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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정구청에서 채용행사 열린다
성남시는 매달 19일을 일.구 데이. 즉 일자리를 구하는 날로 정하고 구인, 구직 알선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첫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행사는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열렸고 이후에는 중원구청에서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보통 1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서류전형을 통과한 취준생에 한해 우선 면접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면접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하진경 / 분당구 정자동 "(취업 행사에) 처음 참석해 보는데요. 대강당에서 많은 기업이 여러 사람을 채용하는 걸 보니깐 일단 너무 떨렸고요. 평소 한 기업의 일부 직원과 진행하는 면접과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현장에선 즉석 취업컨설팅도 열려 전문상담사와의 상담도 가능합니다. <현장음> 취업전문상담사 "국민취업지원제도라고 고용센터에서 취업알선, 취업상담, 직업훈련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하는데 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하시면 1:1로 전문상담사가 상담을…." 이어 성남시가 5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이번엔 수정구청에서 이어갑니다. <CG> 이번에는 10곳의 기업이 구인에 나서며 현장 면접을 통해 총 49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구인 기업은 주식회사 파리크라상의 생산직 직원, 캐어매너저분당의 요양보호사, 주식회사 샤니의 생산, 물류, 시설 종사자. 이 밖에 성남시내버스의 운전기사 채용 등이 있습니다. 앞선 절차와 같이 서류전형을 통과한 대상자를 우선 면접대상자로 두고, 마찬가지로 현장 접수로 면접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취업 희망자는 사진을 붙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오면 원하는 기업과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문 적성검사, 스트레스 치수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5월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8월 24일 분당구청에서 또 한차례 만남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ABN뉴스 김용기입니다. 성남에선 매년 6차례에 걸쳐 취업 행사를 진행합니다. 우선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이 4차례 열리고 청년 취업박람회는 6월과 9월 두 번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상익 수석상담사 / 성남일자리센터 "6·9·11월 말쯤에 4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서 대형 채용박람회를 다양한 기관과 연합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다음 달 19일에는 중원구청에서 두 번째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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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지구 우수기업 유치 나서
지난 2018년, LH가 위례신도시 복정역 일대에 스마트 입체 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하면서 성남시와 손을 잡고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LH소유 땅인 세 개 부지 중 두 개를 성남시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조성토록 허용한 겁니다. 당초 이 세 개 부지는 성남시가 LH로부터 매입해 메디-바이오 밸리를 조성하기로 계획된 땅입니다. 하지만 6,000억 원에 달하는 매입 비용에 부담을 가진 성남시가 계획을 수정한 겁니다. 이에 시는 2개 부지에 첨단지식산업 단지가 들어서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위례신도시를 판교와 같은 자족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현장음> 박상우 / 2018년 당시 LH공사 사장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에 닥치더라도 서로 믿고 신뢰하며 좋은 해법을 찾아내면서…." 이런 가운데 성남시가 당초 계획의 실행 단계인 우수기업 유치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시 개발 계획에 맞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토지 소유자인 LH에 용지 공급 대상 기업을 추천하는 절차입니다. 공급대상 용지2의 면적은 4만 9천여 제곱미터, 제3 용지는 6천5백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교육연구시설이나 업무시설, 의료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 등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도 집중 유치 대상입니다. <인터뷰> 김선녀 팀장 / 성남시 ICT융합팀 "이 사업은 위례지구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4차산업 관련 우수기업을 추천하기 위해서 기업 선정 공모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고요. 위례, 판교,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첨단기술 집적지를 육성해서 글로벌 4차산업도시 성남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법인이나 컨소시엄에 용지공급 신청서를 받아 최고 득점자를 LH에 추천해 매매계약 체결을 진행합니다. 이로써 장시간 끌어오던 복정역 부근 개발이 앞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ABN뉴스 김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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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2동 "독거노인 우울감 완화 돕는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주민 1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스트레칭부터 시작. <현장음> "혹시 두통이 있거나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이렇게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되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현장음> "10번 정도 비벼줘야 해요. 오늘 우리의 손이 뭐가 되느냐면 붓이 되는 거예요." 파스텔가루를 손에 찍어 종이에 문지르고, 마른 꽃과 나뭇잎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봅니다. 평소 꽃을 멀리하던 남성 어르신들도 재미를 느꼈는지,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원예수업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인터뷰> 이훈민 / 분당구 정자2동 "여러 사람을 이렇게 만나고 대화하고 말동무 하는 것이 좋아서 이렇게 찾아오고 하는 게 좋아요." 정자2동에서는 만성질환이나 장애 등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 같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이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수업 보조 봉사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상희 /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이나 독거세대가 많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 중의 한 곳이에요. 근데 그중에서도 코로나가 3년 정도 지속되다 보니까 혼자 지내시는 분들이 우울감이 형성되세요. 그래서 지역에서는 이런 분들을 이끌어서 우울감을 원예수업을 통해서 성취감을 향상하고 그러다 보면 자존심이 올라가다 보니까 우울감이 완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고요." 정자2동은 아파트단지로만 구성돼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중에 영구임대아파트단지가 있어 복지 수급자는 1,300세대로 많은 편. 1인 가구 비중도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정자2동에서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세대에 식비나 생필품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계연 팀장 / 정자2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정자2동은 영구임대아파트가 소재해있어서 성남시에서 수급자 수가 제일 많은 동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분당구에서도 1인가구 세대가 제일 많은 동에 해당되는데요. 그래서 우리 동에는 수급자, 노인, 장애인세대 1인가구가 많은 특성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이 많아서요. 수급자,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면 드시는 게 어렵다고 생각해서 영양죽 지원사업을 하고 있고요. 생필품 구매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관내 마트와 연계해 생필품 쿠폰을 지원해서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정자2동 내 식당과 협력해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 10세대에 한 달에 한 번씩 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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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선발 청년프로예술팀 9월까지 버스킹
신흥동 상권. 공연을 앞두고 악기와 장비를 설치합니다. 곧이어 이어지는 흥겨운 노랫소리. 함께 환호하며 신 나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현장음> 양지동 거리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노랫말이 조용한 거리 한 편에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길을 가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빠져듭니다. 버스에 탄 사람들도 자연스레 시선을 돌리고, 무대 앞에 자리를 잡은 가족에게는 시원한 물도 건넵니다. 이 같은 버스킹 공연이 9월까지 진행됩니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청년 특별 프로젝트로 기획한 청년프로예술팀 오디션 수상자들이 5월부터 9월까지 버스킹을 펼칩니다. 지난 4월 성남시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예술 활동 기반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복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했고, 보컬과 댄스 두 분야에서 각각 10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오디션에서 수상한 20개 팀은 보컬팀 2개 조와 댄스팀 3개 조 등 총 5개 조로 구성해 버스킹을 합니다. 성남시 50개 동별 순회공연, 시립예술단 파이팅콘서트 특별출연, 시 승격 50주년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합니다.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청년들이 많은 판교역 광장, 수내역 맛집거리, 야탑역 광장 등 광장과 거리에서 젊은 층이 좋아하는 노래와 춤 등의 버스킹으로 청년 예술가로서의 꿈을 선보입니다. 이달 분당구 판교역 광장에서 댄스팀이 첫 댄스 버스킹을 시작합니다. <CG> 6월에는 야탑역 광장, 수내역맛집거리, 8월에는 신분당선 정자역, 분당선 수진역, 9월에는 서현역 로데오거리와 제1공단 야외공연장, 숯골문화마당에서 버스킹 공연을 엽니다. 성남시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할 기회를 마련하고, 청년문화를 활성화해 전문 무대로 나아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버스킹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프로예술팀의 버스킹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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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제안" 청년정책협의체 활동
지난해 3월, 성남시 청년을 대표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소통 역할을 하는 청년정책협의체가 첫발을 뗐습니다. 시는 온라인 발대식을 열고, 앞선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청년 100명을 활동가로 위촉했습니다. 대학생, 직장인, 외국인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청년들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이대하 / 청년정책협의체 활동가 "대학교 교직원으로 재직 중인데 학생들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저보다 어린 청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많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지역 청년을 대표해 성남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역할. 정책기획, 미디어, 소통, 문화기획 4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을 기념해 축제를 직접 기획하는 등 청년 간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훈 /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저희는 미디어분과로서 청년들에게 많은 청년정책과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홍보하는 걸 목적으로 삼았고요. 그래서 청년들에게 가장 좋은 소통창구가 인스타그램이라고 생각해서 메인창구로 선정해서요." 최근에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도 기획했습니다. 정책분과에서 이 시대 청년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뭐가 있을지 고민한 끝에 전세사기 예방과 관련된 교육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주 분과장 / 성남시청년정책협의체 정책기획분과 "성남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이 몇 번 만나서 어떤 주제로 교육을 했으면 좋겠는지 회의를 통해 결정하게 됐고요. 최근 인천, 동탄 여러 곳에서 20, 30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성남시도 하반기부터는 위험한 사례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우리가 당하고 나서 준비하기보다는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니까 그걸 우리 손으로 한번 기획해보자 이런 취지로 준비하게 됐습니다." 이렇듯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을 대표해 성남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1기 청년정책협의체는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만 19~34세의 대학 44명과 직장인 52명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2년 간 활동합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최근 청년정책협의체 임원진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져 성남시 청년 정책에 청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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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1심에서 벌금 80만 원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사전선거운동 및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 시장에 대해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에 열린 결심 공판에서 신 시장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신 시장이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구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CG> 재판부는 선고 공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선거 특성상 순차적 묵시적 공범 관계는 인정되지만, 피고인이 의도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56%의 득표율로 당선돼 선거 결과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고의성 또한 약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경 성남지역 체육동호회 48개 단체 회원들과 간담회 모임에 참석해 발언하고, 선거운동 SNS에 이들 단체 회원 2만 명의 지지 선언을 받았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건을 맡았던 분당경찰서는 지난해 말 신상진 시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에 모임이 이뤄졌고, 이 자리에서 해당 동호회 측의 지지 선언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해 신 시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선고돼 확정되면 그 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선고 결과에 성남시의회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현장음> 안광림 시의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먼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선거 때 다른 지자체장들에 대해 이렇게 문제 삼은 적이 없는데 단순 실수로 이렇게 된 것은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신상진 시 정부가 앞으로 공정성과 첨단과 혁신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 주신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현장음> 조정식 대표의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데 검찰이 구형한 혐의에 대한 벌금 300만 원과 법원의 판사님이 1심에서 판결한 벌금 80만 원에 대한 형량이 많이 차이 나서 검찰이 당연히 항소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고등법원에서 제대로 심리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직 성남시장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입니다. 은수미 전 시장은 최근 뇌물공여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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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에서 파파리반딧불이 만나요
자정이 가까운 시간, 분당 율동공원 대도사 인근입니다. 가족과 함께 환경 교육 강사의 설명을 듣습니다. 영장산에 사는 반딧불이의 특성을 배웁니다. 배에 있는 발광 부분에서 빛이 나오고 암컷과 수컷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접합니다. <현장음> 환경 교육 강사 "다리는 양쪽에 3개씩 6개에요. 이 부분은 눈이에요. 이건 더듬이에요. 반딧불이를 뒤집었더니 빛을 내는 데가 있어요. 이 빛을 내는 데를 확인하면 암컷인지 수컷인지 알 수 있어요." 설명을 들은 후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고 서식지까지 오릅니다. 카메라에는 잘 잡히지 않지만,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가 보입니다. 반딧불이를 손에 올리고 움직이는 모습을 살펴봅니다. 밤늦은 시간, 가족과 함께 산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며 즐거운 추억이 됐습니다. <인터뷰>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라면서 반딧불이를 봤는데 제 아이는 그런 기억이 없잖아요. 아이들에게, 이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서 퇴근하고 부랴부랴 왔습니다." <인터뷰>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환경이 많이 파괴됐잖아요. 나름대로 재활용도 하고 아끼는데 사실 저는 벌레를 무서워해요. 그런데 아이랑 이런 자연환경을 보고 반딧불이를 보면서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알았으면 해서…." 성남시가 6월 1일부터 5일까지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생태원에서 이같은 파파리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가족 단위 시민이 하루 15가족, 최대 60여 명씩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이뤄지며 한밤중 도심 녹지에서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 전문가가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해줍니다. 한편 성남에는 율동과 대장동, 금토동 등 54곳에서 파파리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중 파파리반딧불이는 버들치, 청딱따구리와 함께 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성남시 깃대종입니다. 성남시는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자연자원 플랫폼에 최근 3년간의 반딧불이 관찰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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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사랑온장애인보호작업장입니다. 발달장애인 30여 명이 일하는 곳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하고, 성남지역 내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당일 조리해, 맛과 품질에 대한 반응이 좋아 행사단체주문도 많은 편입니다. 이같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성남시에 모두 13곳이 있습니다. 생산하는 물품은 다양합니다. 쿠키부터 수제화, 카트리지, 현수막, 쇼핑백까지. 먹거리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백형취 / 한가람보호작업장 "한가람보호작업장에서는 인쇄, 현수막, DM 발송, 단순 임가공 작업하고 있습니다. 근로하는 장애인 직원은 총 30분입니다."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으로는 장애인 일자리에 쓰이기 때문에 많이 팔수록 장애인들의 일자리는 다양하게 늘어나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헌중 김준영 / 더나은보호작업장 근로자 "저는 데이터라벨링으로 사진과 영상으로 자기가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장애인, 장애인 모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저희가 생긴지가 얼마 안 돼서 아직 직원들은 적지만 그래도 적은 인원으로라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에 성남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13곳에서 생산한 물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시청 누리홀에 생산품을 전시해,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현장음> 비쏘금보호작업장 "여러 군데에서 인터넷에서 골라주시면 똑같은 제품이나 최대한 비슷한 제품으로 받아서요. 그림을 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으로 넣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시 대표 이미지를 넣을 수도 있고요. 안에 글씨도 넣을 수 있고요." 특히, 이번 행사는 '성남시 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 조례' 제정에 따라 시청 등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생산품을 홍보하고, 구매를 장려하고자 추진됐습니다. <인터뷰> 윤충진 회장 / 성남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 "성남시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3곳이 있습니다. 근로 장애인들이 일하셔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임금을 받아가는 시설이고요. 이번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제도가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우선적으로 구매액의 1%를 장애인 생산품으로 쓰게 되어 있는데요. 성남시에서 이번에 3%로 노력한다는 좋은 조례가 통과돼서…." 한편, 성남시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3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 227명에게 행정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복지를 위해 1,057억 3,8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복지관 운영, 장애인 재활 및 직업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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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시청으로 오세요"
성남시에서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성남 어린이날 큰잔치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시민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에 성남시에서는 오는 5월 26일, 우천으로 취소된 어린이날 대체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청 곳곳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 산책'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청에서 시작됩니다. 공연과 체험, 북콘서트, 음악분수쇼로 꾸며집니다. 우선 시청 광장에는 특설 무대가 설치됩니다. 댄스팀 공연과 태권도 시범, 서커스, 마술 등 여러가지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23개 체험 부스도 펼쳐집니다. 고무신 날려 과녁판 맞추기, 구술치기, 가방고리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풍선아트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시청 너른못 분수에선 경쾌한 음악방송에 맞춰 화려한 조명과 함께 물을 쏘아 올립니다. 시청 온누리홀에서는 오후 4시 30분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무료로 상영합니다. 총 600석 규모입니다. 또,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북콘서트가 열립니다. 신상진 시장과 1973년생 부모 두 명이 그림책 4권의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행사는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수경 주무관 / 성남시 아동친화팀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산책은 5월 5일 성남어린이날 큰잔치가 우천으로 취소돼서 어린이들의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아 대체 행사로 개최하게 된 행사이고요. 이건 5월 26일 금요일 시청 광장, 너른못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연마당, 체험마당, 북콘서트, 음악분수 이렇게 운영되고요. 공연마당은 7가지 서커스, 댄스, 아크로바틱 등 여러 가지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요. 체험마당은 23가지로 만드는 체험 등 다양하게 준비돼있습니다. 그리고 북콘서트는 시장님과 다른 73년생 부모 2명을 대상으로 총 4권을 읽게 되고요. 밴드와 예쁜 그림이 있는 LED 화면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날 우천이 예보되더라도, 행사 취소 없이 시청 온누리홀과 누리홀 등 내부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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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열려
통기타 연주팀이 옛날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장음> 10초 위례동 주민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이 무대를 위해 40일 동안 연습을 이어왔습니다. <인터뷰> 박규호 / 수정구 위례동 "오늘 준비된 곡은 곡만 40일 동안 연습했고요. 지금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주민자치센터 나가서 배우고 있습니다. 재밌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어제 집에서는 잘 됐는데 또 나오면 잘 안 되고요. 자꾸 잊어버려서 그게 제일 고생인 것 같습니다." 시청 온누리홀 앞 로비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있습니다. 그림부터 공예작품까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임영선 / 분당구 수내3동 "수내3동은 숲 속에 둘러싸인 아주 작은 마을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어린이 프로그램부터 민화프로그램, 캘리그라피, 여러 가지 작품을 하고 있어요. 회원이 600명 정도 되는데요. 연령대가 50대에서 60대까지 분포되어 있어요. 그분들이 1년 동안 하신 작품을 정성스럽게 해서 내놓으신 거예요." 성남시가 동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행사입니다. 코로나19로 2019년 개최 이후 4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수정, 중원, 분당 각 구청이 50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선에서 선발된 태평2동과 위례동, 중앙동, 은행2동, 서현1동, 삼평동 등 6개 팀의 경연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송수나 / 분당구 삼평동 "저희는 삼평동 주민들이 모여서 수강하는 학생들입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수업을 못했어요. 근데 최근에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5개월 정도 됐나요? 아주 초보자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이 연습하고 노력을 많이 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시는 이날 공연을 심사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 팀에 상장과 최대 5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중 최우수팀에는 태평2동이 선정됐습니다. 태평2동은 9월에 열릴 예정인 경기도 주민자치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로비에는 42개 동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인 공예, 서예, 수채화 등 1천 점이 전시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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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확충…민간·가정어린이집은?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170개씩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구체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과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 가정 어린이집의 국공립전환을 적극 지원합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은 동탄이나 하남시 등 신도시가 있는 곳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부터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설치가 의무화 되면서 신도시에 집중 설치됐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설치 기준을 설치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 정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비를 3억 원 추가 지원키로 했습니다. 신축 부지 확보가 어려울 경우, 원도심 주택을 매입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권장한단 방침입니다. 또한 3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 관리동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나 폐원한 관리동 어린이집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면 기존 국비에 더해 도비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간, 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단 지적이 현장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 가정 어린이집 폐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만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성남시에서 폐원한 어린이집만 249곳. 이중 241곳이 민간, 가정 어린이집이었습니다. <인터뷰> 윤미진 회장 / 성남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지금도 가정 어린이집은 폐원 위기에 있고 유보통합을 통해서 저희 가정어린이집은 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존폐 위기에 있습니다. 지금은 교사 인건비도 못 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원에서 다 메꿔 나가야 되기 때문에 일단은 도에서 반별 운영비라도 지원이 되고 교사인건비라도 지원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성남시는 민간이나 가정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다 폐업으로 이어질 경우 지원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해 실행 중입니다. 일종의 위로금 명목으로 지자체가 어린이집에 폐원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건 여주시에 이어 성남이 두 번째입니다. ABN뉴스 김용기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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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관 수질오염도 검사 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생활 속 불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악취 문제입니다. 한 음식점에서는 날이 덥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근처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심한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A씨 "악취가 나서 저희가 어떤 때는 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비가 오면 더 냄새가 나고 악취가 보통 많이 나는 게 아니에요." 악취 불편은 곳곳에서 발생합니다. 수정구 신흥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B씨 역시 악취 문제를 호소합니다. 가게에서 밥을 먹을 수 없을뿐더러 작업하기도 힘든 지경입니다. 한겨울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B씨 "지난 8년 동안 여기 있으면서 악취 때문에 상당히 애를 많이 먹고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악취가 하루에 서너 번씩 계속 나서 추운데도 문을 열어놔야만 하고 굉장히 심한 악취가 났었어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남시는 정기적으로 우수관 수질 오염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수관은 물론 하수관의 악취와 오염도 등을 분석해 개선 작업을 실시합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과 총유기탄소, 부유물질 등 6개 항목을 조사합니다. 매월 조사해 월별 모니터링 결과를 확인하고 우수관 오염물질 파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합니다. 수정구 태평동 탄천 둔치. 한편에 설치된 하수 유입구를 통해 하수가 지하 관을 따라 복정동 수질복원센터로 이어집니다. 유입구에는 악취 차단막이 있습니다. 둔치와 바로 맞닿아 있어 하수의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막습니다. 중원구 사기막골의 하수관. 이 안에는 대형 배기시설인 휀이 설치됐습니다. 총 5개가 가동 중인데 냄새가 인근 음식점과 등산로 일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하수관로 안 대형 배기시설을 설치해 악취가 역류하는 것을 막고 환기구로 배출하도록 합니다. 이밖에 성남시는 시 전역의 맨홀 역시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공급장치를 설치해 하수의 악취를 줄입니다. 성남시는 앞으로 연구 용역은 물론 다른 시·군의 개선 사례를 활용해 악취 문제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ABN 뉴스 김태용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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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불발'
총 19개 교량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를 제외한 18개 교량에 대해 성남시는 개선 작업을 벌입니다. <CG> 사송교와 방아교, 서현교와 돌마교 등 14개 교량은 인도 부분을 철거 후 전면 재시공에 들어갑니다. <CG> 차로 없이 보행로로만 건설된 신기보도교와 백궁보도교는 전체 구간 중 하부에 따로 교각 등 지지대가 없는 부분만 철거하면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 냈습니다. <CG> 나머지 양현교와 황새울보도교는 재시공이 아닌 보수 보강 공사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재시공과 보강 공사 등에 투입될 추정 예산은 1,500억 원 이상. 공사 설계 후 착공해 완공까지는 약 1년 6개월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4월) "(탄천 횡단 교량 중 재시공 대상 교량은) 보도부의 처짐 상태가 허용 처짐 한계를 넘어서 많게는 14.5배까지 초과해서 D등급 또는 E등급 수준으로 나타나 보도부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신상진 시장은 교량 탈바꿈 계획을 설명하며 정부에 성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길 건의했습니다.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는 정부의 의지로 건설된 도시로 모든 기반 시설은 정부 주도로 건설됐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투입 예산의 절반까지 중앙정부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4월) "재난이 발생한 후의 지원은 늦습니다. 시한 폭탄과 같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부족합니다. 서둘러서 결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남시가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낡고 위험한 교량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보강과 재시공에 나서기로 하면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지만 무산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차원에서 긴급하게 지원해야 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자교 보행로 붕괴는 법에서 규정한 재난이 아닌 사고였고, 성남지역 노후 교량들의 유지 보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동안 해온 사업으로 국가가 긴급 지원해야 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앞서 성남시는 건설된 지 30년이 지나 낡고 위험한 교량이 산재한 지역의 현 상황은 재난지역과 다름없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에서 규정한 사회재난 상황으로 간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하는 근거로 삼았습니다. 성남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무산됐지만, 노후 교량 보수와 보행로 재시공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행안부에 특별교부세 70억 원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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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비상시국회의 발족
진보 성향 시민과 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성남비상시국회의가 발족했습니다. 윤창근 전 의장과 민주당 국중범 도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여했습니다. 비상시국회의는 검찰 독재와 민생 파탄, 굴욕 외교 등을 비판하며 현 정부의 퇴진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민주 공화국을 파괴하는 현 검찰 독재 정권의 행태에 분노한다며 민의를 거스르는 현 정부는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 정권 1년만에 물가와 금리가 폭등하고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음> 성남비상시국회의 "민생 파탄에 고용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대출 이자 인상, 가스와 전기, 교통요금 폭등으로 민생이 파탄났지만 이 정권은 아무런 대책이 없다. 재벌과 극소수 기득권층만이 아닌 노동자와 농민, 빈민, 자영업자, 중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는 민생 정책을 통해서만 희망의 대한민국은 가능할 수 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무능한 안보 정책으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반헌법적, 반민족적 친일 굴욕외교를 중단하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성남비상시국회의 "일제의 침략에 당당히 맞서 싸워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이다.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반민족적 역사 인식과 그에 기반한 치욕적이고 반헌법적인 대일 외교를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은 윤석열 정권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역사 교과서 문제, 독도 영유권 주장까지 하고 있다. 이완용마저 웃고 갈 매국노 윤석열은 당장 퇴장해야 한다." 이밖에 검찰 독재와 노동 탄압을 중단하고 인권이 바로 선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성남비상시국회의 "법률이 부여한 검찰권을 소수 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며 노동자와 야당 등 정적 제거용으로만 검찰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이 정권이 할 줄 아는 것은 압수수색뿐이라며 조롱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 정권의 안위를 위해 칼을 쓰는 자는 그 칼로 망할 것이다." 성남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공식 발족과 함께 앞으로 성남시민 1천 명 시국선언 조직을 구성할 계획. 또 6월 23일 금요일 야탑역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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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재추진
지난 2019년 성남시 전임시장인 은수미 시장은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대왕저수지 일대 22만 4천여 제곱미터 규모에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대왕저수지는 지난 1958년, 인근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농지가 사라지면서 기능을 상실하자, 공원으로 만들어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민간 소유 토지가 끼어있는데다 부지 대부분을 한국 농어촌공사가 소유하고 있었던 상황. 때문에 1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보상비가 사업추진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신상진 시장 취임 후 각종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되면서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사업도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이를 두고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원들끼리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안광림 시의원 / 국민의힘 "이게 무려 1,500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당연히 이 사업에 대해 검토해봐야 해요. 무려 1,500억 원이 들어가는데요. 물론 거기에는 660억 원의 자원 예산도 있지만, 이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들여다봐야 해요." 이런 가운데 성남시가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재추진 하기로 했습니다. 막대한 보상비가 들어간 상황에서 사업 좌초보다는 사업 추진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이 멈췄던 것은 아니라며 신중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성남시 관계자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예산이 많이 들어가다 보면 신중히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하면서 시간이 일부 지나간 건 있고 최종적으로 다시 수변공원 사업 추진을 하기로 방향이 정해져서 발주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편 대왕저수지가 위치한 고등동 일대에는 고등동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인구 증가가 급격히 일어났습니다. 때문에 수변 공원 추진에 대해 앞으로 주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입니다. ABN뉴스 김용기입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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