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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야구단의 꿈을 향한 도전
강한 타격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웁니다. 작은 체구지만, 공 하나에 온 힘을 실어 던지고 달리는 선수들. 이날 경기에는 수원 장안구 유소년야구단이 출전했습니다. 이 야구단은 2023년 창단해 지난해 수원 장안구 유소년야구단으로 재출범했습니다. 현재는 새싹부, 꿈나무부, 유소년부로 구성돼 총 36명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빈 / 수원장안구 유소년야구단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야구하고 있습니다." 야구단은 500평 규모의 전용 실내구장과 실외 훈련장에서 4명의 코치진 지도 아래 기본기 중심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완 대표 / 수원장안구 유소년야구단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선수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화, 수, 목, 토, 일요일 이렇게 5일간 훈련하고 있고요. 주 1회부터 주 3회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경기권역 I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양구 회장배와 청춘양구배에서 연이어 준우승, 올해 화성특례시배 3위, 안동시장배 준우승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화성시드림파크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한 공 한 공에 혼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유 / 수원장안구 유소년야구단 "일단 장타, 홈런 많이 치는 타자가 되고 싶어요." 작은 손에 쥔 공 하나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 이들이 꿈꾸는 목표는 분명합니다. “2026년 전국대회 우승”, 그날을 향한 도전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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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예품 한자리에
정교한 문양이 새겨진 나전칠기, 은은한 빛깔의 한지 등 성남의 전통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공예품들이 전시장 곳곳을 채웠습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하는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판매전 현장입니다. 올해도 성남시 우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잇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13일까지 4일간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등 지역 공예기업과 소공인의 작품 1,600여 점이 전시됩니다, 전시 기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목공예와 유리공예 등 작품 제작 과정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전시장은 예술작품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품들로 구성됩니다. 장식용 소품부터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주방용품까지. 시민들에게는 구경의 즐거움을, 소공인들에게는 작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이 지역 산업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마련한 자리. 공예를 통해 전통과 일상이 만나는 현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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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올해 첫 '성남책축제' 개최
율동공원 잔디광장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들어섰습니다. 천체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을 찾아봅니다. <현장음> "눈만 데고 볼게요. 주황색 동그라미를 찾으시면 되고요. 보여요? (네.) 그 가운데 검은색 점들도 확인할 수 있어요. 보여요? (네.) 그게 흑점이라는 것이고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다른 한편에선 AI 화가 로봇이 등장해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냅니다. 율동공원에서 성남 책 축제가 열렸습니다. 책이 만드는 도시의 쉼표란 주제로 성남시가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축제입니다. <현장음> 권순창 소장 / 성남시 도서관사업소 "앞으로도 성남시는 독서가 일상이 되는 도시,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 축제가 성남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이번 축제에는 성남시 14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회, 그리고 독서동아리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이나 책과 함께 하는 피크닉존도 열려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앞서 진행한 독후감 공모전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입상한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야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책 읽는 광장으로 율동공원 3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에 조성된 상태입니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갈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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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뉴스
"공연 선물 왔어요" 국악 한마당
흥을 돋구는 장단에 박수가 절로 쏟아집니다. 관객석에 앉은 어르신들의 어깨는 들썩입니다. 이날 무대는 황윤정국악예술단의 우리소리 흥겨운 한마당 국악의 맥을 잇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황윤정국악예술단은 전통 국악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무대 구성과 연출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가는 예술단체입니다. 다양한 국악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윤정 단장 / 황윤정국악예술단 "전통민요를 널리 알리고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이나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재능봉사를 하는 것을 대단하게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재능봉사를 할 수 있게 협찬해주신 성남이로운재단에 감사드립니다.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 공연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성남이로운재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복지관이 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역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은 무대였습니다. 황윤정국악예술단 외에도 벨리댄스팀, 무용팀, 품바팀 그리고 가수가 함께 하며 국악, 무용,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종합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무대마다 이어진 웃음과 환호 속에서 어르신들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습니다. 지역의 예술인과 복지기관이 함께 만든 이번 무대. 우리의 소리가 담긴 한마당이 어르신들에게 하루의 활력과 미소를 선물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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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널다리 가을날의 캠핑 열려
판교유스센터 앞입니다. 대형 천막 아래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들어섰습니다. 엄마와 함께 잠자리 모양의 피리를 만들어보는 아이들. 또 다른 체험 부스에선 자신의 혈액형에 맞춰 야광 팔찌도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투명색, 연두색, 이런 순으로 꽂아 넣으면 되거든요. 줄은 빠질 수 있으니깐 너무 당기지 말고 하트 구슬이랑 별 구슬은 친구가 넣고 싶을 때 넣으면 돼요. 만들어 볼까요." 여기에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에서부터 지역 상인의 체험부스까지 열려 축제에 풍성함을 더합니다. 판교유스센터와 판교공원 일대에서 2025 판교 힐링로드 축제인 널다리 가을날의 캠핑이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축제입니다. <인터뷰> 김은재 단장 / 청소년문화기획단 "문화 기획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서…. 그래서 청소년문화기획단에서 다른 친구들과 같이 문화기획을 해보고 싶어 들어왔습니다. 센터 내에 놀이 공간을 조성해서 격달로 아이들과 놀아주고 또 이렇게 부스 운영을 하면서 아이들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서로 교류하기 위해 만든 자리. 판교유스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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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현 동요, 오페라로 재탄생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로 소프라노의 노랫소리가 퍼집니다. 1950년대 전쟁의 상흔 속, 한 소녀의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희망을 전합니다. <현장음> 성남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초연됩니다. 이번 작품은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등 수많은 동요를 남긴 작곡가 박태현의 음악 세계를 재해석한 창작오페라입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박태은의 동생인 박태현은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평생 200여 곡의 동요를 작곡했습니다 그의 선율이 이번 오페라를 통해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현장음> 황정은 / 극작 "박태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생애를 다루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 예술가가 남긴 예술의 산물이 시대와 어떻게 소통하고 호흡하는지 그걸 들여다보면 또 다른 의미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관계성을 들여다볼 때 지금 사는 동시대인들과도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요. 그래서 동요를 가지고 동요로 살아가는 강바람이라는 소녀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바람의 노래'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동요의 선율로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라며, 삶의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윤정국 대표이사 / 성남문화재단 "국립오페라의 차세대 창작진 그리고 최고 수준의 성악가분들, 성남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만큼 이번 작품은 동요를 품은 서정성과 오페라의 예술성을 더한 새로운 시도이자 2030 젊은 세대부터 6070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박태현의 동요가 시대를 넘어 다시 울려 퍼지는 작품. 전쟁의 기억을 예술로 승화시킨 이번 작품은 우리 모두에게 잊고 있던 ‘동심의 힘’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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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가까워 지는 날 '스페이스 데이'
얼굴이 미소가 가득한 아이들의 표정….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빈백에 누어서 나의 별자리도 찾아봅니다. 야탑유스센터에서 별자리가 잘 보인다는 깨끗한 가을철에 우주와 천문학을 알려주기 위해 '스페이스 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우주 관련 교육과 체험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야탑유스센터에서는 우주랑 가까워지는 하루 '스페이스 데이' 행사를 열어 눈높이형 설명과 체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최준우 / 야탑유스센터 천체관측 동아리 안녕하세요. 천체관측 동아리 코스모스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별 같은 천체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스페이스 데이 행사로 많은 여러분들이 우주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면 하였고, 어린 친구들이 우주에 관한 많은 지식을 알고 갔으면 합니다. 천문을 주제로 한 '스페이스 데이'는 천문특강, 천체투영관 특별상영, 공개 천체관측, 천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어디서도 쉽게 못 듣는 천체 도슨트 전문강사의 별자리 이야기와 설명에 눈과 귀가 다 쏠립니다. 로비에서는 도예로 우주를 표현할 수 있는 체험과 별자리 타투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달에서 사는 토끼를 바탕으로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도 운영했습니다. 약간은 낯설고 익숙지 않은 우주, 천체 부분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입 장벽을 낮춰 시민들이 가을밤 정취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ABN뉴스 정슬아입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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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 기리는 '둔촌문화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무용수가 부채를 펼치고, 국악기의 선율이 잔잔히 울려 퍼집니다. 성남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둔촌문화제가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성남시청 온누리홀과 하대원동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둔촌문화제는 성남문화원과 광주이씨대종회가 공동 주최하고, ‘성남의 뿌리를 기억하고 미래로 잇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하대원동 둔촌 선생 추모재에서 참배와 헌화례가 거행되며, 성남시립국악단의 연주와서예가 유명헌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특별한 헌정 무대로 시작됩니다. 오후 1시부터는 성남시청 로비에서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도 열립니다. 심폐소생술 시범과 한방차 시음회, ‘양말목 꽃 키링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이어 오후 2시, 온누리홀에서는 시·무·악이 어우러진 본 공연이 펼쳐집니다. 성남문화원 타악연희단 ‘소리울 풍물패’의 사물판굿을 시작으로 금빛춤사랑의 ‘축원무’,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 정금란춤 전승보존회의 부채춤 등 다양한 예술 무대가 이어집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무용·아코디언 특별공연이 준비돼 의미를 더합니다. 이와 함께 성남문화원은 청소년 대상 ‘내 고장 산책 ? 둔촌 이집 선생 편’ 역사탐험 프로그램을 엽니다. 젊은 세대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직접 배우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성남의 정신적 뿌리이자 학문과 예술의 상징으로 남은 둔촌 이집 선생. 그 정신을 계승하는 ‘둔촌문화제’가 전통의 향기와 현대의 감동을 함께 전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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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열려
무대 위, 경쾌한 리듬의 피아노 연주가 펼쳐집니다. 성남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애인예술팀 고은브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제7회 성남장애인문화예술축제. 장애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이 행사는 춤아이엔지가 주최합니다. 올해 축제는 장애인문화예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과 무용, 퍼포먼스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성남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온 예술가 70여 명과 30여 개 예술단이 참여해 희망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무대는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수상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빛났습니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난타 공연과 민준이네 가족밴드가 선정됐습니다. 우수상은 고은브로, Happy Together Dream 1, 중원유스센터, 성남수어통역센터, 아이엔지콜라보그룹이 수상했으며, 특별상과 장려상도 각각의 무대를 빛낸 단체와 예술가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현장음> 최문애 대표 / 춤아이앤지 "저는 이 축제를 통해서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발굴됐으면 좋겠고 그분들이 장애, 비장애를 넘어 멀리멀리 날개를 펼쳐서 훌륭한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축제는 장애 예술가들이 단순히 공연자가 아닌, 하나의 창작자로서 예술을 통해 세상과 대화하는 무대였습니다. 시민들도 객석에서 박수로 화답하며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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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진학박람회 '고교학점제'
야탑유스센터 강당이 학생과 학부모들로 가득 찼습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마련한 2025 성남 미래진학박람회 현장입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에게 변화된 진학제도와 고등학교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특강 주제는 '고교학점제 시대의 고교선택, 나만의 전략'. 강연자는 고교학점제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의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진로를 왜 못 고르죠? 지금까지 엄마, 아빠가 하라는 대로 살다가 갑자기 너 하고 싶은 거 골라라 그러면 어떻게 고를 수가 있습니까? 엄청나게 겁나는 거죠. 게다가 진로는 어떻게 고르라고 배웠느냐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진로수업 하면서 진로라고 하는 것은 많은 직업을 경험해보고 탐색해보고 그 직업의 장점, 미래 가치, 현재 역량, 상승폭, 내가 가진 흥미, 적성, 가치와 비교 분석해서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고르자고 배웠단 말입니다.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강의 사이에는 진학교사 멘토단이 참여한 1:1 맞춤형 컨설팅 부스 30개가 운영됐습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이번 박람회가 수도권 최초의 ‘고교학점제 중심 진학 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진로에 맞는 학교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단 겁니다. <현장음> 김천희 총괄매니저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우리 학생에게 맞는 학점은 어떤 학교에서 하는지 굉장히 어렵습니다. 또, A 학교, B 학교, C 학교에 가더라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게 쉽지 않을 거로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오늘의 자리는 그러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1월 1일, 성남시청에서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2차 행사로 이어집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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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작가들…출판기념회 열려
초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난스러운 표정에 아직 앳된 어린이지만, 오늘만큼은 모두 꼬마작가입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도 그립니다.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정채원 4학년 / 청솔초등학교 "고양이 요정이란 제목이었는데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많이 버려서 그것을 막기 위해 책을 썼어요. 책을 만들 생각을 못 했는데 직접 출판하는 책을 만드니깐 신기했어요." 책은 실제로 팔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제표준도서번호를 받아 정식 출판됩니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종이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 그런 가운데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본 학부모도 학생만큼이나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전희정 학부모 / 청솔초등학교 "종이책을 만들어보는 굉장히 긴 시간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시간 안에서 몰입하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종이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고요. 저 역시 뿌듯하고 덩달아 아이도 뿌듯함을 느끼면서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학교 측은 내년에도 해당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출판 도서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입니다. 한편, 청솔초에서는 지금까지 79명의 학생이 자신의 이름으로 동화책을 출판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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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화랑, 정상곤 개인전
전시장 조명 아래, 캔버스 속 숲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색과 온도를 보입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덤불과 나뭇가지, 즉흥적인 붓 터치가 만들어낸 빛의 결. 나뭇가지가 춤을 추듯 뻗어 나갑니다. 정상곤 작가의 개인전 '찬란한 그러면서 허망한’이 운중화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작업실 주변 대지산을 걸으며 마주한 자연의 순간들을 화폭에 담은 신작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매일 산책하며 마주한 나무와 덤불, 빛의 흔적을 즉흥적인 붓 터치와 중첩된 색감으로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정상곤 작가 "이번 작업은 제 작업실 주변에 있는 산이 대지산하고 불곡산이 있는데 거기 산책하면서 봤던 풍경들, 사계절의 변화, 이런 것들이 담겨져 있는 유화작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폭 위의 나뭇가지는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움직이는 생명’이며, 그 속에 스며 있는 인간의 감정까지 함께 전합니다. 이번 전시 제목처럼, 자연은 찬란하지만 동시에 허망하고, 그 덧없음 속에서 인간의 삶 또한 비칩니다. <인터뷰> 정상곤 작가 "사람도 그렇고 식물도 마찬가지고 생애가 있고 꽃을 예로 들어보면 굉장히 아름다운 활짝 핀 시기도 있지만 대부분 지고 마르고 그런 때가 훨씬 더 길어요. 우리는 그런 것들을 외면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기도 하고 그런데 모든 사물에는 양면적인 그런 것들이 있고 사람들이 깊어지려면 아주 화려할 때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을 때 주목하면 사람도 그렇고 어떤 것들도 반성이라고 할까요? 반성하는 사고를 통해 깊어지고 사회도 그러면서 발전해나가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요. 전시 제목을 그렇게 짓게 됐습니다." 정상곤 작가의 개인전 '찬란한 그러면서 허망한'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운중화랑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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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EXPO 2025…창의융합교육 선보여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쓰이는 스필린트. 이갈이나 부정교합 치료 등에 사용되는 데 정확한 측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보완하는 장치를 한 동아리에서 제작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QR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실제 장치를 운영할 수 있는 부스도 눈에 띕니다. <현장음> "QR코드로 랩 사이트 연결하시고요. 시작 버튼 누르시고 1, 2, 3을 누르시면 룰렛이 멈춰요. 여기에 신구대학교 로고가 세 줄 연결되면 커피쿠폰을 드리고 있거든요." 신구대학교의 산학협력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구 EXPO 2025가 열렸습니다. 올해 엑스포는 '창의융합교육+AI'를 주제로 AI와 교육이 합쳐진 혁신 교육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이숭겸 총장 / 신구대학교 "올해 '신구 EXPO 2025'는 창의융합교육과 AI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이번 EXPO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 온 역량을 전시와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학문과 산업을 잇는 축제의 형태가 될 것입니다. 창의융합교육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함께 익혀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현장음> 임종철 부시장 / 성남시 "지자체에서 대학은 그 자체로 큰 자원입니다.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지자체의 발전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성남시는 신구대학교를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열심히 여러분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 EXPO가 시의 지원분야로도 큰 의미를…." 이번 EXPO 전시관에선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디자인과 원예, 그리고 정보통신기술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 체험형 전시부스와 소자본 창업체험 등도 열려 젊은 세대의 창의성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한편, 올해 EXPO에선 드론대회도 열려 많은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도 큰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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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노인종합…가을문화축제 개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이곳에 마련된 무대에서 한국전통무용과 살풀이 공연이 펼쳐집니다. 바로 옆 판매부스에는 주방 장갑부터 바늘꽂이가 눈에 띕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한땀 한땀 정성으로 만든 작품인데 모두 버려지는 폐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전미옥 / 다함께 그린 "'다함께 그린'은요. 폐품을 이용해 안경집도 만들고 바늘꽂이도 만들고 냄비 받침대를 만들고요. 또 못 입는 청바지는 재단해서 가방도 만들고 에코백도 만들어요."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이 가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문화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부터 바자회까지 열려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김치전에서 어묵까지 가을하면 생각나는 각종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최윤선 과장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문화공연부터 시작해서 체험부스, 먹거리, 바자회 등 풍성한 행사를 열어 이번 달을 기념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오늘 수익금은 사실 후원금으로 진행되는데요. 복지사업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쓰이거나 아니면 복지관 무료특강 등에 쓰일…." 복지관은 이날 먹거리 장터 티켓 판매 등 수익금으로 노인복지발전기금에 쓸 예정입니다. 또, 오는 11월 말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 등이 참여한 연말행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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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모란페스티벌' 개최
모란오거리에 특별한 무대가 들어섰습니다. 무대에선 지난해 우승자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관객들도 음악에 호응하며 무대를 즐깁니다. <현장음>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아…." 모란 오거리에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모란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모란 상가번영회와 상인회 등이 모여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코로나19로 한때 페스티벌이 중단됐지만,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유면수 회장 / 모란상가 번영회 "저도 할 얘기가 많은데 비도 오기 때문에 간단하게 줄여서 말하겠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 비는 오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요. 작은 추억이라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모여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 모란축제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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