케이크에 넣어서 영양과 균형을 한 번에 잡는 맞춤형 요리를 배웠습니다. 생과일 스무디는 시판용 과일 스무디처럼 만드는 비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토끼들이 텃밭에 있는 모습을 각자 마음껏 꾸민 나만의 떡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요리실습을 해주신 양경금 강사는 각 나라의 음식문화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합니다. 양경금 강사는 중원구보건소에서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수정구보건소에서는 시니어 요리교실 건강하고 맛좋은 한국요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식생활이 큰 역할을 하기에 중원구보건소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ABN뉴스 정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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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1인 가구 위한 여가·정서 프로그램
성남시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소규모 커뮤니티 프로그램, 수다 살롱을 운영합니다. 혼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 만들어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11월까지 총 4개 기관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하대원동에 위치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복지관 3곳과 함께 기획한 6회차 여가·정서 돌봄형 프로그램입니다. <CG> 프로그램은 먹고, 노래하고, 힐링하라” 주제로 진행되며, 1회차 대면식을 시작으로 빵·과자 만들기, 스트레칭과 다과회 노래 부르기, 플랜테리어 공예 소감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시는 단순한 여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스트레스·우울감 지표를 프로그램 전후로 측정해 참여자의 심리 변화도 함께 살핍니다. 필요 시 심리 정서 상담으로 연계해 실제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첫 프로그램은 분당구 야탑동의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되며, 40~64세의 장애인 1인 가구 10명이 참여합니다. 이후 수정구 창곡동의 위례어울림복지관, 분당구 구미동의 하얀마을복지회관, 힐링스페이스 등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프로그램 신청이나 참여 문의는 성남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로 하면 됩니다. 시는 앞으로도 나이·관심사·생활환경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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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의회, 종사자 처우 파악한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복지종사자 실태조사 연구 착수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운영기관의 실질적인 근로환경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인터뷰> 김영환 /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이번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실태조사를 통해서 원래 기본적으로 성남시 조례에 따라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조례에 따른 실태조사를 통해 계속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기본 틀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소중한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번 연구는 성남시 관내 37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임금 현황, 복지제도, 직무 만족도 등을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방식으로 파악하고, 다른 지자체 사례와 비교 분석해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운영기관과 민간위탁 법인, 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의견도 함께 수렴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들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최종 결과는 종합보고서 형태로 발표돼 성남시의 사회복지 정책 수립에도 반영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노만호 회장 /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지금까지는 상당히 어렵게 지냈지만, 실제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면 나부터 건강해야 하고 실제 종사자들이 생활하는데 최대한 처우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스스로 자신감도 생기고요." 협의회는 이번 조사가 실질적인 처우 개선으로 이어져, 복지 일선에 선 사람들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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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뉴스
어르신 위한 '싱잉볼 명상'
고요한 파동을 품은 싱잉볼 소리가 강의실을 채웁니다. 어르신들은 눈을 감고 숨을 고르며 소리에 집중한 채, 잠시 일상의 불안을 내려놓습니다. 성남시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사업의 하나로 수면 장애 및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날마다 좋은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싱잉볼의 울림과 명상, 올바른 호흡법과 수면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신적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수면의 질 향상과 더불어 우울감 완화 효과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광자 / 참여자 "연습을 해보니까 그 뒤로 안 하고도 잠이 잘 와요. 확실히 좋고요. 제가 좀 빨리빨리 언제나 급하게 하거든요. 근데 노인이라 사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그게 성격이죠. 언제나 빨리하고 급하게 하려는데 원장님이 천천히 느긋하게 하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거의 두 달 돼가니까 그런 것도 좋아지고 느긋한 마음을 갖게 되고요." 복지관은 참여 어르신들의 수면 개선과 우울감 감소를 목표로 스마트워치를 통해 어르신 개인별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민지 사회복지사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민간문화체육시설, 외부 학원과 연계해서 같이 진행하는 사업인데요. 그래서 복지관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싱잉볼과 조금 더 나은 시설을 이용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심신의 안정을 찾고, 새로운 여가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은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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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부모합창단 무대에 서다
긴장한 듯, 그러나 설렘 가득한 얼굴로 무대에 오른 사람들. 성남시 발달장애인 부모 합창단 단원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로, 평소 자녀 돌봄에 전념하느라 자신의 취미와 꿈은 잠시 접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무대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댄스가 더해진 아모르파티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정성껏 연습한 노래를 선보입니다. <현장음> 무대를 바라보는 객석엔 성남시 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인들이 함께해 공연 내내 따뜻한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현재 합창단에 소속된 단원은 15명. 그동안 매주 연습을 통해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를 위로해왔습니다. <인터뷰> 최도희 대장 / 성남시 발달장애인부모합창단 "굉장히 성장했고요. 저희가 사실은 장애 자식을 평생 키우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우울감도 깊어지고 삶의 희망도 헤아리기가 힘들었는데 스스로 노래를 통해서 서로의 격려와 지지를 통해서 많이 성장하고 삶의 위로도 받고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 여생을 좀 더 즐겁고 힐링하며 행복하게 노래로 내 삶을 빛낼 수 있는 귀한 자리인 것 같아요." 노래를 통해 위로받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자리. 성남시 발달장애인 부모 합창단의 첫 무대는 모두의 진심을 울렸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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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2동, 도시락으로 전하는 안부
남한산성 입구 근처에 자리한 여래구도봉사단 경로식당. 40년 가까이 한결같이 하루 2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온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은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매일같이 봉사에 참여합니다. 반찬을 만들기 위한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누군가의 하루를 채워줄 식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인터뷰> 이창호 단장 / 여래구도봉사단 "우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매주 5명씩 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급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휴일만 제외하고 매일 하고 있습니다. 88년도부터 시작했으니까 37년 정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이날 준비된 음식 일부는 도시락으로 포장돼 은행2동 행정복지센터 차량에 실려 나갑니다. 동 행정복지센처에 도착한 도시락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도시락을 받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한 어르신, 식사보다 따뜻한 대화를 더 반가워합니다. 도시락과 함께 안부 인사를 건네며, 이웃 간 정을 잇는 또 하나의 끈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옥 동장 / 중원구 은행2동 "은행2동은 기초생활수급자가 1,350가구인데요. 그중에 70%가 1인 가구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고독사, 그분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도시락 배달을 통해서 그분들에게 안부도 묻고요," 식사 한 끼에 마음을 담고, 도시락 하나로 소통하는 시간. 세상과 단절된 이웃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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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공방…"ESG를 실천합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교육실. 책상 위에는 저마다 양말공장에서 버려진 양말 목이 수북합니다. 한땀 한땀 정성스레 엮어가는 어르신들. 이들은 모두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헬렌공방의 회원들입니다. 공방이 열린 지 어느덧 3년이 지났지만, 대기 인원도 있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원자(80) "(신청해서) 1년 만에 된 거에요. 처음엔 안됐었어요. 그러다가 1명이 나가시니깐 제가 들어왔죠. 그래서 해보니깐 여럿이서 대화도 하며 뜨개질도 하니깐 치매도 안 걸리는 것 같고…. 공방활동이 정말 좋고 봉사할 때도 기분이 좋아요." 매주 화요일이면 이곳에 모여 뜨개질도 배우고 양말 목을 활용한 재활용까지. 사랑방에 더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곳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복지관에서는 어르신을 선배 시민으로 부릅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후배 시민을 돌보고 여기에 공동체 발전에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헬렌공방 회원들은 나눔에 더해 청소년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해 사회복지사 /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헬렌공방 선배님들이 만든 작품들은 냄비받침, 가방, 모자, 컵 받침 등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지는데요. 이것들은 이웃에게 바자회로 나눔을 실천하기도 하고…. 고등학교나 초등학교에 가서는 후배 시민과 함께 양말 목을 활용해 다양한 물건을 만들고 그러면서 ESG를 함께 실천하는 활동들을 주기적으로…." 한편,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선 원예테라피와 한국무용 등 다양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여러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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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 넘어 노숙인에 문화 전달
중원구에 위치한 안나의집 무료 급식소. 1998년부터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이곳은 주 6일, 하루 500명에서 많게는 700명까지 무료 급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식사를 하기 위한 사람들로 매일같이 길게 줄이 늘어섭니다. 하지만 밥을 먹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급식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서는 트롯 공연이 한창입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트롯 가수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월 2회, 순수 재능기부로 무대를 꾸밉니다. <인터뷰> 정현 / 전국트로트가수예술안협회 "성당에서 어르신들이 오갈 곳이 없어서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자리를 마련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인생을 논하고 노래를 부르고 함께 희로애락을 느끼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매번 이렇게 여러 곳을 찾아다니면서 저희가 지금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숙인들은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고,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합니다. 식사뿐 아니라 잠시나마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이 이곳에 마련된 겁니다. 안나의집은 의료·법률·취업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이미용 서비스부터 정형외과, 내과, 한의과, 치과 진료까지 현장에서 바로 제공됩니다. 법률 상담과 인문학 프로그램, 취업 상담도 열려,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안나의집 무료 급식소는 밥 한 끼를 넘어 문화와 의료, 돌봄까지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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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건강관리…보건복지부 표창
성남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성질환 등 건강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입니다.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6개월간 어르신의 전반적인 몸 상태 등을 체크합니다. 그러면서 건강 미션도 주어집니다. 매일 걷기나 매끼 챙겨 먹기, 그리고 제때 약 먹기 등입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월 5천 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도 지급합니다. <인터뷰> 이영숙 팀장 / 수정구보건소 지역보건팀(올해 초) "손목시계형 활동양계와 체중계를 지급하고 개별 건강상태에 따라 '매일 걷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 재기' 등 건강 미션을 수행하는 6개월 과정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사업이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주요 성과로 본 겁니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필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삶을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성남시 내 3곳의 보건소에서 420명씩 모두 1, 260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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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구보건소, 치매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수정구보건소가 2025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서비스, 지역사회 관리 등을 평가해 이번 결과를 발표했고, 수정구보건소는 109점으로 2그룹 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에 올랐습니다. 수정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매관리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입니다. 성남시는 그동안 치매환자 등록 관리, 조기 검진, 인지 강화 프로그램, 치매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올해 7월 1일부터는 치매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검사비 최대 33만 원을 지원하며 시민들의 검사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예방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안심도시 성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치매 관리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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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촌복지관, 경로식당의 변화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점심시간이 되기 전 차량이 출발합니다. 혼자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을 태우기 위해 차량이 직접 찾아가는 겁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 4차례 송영 차량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침 두 번, 점심 식사 후 두 번. 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식사 전 락락라운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깁니다. 이날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도미노 쌓기, 블록 맞추기 활동이 한창입니다. 한쪽에는 안마 의자와 발마사지 기계가 구비돼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고, 혈압 측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락락라운지는 TV와 넓은 소파도 마련돼 있어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영강 / 중원구 도촌동 "구르마를 끌고 맨날 여기를 30분 걸려 다녔어요. 몇 년을 다녔는데 덥고 비 올 때는 힘들고 눈 올 때는 미끄러워서 못 다니고 그래도 억지로 왔어요. 근데 차가 오니까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공기도 좋고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식사 전에) 미리 차를 태워줘서 여기에서 오락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재밌게 지내다가 밥 시간 되면 맛있는 거 먹고 또 태워다줍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해찬솔 경로식당에서 준비한 영양 가득한 점심 식사가 시작됩니다. 정성 가득한 밥상을 함께 즐기며, 어르신들은 또 한 번 웃음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최지윤 /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식사하시기 전에 아무래도 혼자 있으시는 시간이 길게 있어서 저희가 송영을 일찍 시작하게 되면서 식사하시기 전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은 밥만 먹고 돌아가던 경로식당이 아니라 놀이와 휴식,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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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 청소년 예술로 치유한다
그룹홈에 거주하는 ADHD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치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성남이로운재단, 은행골사람들, 성남시연극협회, 극단 동선, 케이엠시스 주식회사. 총 5개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이른 봄 기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케이엠시스 주식회사가 기부금 775만 원을 전달하며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이용석 상임이사 / 성남이로운재단 "그룹홈 아동·청소년에게 연극을 배우는 멋진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 작은 동행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업 이름은 우동 한 그릇 우리들의 아름다운 동행. 연극 활동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협업하며 사회적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임현주 사무국장 / 은행골사람들 "그룹홈 아동을 위해서 연극을 통해서 아이들의 정서와 자존감 회복, 아이들의 심리 안정, 이런 걸 취하고자 다른 생을 살아볼 수 있는 거니까 경험으로 아이들을 케어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엠시스는 재원을 후원하고, 은행골사람들이 사업 운영을 주관하며 성남시연극협회와 극단 동선이 연극 교육을 맡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뿐 아니라 그룹홈 ADHD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예술치유 교육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새로운 지원 모델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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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어르신에 이미용 서비스
한 어르신 댁.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 지내는 어르신은 외출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어르신 댁에 우리동네 미용사가 찾아왔습니다. 방 안에서 조심스럽게 머리 손질이 시작됩니다.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머리를 손질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정 방문을 통해 필요성을 발견하며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애 위원장 / 야탑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야탑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민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생각하던 중에 거동을 못하시는 분을 위해서 머리 손질을 해드리기로 했는데 마침 다행히 우리 위원님들이 자격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었어요." 이미용 서비스는 미용 자격증을 보유한 협의체 위원 2명이 직접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위질 하나, 손길 하나에 정성이 가득 담깁니다. <인터뷰> 안우석 / 야탑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희 어머니가 93세이신데 커트할 때가 됐는데 제가 할 수도 없고 청각장애인이라 이동하기도 어렵고 의사소통도 잘 안 돼서 제가 어려움이 많았었는데요. 제가 이렇게 배워서 봉사도 다니면서 저처럼 어려운 사람한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됐습니다." 서비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와상환자, 중증 장애인 등 스스로 미용이 어려운 이웃들이 우선입니다. <인터뷰> 조현경 동장 / 야탑3동 "저희가 주기적으로 매주 가정방문도 했는데 각각 집을 방문하다 보니까 거동도 불편해서 집밖에 못 나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런 분들이 와상노인이나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서 마침 협의체 안에 자격증을 가지신 분들이 계신 거예요. 그래서 재능기부를 통해서 저희가 집에 계신 분들도 잊지 않고 때마다 맞춰와서 머리를 잘라드리는 그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야탑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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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 칠·팔순잔치 열어
성남시 내 독거어르신을 위한 칠순·팔순잔치. 어르신 90명이 초대돼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잔치는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준비한 자리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축하를 받는 시간입니다. 먼저, 어린이집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연신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울리는 깜짝 순서가 진행됐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정성스럽게 쓴 효도 편지를 낭독하며, 어르신들의 살아온 세월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삶의 선배이자 인생의 지혜를 품고 계신 어르신들께 진심을 담아 작은 마음을 전합니다." 어르신 대표는 감사를 전하며, 칠순·팔순을 맞기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장음> "이제는 행복을 나 자신이 만들어가겠습니다. 먼 훗날 뒤돌아 보아도 좋은 추억으로 남은 시간을 만들어가며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해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은 이웃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오건규 "우리 노인들이 이렇게 살기 좋게끔 해주는 건 성남시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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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김장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분주한 손길.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열린 여름김장 담그기 봉사 현장입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SK디스커버리 멤버사가 함께한 이번 봉사. 기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무더운 여름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장현자 센터장 /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김장이라고 하면 보통 겨울철에 담그는데 얼마 전부터 봄, 여름, 이때 굉장히 김치가 많이 부족할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홍보를 통해 입소문을 통해 SK디스커버리 계열사 7개 계열사가 같이 참여하면서…."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명인 강순의 씨가 함께해, 김장 시연을 직접 선보였습니다. 강 명인은 김장 담그는 방법을 차근히 설명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전수했습니다. <현장음> 강순의 / 김치명인 "김치는 발효음식이기 때문에 맛있게 익는 걸 맞춰서 김치를 담그셔야 해요. 이렇게 해서 위에다 한번 넣고 배추가 지금 물이 많을 때라서 양념을 너무 많이 바르면 그래요." 김장 시연이 끝난 뒤,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이 시작됐습니다. 기업 임직원들이 자릴 채우고 이웃을 위한 여름김장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날 담근 김치는 5kg짜리 688포기, 약 2천5백만 원 상당으로,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이 발굴한 취약계층과 소외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진효남 실장 / SK디스커버리 경영지원실 "예전에는 사실 기업 차원에서 단체로 하는 봉사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이게 코로나를 기점으로 이런 것들이 거의 스스로 돌아보니 행사가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고민하다가 이제는 다시 한번 이런 봉사하는 기회를 만들어가야겠다…." 이날은 김장 담그기뿐 아니라, 현장에서 김치 포장과 배부까지 이뤄졌습니다 현장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민슬기 매니저 / SK바이오사이언스 "개인적으로 이런 봉사를 찾아 하는 건 마음먹기도 쉽지 않고 그런데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고요."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단체와 연계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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