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

ON AIR

고객센터 1544-1100 주중 09:00 ~ 18:00* 공휴일 휴무

검색
'청소년 안전망' 운영보고회
청소년 안전망이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한자리에서 되돌아보는 운영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올 한 해 성남시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지원한 기관과 청소년·청년 활동·보호·복지 분야 유공자들이 무대에 올라 표창을 받았습니다. 성남시 청소년안전망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학교·경찰·병원·복지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지원체계입니다. 위기 징후 발견부터 상담, 보호, 의료·법률 지원까지 연결하는 지역 기반의 협력망으로, 올해도 고위기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보고회에서는 센터가 진행한 연간 운영성과가 발표됐습니다. 가정 갈등, 학업 중단, 정신건강 위기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의료 연계·단기 보호 등 지원 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공유됐습니다. <현장음> 임낙선 소장 /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든든한 안전망의 힘을 받아서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가 작은 꿈을 갖게 됐습니다. 앞에서 제가 이 친구를 봤을 때 똑똑해 보였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 친구가 이왕이면 대학에 가자, 대학에 가서 간호학과를 나와서 정식 간호사가 되자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욕심부려서 입시 준비도 병행해서 이번에 수능까지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보고회는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안전망의 성과를 확인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아트스페이스J, 조이경 개인전
붉은 장미가 피어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서자, 그림처럼 평면이라 생각했던 이미지는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미세한 그림자를 만들며 입체감을 드러냅니다. 조이경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사진 이미지를 직접 오리고, 그 위에 다시 재료를 덧발라 질감이 살아 움직이듯 설계된 작업 방식입니다. 정물화처럼 보이는 순간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설치 작품을 바라보는 듯 깊이감이 생깁니다. 조이경 작가의 개인전이 아트스페이스 J 큐브1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여 년 전 첫 작업의 모티브로 삼았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영화 모험에서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영화 곳곳을 채우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장면, 침묵과 여백, 설명 없는 관계의 심리. 작가는 그 모호함 속에서 관계와 감정을 해석해온 자신의 시간을 떠올리고 다시금 이미지 세계로 돌아옵니다. 최근 작가는 스스로의 감정이나 불안을 이미지에 담는 대신 매체의 물성 자체에 집중해왔습니다. 이미지보다 매체가 앞서는 작업. 하지만 그러는 동안 작품에서 자신이 지워진 낯섦을 마주하게 됐고, 이번 전시는 그 혼란을 가로지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한혜원 / 아트스페이스J "이번 전시는 매체의 물성이 우선 지각되는 이미지 작업을 통해 이미지의 경계와 깊이를 탐구해오고 있는 조이경 작가의 개인전, 'when day is done'입니다. " 이번 조이경 작가의 개인전은 12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물빛정원, 탄천 마라톤대회 열려
이른 아침, 탄천에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다. 번호표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대기 줄 사이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테이핑이 한창입니다. 성남YMCA가 탄천 마라톤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한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음> 원복덕 이사장 / 성남YMCA "마라톤의 진정한 힘은 기록이 아니라 서로 응원하며 함께 달리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성남을 더 활기차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대회는 5킬로미터와 10킬로미터 두 구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시의원과 시민 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물빛정원이) 아주 멋지게 큰 변신을 할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늘 무리하지 마시고 승부에 신경 쓰지 마시고 걷고 뛰고 편하게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는 성남YMCA가 시민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사회 화합을 위해 마련한 첫 대회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시민을 찾아갈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최신뉴스
제13회 UN청소년환경총회 개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본 총회가 열렸습니다. 청소년대표단과 대학생 의장단이 국제 환경 문제에 대해 유엔 형식으로 진행하는 모의 토론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인도 등 19개국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참여했습니다. 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공식 폐회식 기조연설을 맡아 청소년대표단과 의장단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음> 반기문 / 前 UN 사무총장 "여러분의 선제적이고 도전적인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여기에 부응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여러분의 이번 총회 참석에 만족해선 안 됩니다. 여러분이 터득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투자해서 충분한 규모와 속도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입니다. 청소년 대표단은 '개인과 시민사회' 그리고 '산업'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앞선 2주간 총회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워크숍과 배정 국가 환경 문제 등을 조사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작성한 '결의안'과 '액션플랜'은 내년 2월까지 실천 캠페인인 '온보딩 챌린지'로 이어갑니다. <현장음> 하지원 대표 / 에코나우 "생산을 많이 하게 되면 운송과 폐기 과정에서 엄청난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감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요. 여러분이 열정과 연민을 가지고 기후변화 문제와 플라스틱 감축에 관련된 활동에 여러분이 멋진 활동을 이어가고 도전하길 기대…."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전 세계적 움직임에 기여하는 환경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18
뉴스 쎔네일 이미지
제9대 성남시청소년의회 본회의 열려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입니다. 이곳에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청소년 의원들이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성남시청소년의회입니다. 청소년의회의 올 한해 마지막 활동인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현장음> 강다연 의장 / 제9대 청소년의회 "제9대 의원들은 학업과 일상을 병행하면서도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쪼개어 안건을 연구하고 토론하며 준비해 왔습니다. 그 과정은 협력과 책임의 의미를 배우는 성장의 과정이었고 오늘의 본회의는 그 노력의 결실입니다." 지난 1년간 지역 청소년을 대표해 온 제9대 성남시청소년의회. 토론활동부터 정책의제 발굴까지 쉽지 않은 활동을 이어오며 이번 본회에서 모두 6건의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성남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안전생활 공사장 관리, 그리고 장애체험교육 의무화 등입니다. <현장음> 안광림 부의장 / 성남시의회 "일련의 과정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할 여러분을 보니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남시청소년의회는 지난 2015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매년 활동을 이어가 어느덧 9대까지 달려왔습니다. <현장음> 양경석 대표이사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우리 재단도 성남시 13만 청소년을 대표하는 청소년의회 여러분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하고 제안하는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이날 가결된 의안들은 성남시 관련 부서에 전달돼 입법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소년의회는 현재까지 총 79건의 입법을 제안해 성남시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와 증진 조례제정 등 모두 6건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된 바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18
뉴스 쎔네일 이미지
판교복지관, '우리별을 4로잡다' 개최
탄천 옆 산책로입니다. 이곳에 특별한 행사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병뚜껑 자투리 플라스틱을 이용해 볼펜을 꾸며보는 아이들. 다른 한편에선 즉석 사진관도 열렸습니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 환경축제인 '우리별을 사로잡다'입니다. 환경선언문 낭독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현장음> "하나. 일회용 컵 대신 나의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둘. 나는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잘 구분하여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알리는 시간입니다. 특히, 4가지의 실천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줄이고, 다시 쓰기, 그리고 재활용하기와 바꿔보기 실천입니다. 그러면서 친환경 체험부스와 함께 걷기운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현장음> 유호연 대표 / 그린필터 "서로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조금씩 길을 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길을 걸어보는 자리입니다. 오늘 열린 환경축제 우리별을 사로잡다는 이름처럼 지구라는 별을 한번 더 바라보고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함께 다뤄보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즘. 이날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을 즐기며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18
뉴스 쎔네일 이미지
성남의 독립운동가 '재조명'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가 주관한 제30회 학술회의는 '성남의 독립운동가 재조명'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성남의 항일운동사를 다시 살피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학문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김대진 원장 / 성남문화원 "학술회의를 통해 역사의 전환점에 다시 서야 하지 않나, 이러한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학술회의를 계기로 보다 나은 더 성장하는 그런 대한민국으로 발전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첫 순서로 김용달 광복회 학술원장이 ‘성남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 원장은 성남 지역이 일제강점기 당시 경기도 광주군의 일부로 항일운동의 중요한 무대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록되지 못한 수많은 이름 없는 의병들의 존재를 학계가 함께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김용달 원장 / 광복회 학술원 "성남은 독립운동 중 의병이 최고였고 그다음에 삼일운동, 그다음에 임시정부 이런 식으로 전개됐다. 그리고 우리가 성남의 독립운동을 연구할 때 과제가 뭐냐면 윤치장 의병, 한순애 선생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와 고찰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발표자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성남이 수도권 항일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종합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지역의 독립운동 기록을 체계화하고 교육 자료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학술회의가 성남의 독립운동사를 복원하고 미래세대가 기억할 수 있는 역사로 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4
뉴스 쎔네일 이미지
성남작가 정보영 '그림 속의 그림'
작품 속 빛과 공간을 통해 을 표현합니다. 창문, 오르골, 유리구슬, 촛불 같은 오브제들이 보이지 않는 기억의 흔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관람객에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묻습니다. 특히 촛불은 작가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주요 소재로, 사라짐 속에서도 남는 시간과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성남작가조명전 그림 속의 그림이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구상회화 분야에서 주목받는 정보영 작가의 신작과 대표작 3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입니다. 전시의 중심에는 작가의 첫 개인전 발표작 벨라스케스의 아틀리에가 있습니다. 17세기 화가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표본으로 삼아 작가가 신진 시절 발표했던 이 작품은 25년 만에 다시 공개됐습니다. 전시 제목처럼 그림 속의 그림이라는 형식을 반영해 회화 안에서 또 다른 시선을 발견하게 합니다. 작가의 회화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시간을 응시하고 존재를 기억하는 행위임을 보여줍니다. 관람객들은 빛으로 그려낸 작품을 통해 시간과 기억, 그리고 삶의 유한함을 사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12월 2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3
뉴스 쎔네일 이미지
유소년야구단의 꿈을 향한 도전
강한 타격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웁니다. 작은 체구지만, 공 하나에 온 힘을 실어 던지고 달리는 선수들. 이날 경기에는 수원 장안구 유소년야구단이 출전했습니다. 이 야구단은 2023년 창단해 지난해 수원 장안구 유소년야구단으로 재출범했습니다. 현재는 새싹부, 꿈나무부, 유소년부로 구성돼 총 36명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빈 / 수원장안구 유소년야구단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야구하고 있습니다." 야구단은 500평 규모의 전용 실내구장과 실외 훈련장에서 4명의 코치진 지도 아래 기본기 중심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완 대표 / 수원장안구 유소년야구단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선수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화, 수, 목, 토, 일요일 이렇게 5일간 훈련하고 있고요. 주 1회부터 주 3회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경기권역 I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양구 회장배와 청춘양구배에서 연이어 준우승, 올해 화성특례시배 3위, 안동시장배 준우승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화성시드림파크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한 공 한 공에 혼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유 / 수원장안구 유소년야구단 "일단 장타, 홈런 많이 치는 타자가 되고 싶어요." 작은 손에 쥔 공 하나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 이들이 꿈꾸는 목표는 분명합니다. “2026년 전국대회 우승”, 그날을 향한 도전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2
뉴스 쎔네일 이미지
성남, 올해 첫 '성남책축제' 개최
율동공원 잔디광장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들어섰습니다. 천체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을 찾아봅니다. <현장음> "눈만 데고 볼게요. 주황색 동그라미를 찾으시면 되고요. 보여요? (네.) 그 가운데 검은색 점들도 확인할 수 있어요. 보여요? (네.) 그게 흑점이라는 것이고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다른 한편에선 AI 화가 로봇이 등장해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냅니다. 율동공원에서 성남 책 축제가 열렸습니다. 책이 만드는 도시의 쉼표란 주제로 성남시가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축제입니다. <현장음> 권순창 소장 / 성남시 도서관사업소 "앞으로도 성남시는 독서가 일상이 되는 도시,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 축제가 성남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이번 축제에는 성남시 14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회, 그리고 독서동아리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이나 책과 함께 하는 피크닉존도 열려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앞서 진행한 독후감 공모전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입상한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야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책 읽는 광장으로 율동공원 3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에 조성된 상태입니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갈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10
뉴스 쎔네일 이미지
지역 공예품 한자리에
정교한 문양이 새겨진 나전칠기, 은은한 빛깔의 한지 등 성남의 전통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공예품들이 전시장 곳곳을 채웠습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하는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판매전 현장입니다. 올해도 성남시 우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잇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13일까지 4일간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등 지역 공예기업과 소공인의 작품 1,600여 점이 전시됩니다, 전시 기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목공예와 유리공예 등 작품 제작 과정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전시장은 예술작품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품들로 구성됩니다. 장식용 소품부터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주방용품까지. 시민들에게는 구경의 즐거움을, 소공인들에게는 작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이 지역 산업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마련한 자리. 공예를 통해 전통과 일상이 만나는 현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10
뉴스 쎔네일 이미지
"공연 선물 왔어요" 국악 한마당
흥을 돋구는 장단에 박수가 절로 쏟아집니다. 관객석에 앉은 어르신들의 어깨는 들썩입니다. 이날 무대는 황윤정국악예술단의 우리소리 흥겨운 한마당 국악의 맥을 잇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황윤정국악예술단은 전통 국악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무대 구성과 연출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가는 예술단체입니다. 다양한 국악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윤정 단장 / 황윤정국악예술단 "전통민요를 널리 알리고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이나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재능봉사를 하는 것을 대단하게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재능봉사를 할 수 있게 협찬해주신 성남이로운재단에 감사드립니다.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 공연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성남이로운재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복지관이 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역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은 무대였습니다. 황윤정국악예술단 외에도 벨리댄스팀, 무용팀, 품바팀 그리고 가수가 함께 하며 국악, 무용,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종합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무대마다 이어진 웃음과 환호 속에서 어르신들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습니다. 지역의 예술인과 복지기관이 함께 만든 이번 무대. 우리의 소리가 담긴 한마당이 어르신들에게 하루의 활력과 미소를 선물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06
뉴스 쎔네일 이미지
판교 널다리 가을날의 캠핑 열려
판교유스센터 앞입니다. 대형 천막 아래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들어섰습니다. 엄마와 함께 잠자리 모양의 피리를 만들어보는 아이들. 또 다른 체험 부스에선 자신의 혈액형에 맞춰 야광 팔찌도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투명색, 연두색, 이런 순으로 꽂아 넣으면 되거든요. 줄은 빠질 수 있으니깐 너무 당기지 말고 하트 구슬이랑 별 구슬은 친구가 넣고 싶을 때 넣으면 돼요. 만들어 볼까요." 여기에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에서부터 지역 상인의 체험부스까지 열려 축제에 풍성함을 더합니다. 판교유스센터와 판교공원 일대에서 2025 판교 힐링로드 축제인 널다리 가을날의 캠핑이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축제입니다. <인터뷰> 김은재 단장 / 청소년문화기획단 "문화 기획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서…. 그래서 청소년문화기획단에서 다른 친구들과 같이 문화기획을 해보고 싶어 들어왔습니다. 센터 내에 놀이 공간을 조성해서 격달로 아이들과 놀아주고 또 이렇게 부스 운영을 하면서 아이들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서로 교류하기 위해 만든 자리. 판교유스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5.11.05
뉴스 쎔네일 이미지
박태현 동요, 오페라로 재탄생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로 소프라노의 노랫소리가 퍼집니다. 1950년대 전쟁의 상흔 속, 한 소녀의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희망을 전합니다. <현장음> 성남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초연됩니다. 이번 작품은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등 수많은 동요를 남긴 작곡가 박태현의 음악 세계를 재해석한 창작오페라입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박태은의 동생인 박태현은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평생 200여 곡의 동요를 작곡했습니다 그의 선율이 이번 오페라를 통해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현장음> 황정은 / 극작 "박태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생애를 다루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 예술가가 남긴 예술의 산물이 시대와 어떻게 소통하고 호흡하는지 그걸 들여다보면 또 다른 의미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관계성을 들여다볼 때 지금 사는 동시대인들과도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요. 그래서 동요를 가지고 동요로 살아가는 강바람이라는 소녀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바람의 노래'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동요의 선율로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라며, 삶의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윤정국 대표이사 / 성남문화재단 "국립오페라의 차세대 창작진 그리고 최고 수준의 성악가분들, 성남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만큼 이번 작품은 동요를 품은 서정성과 오페라의 예술성을 더한 새로운 시도이자 2030 젊은 세대부터 6070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박태현의 동요가 시대를 넘어 다시 울려 퍼지는 작품. 전쟁의 기억을 예술로 승화시킨 이번 작품은 우리 모두에게 잊고 있던 ‘동심의 힘’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5.11.03
뉴스 쎔네일 이미지
우주와 가까워 지는 날 '스페이스 데이'
얼굴이 미소가 가득한 아이들의 표정….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빈백에 누어서 나의 별자리도 찾아봅니다. 야탑유스센터에서 별자리가 잘 보인다는 깨끗한 가을철에 우주와 천문학을 알려주기 위해 '스페이스 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우주 관련 교육과 체험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야탑유스센터에서는 우주랑 가까워지는 하루 '스페이스 데이' 행사를 열어 눈높이형 설명과 체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최준우 / 야탑유스센터 천체관측 동아리 안녕하세요. 천체관측 동아리 코스모스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별 같은 천체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스페이스 데이 행사로 많은 여러분들이 우주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면 하였고, 어린 친구들이 우주에 관한 많은 지식을 알고 갔으면 합니다. 천문을 주제로 한 '스페이스 데이'는 천문특강, 천체투영관 특별상영, 공개 천체관측, 천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어디서도 쉽게 못 듣는 천체 도슨트 전문강사의 별자리 이야기와 설명에 눈과 귀가 다 쏠립니다. 로비에서는 도예로 우주를 표현할 수 있는 체험과 별자리 타투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달에서 사는 토끼를 바탕으로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도 운영했습니다. 약간은 낯설고 익숙지 않은 우주, 천체 부분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입 장벽을 낮춰 시민들이 가을밤 정취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ABN뉴스 정슬아입니다.
2025.11.03
뉴스 쎔네일 이미지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TOP

온라인 가입신청

아래 항목을 기입하여 주시면, 담당자가 빠른 시간 내에 상담 전화를 드립니다.

* 는 필수 입력 및 선택 항목 입니다.

*
*
*
* - -
- -
* 조회
*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