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

ON AIR

고객센터 1544-1100 주중 09:00 ~ 18:00* 공휴일 휴무

검색
서현청소년수련관 '전자기술연구원 진로 특강'
미래 핵심기술 중 하나로 불리는 휴먼케어. 인간이 보다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가 '휴먼케어 시스템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현장음> 전기만 박사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순수과학을 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어떤 물질을 발견해냈다, 그게 무슨 경제적 가치가 있나?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세상에 없는 것을 발견해냈다는 것에 가치가 있는 건데 공학을 생각하면 자신이 연구하든 개발을 하든 그것이 경제적 가치가 있어야 공학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하는 거에요." 다른 교실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시각 인공지능, 언어 인공지능 등 다양한 종류의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고. 이러한 기술들이 일상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현장음> 장진예 박사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사람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물체를 트래킹 한다거나 얼굴을 인식하고, 감정을 분류하고, 동작을 인식하고 등의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풍생고등학교에서 특별한 강연이 열렸습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연계해 진행하는 진로특강입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들이 일일 멘토로 나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현직자에게 직접 수업을 들으며 평소 몰랐던 지식들을 새롭게 배우고. 나아가고 싶은 진로 분야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이현지 / 풍생고등학교 "오늘 바이오 센서에 대해 배웠는데요. 제가 약사를 꿈꾸고 있고, 그래서 인간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바이오 센서에 대해 알게 돼서 인간의 건강에 대해 더 정확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한비 / 풍생고등학교 "관심있는 분야가 건축공학 쪽인데요. 휴먼케어라고 사람이 나중에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다루는 것들에 대해 수업을 들었습니다. 진로로 관심있는게 건축분야이기 때문에 나중에 건축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 게 편할지, 이런 것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기회였습니다. 귀한 수업 들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전자기술연구원 연계 진로특강에는 모두 8개 학급, 학생 240명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풍생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주기 위해 교과목과 교육과정, 관련 직업군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과정 박람회를 31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판교청소년수련관 메타버스 글로벌 랜선 특강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히키코모리. 히키코모리, 즉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이 열렸습니다. 방이나 집 등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않는 사람, 또는 그러한 현상을 가리키는 말인 은둔형 외톨이. 일체 사회활동을 거부한 채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은둔형외톨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인지해야 할지, 또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실제로 대면해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닌, 메타버스를 통해 소통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창진 교수 / 삿포로대학교 어린이학과 "2021년부터 진행해 온 메타버스 글로벌 랜선 특강의 연장선상으로 제4차 강의가 되는데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물론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최근에 한국에서도 코로나19로 많이 증가하고 있고, 그 심각성에 대해서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어떻게 인지하냐, 이해하느냐 문제는 중요합니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진단해야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연 글로벌 랜선 특강입니다. 일본에 있는 교수와 메타버스를 통해 만나 관련 강의를 듣습니다. 강연장으로 꾸며진 메타버스 플랫폼에 각자 캐릭터로 입장해 강의를 듣고. 채팅창을 통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소통합니다. <현장음> 윤여원 관장 /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메타버스 상담실도 구축하고 아카이브를 구축해 두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했던 유튜브 링크 등도 메타버스 안에 넣어가지고 계속적으로 우리가 했던 자료가 쌓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메타버스 상에서 약 한시간 동안 이뤄진 강의. 벌써 4회차에 접어든 강의지만, 청소년 지도사와 은둔형외톨이에 관해 관심있는 시민들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김정화 /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다 취합해서, 채팅창 내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사라든지, 개인적인 고민들이 많으실텐데 죄송하게도 지금 11시 30분을 훌쩍 넘어서 다 취합하고 교수님과 연계해서 추후 답변을 다 드릴거고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강의로 강의 참여자들은 은둔형외톨이를 더욱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한편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글로벌 랜선 특강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추후 관련 간담회를 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수정도서관 "치매 인식 개선해요"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치매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수정도서관은 지난 2021년 3월 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3층 문헌정보실에 큰글자 도서를 전시하고. 치매도서 코너도 신설해 수정구 보건소로부터 기증받은 치매 관련 도서, 간행물 등을 비치했습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책을 활용한 놀이와 글쓰기, 공예활동을 진행해 치매 예방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활동 중인 수정도서관. 이번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억 나눔' 프로그램이 이뤄졌습니다.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파견된 강사가 도서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겁니다. 일상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주고. <현장음> "치매 파트너는 거창한 게 아니고요.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들이나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되시면 112에 신고를 해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게 치매 파트너라고 봐주시면 되고요."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사업과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합니다.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해 이해하고, 치매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길러 치매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상담 및 등록관리팀은 말 그대로 치매환자로 등록되신 분들을 센터 서비스와 연계해드리는 건데요. 장기요양 등급은 예전에는 치매 어르신들은 몸을 제대로 쓰실 수 있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는데 인지지원등급이라는 게 신설되면서 신체적으로 괜찮지만 정신적으로 문제 있으신 분들, 치매 환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양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치매의 위험인자,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 치매예방수칙 등도 교육합니다. <인터뷰> 모재익 / 수정도서관 "수정도서관은 2021년 3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헌정보실 내 치매자료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해 내부 직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는 수정도서관. 한편, 수정도서관은 추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컬러링 북, 추천도서 목록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제작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사업도 펼칠 예정입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뉴스 쎔네일 이미지
최신뉴스
"우리는 화랑키즈영어라디오 방송반"
성남문화재단이 시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지난 2021년 문을 연 '화랑책놀터'. 분당구 삼평동 화랑공원 내 마련된 공간으로,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생활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책을 구비하고,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랑책놀터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이 일일 DJ가 돼 라디오 방송을 진행합니다. <현장음> "Where is the place you want to go with your family? 여러분도 오늘 어디로 놀러 가고 싶은지 think about it too." 가족들과 놀러 가고 싶은 곳이 주제.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음악도 직접 틀어보고, 마이크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능숙하게 영어로 말합니다. 아이들이 하는 말은 스피커를 통해 화랑공원 전체에 생중계됩니다. <현장음> "제 할아버지, 할머니도 지난달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일본 여행을 추천하셨어요. 무엇보다도, 저는 일본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가장 가고 싶어요." 화랑책놀터에서 진행되는 화랑키즈영어라디오 방송반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강태림 "활동하면서 다른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라디오 방송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밌었어요. (영어도) 괜찮았어요. 제가 외국에 살다 와서요."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수업과 자율 방송을 거쳐 온 아이들. 화랑키즈영어라디오 방송반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세팀으로 나눠 활동해 온 방송반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모였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임명장을 수여 받는 아이들과 대견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학부모들. 주말마다 열심히 활동한 아이들에게 격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현장음> "제가 어렸을 때는 이런 프로그램이나 활동도 없었고 영어를 이렇게 해본 적도 없었는데, 이렇게 많은 친구를 모아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리고요. 수료식을 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활동, 재미난 활동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현장음> "아이가 준비하는 걸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여기에 너무 잘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놀랐고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화랑키즈영어라디오 방송반을 통해 아이들은 특별한 경험을 쌓고, 영어와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24
뉴스 쎔네일 이미지
<전시> 아트스페이스 J '황규태와 친구들'
1960년대 흑백사진을 통해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 모아둔 사진들의 한 부분을 확대하자 익명의 얼굴들과 그리운 풍경들이 다시금 모습을 비춥니다. 황규태 작가의 작품 'BLOW UP'입니다. 문방구에서 볼 수 있는 색지와 한강까지. 익히 알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하고. 작가의 가장 최근 PIXEL 시리즈까지. 한국 포스트 모더니즘 사진의 대가인 황규태 작가의 작품들이 자리했습니다. 항상 실험적인 시도로 시대를 한층 앞서나간 황규태 작가를 오마주해 AI BING과 함께 사진을 제작한 안준 작가는 사진 창작 주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명호 작가는 '황규태 작가와 동년배였다면 이런 작품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착안해 자신의 나무 시리즈를 재해석 했습니다. 황규태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부터. 그의 사진을 수많은 픽셀로 장난끼 넘치게 표현한 작품까지. 황규태 작가와 그의 친구, 후배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황규태와 친구들' 展이 열렸습니다. 분당구 정자동 아트스페이스 J 갤러리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 전시입니다. <인터뷰> 한혜원 / 큐레이터 "이번 전시는 한국 포스트 모더니즘 사진의 대가 황규태와 시인 문정희, 평론가 최연하를 비롯해 그의 친구이자 후배인 15인의 동시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입니다. 아트스페이스J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본 전시에도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발길 부탁드립니다." 후배 예술가들은 황규태 작가가 평소 좋아하는 자신들의 작품을 내걸었습니다. 작가가 인근에 사는 북한산 보현봉을 수일동안 스마트폰으로 찍은 최연하 평론가, 황규태 작가가 인용했던 시 '통행세'를 지은 문정희 시인까지. 사진이 아닌 다른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이들과의 교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황규태 작가,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이들이 만든 이번 전시는 6월 2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J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23
뉴스 쎔네일 이미지
상대원1동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돕기 바자회
상대원1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 평소와는 달리 길가에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돼있습니다. 옷부터 양말, 화장품, 보드게임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여러 생활용품에 지나가던 주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구경합니다. 상대원1동청소년지도협의회가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협의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로, 지역 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인터뷰> 박억환 회장 / 상대원1동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기금마련을 위해 바자회를 하는데요. 청소년중장기쉼터와 공동으로 주관해서요. 수익금을 청소년 관련 시설에 쓰려 하고요. 나머지 기금은 저희가 활동하는 데 있어서 쓰여질 예정이고, 실내에서는 통장협의회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주세요. 저희가 다 하기 벅찼었는데 서로 도와서 잘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해볼 수 있는 게 없을까 해서 처음 하게 됐는데 실수도 많고 준비 과정도 힘들었는데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상대원1동청소년지도협의회와 성남시중장기청소년쉼터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청소년을 돕고, 청소년 관련 시설 운영에도 힘쓰기 위해섭니다. 이에 다양한 상대원1동에서 활동하는 이오스밸리봉사단을 비롯한 유관단체들도 함께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상대원1동 단체장 협의회, 해피마을 상인회, 신체장애인복지 성남지회, 밥플러스협동조합이 바자회에 필요한 물품과 운영비 등을 후원하고. 상대원1동통장협의회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파전, 김치전, 국밥 등 음식을 먹으며 주민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민경옥 단장 / 이오스밸리봉사단 "이오스밸리 단장 민경옥입니다. 제가 소속돼있는 상대원1동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바자회를 개최했는데요. 먹거리는 통장협의회에서 도움을 주셨고, 1동 주민분들이 같이 참여해주셔서 즐거운 행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대원1동청소년지도협의회에 많은 응원과 격려 바랍니다." 먹거리 장터와 바자회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 상대원1동청소년지도협의회.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들과 청소년 시설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23
뉴스 쎔네일 이미지
신구대학교식물원 개원 20주년 맞아
수정구 상적동 신구대학교식물원입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 피는 설강화부터 복수초, 봄과 여름에는 튤립과 라일락, 가을에는 꽃무릇까지. 국내외 식물을 계절별로 전시할 뿐아니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 전시, 자원식물을 발굴 개발, 연구하는 곳입니다. 지난 1965년 신구농장에서 출발한 신구대식물원. 그 후 2001년 식물원을 기공해 2003년 개원했습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장음> 조은정 학예사 / 신구대학교식물원 "20년 전, 식물 교육, 학습의 장, 사시사철 자연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식물원을 개원했고 모두의 노력과 수고로 변화, 발전해 현재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됐습니다." 개원 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하고. 식물관련 직업 교육과 청소년, 시민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한 신구대학교식물원. 또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동원 산학처장 / 신구대학교 "그동안 대학의 식물원이라고 하는 기능으로써 연구와 전시와 교육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지금까지 20년간 발전해 온 모습을 오늘 보니까 기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서 도심 인근에 있는 식물원으로서 휴양의 기능, 식물 문화, 지역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식물원으로 발전해나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식물원 한 편에 위치한 갤러리우촌에서 열린 기념식. 그동안 신구대학교식물원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사람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그동안 식물원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지역문화발전을 이끄는 식물원으로 거듭날 것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권영한 원장 / 신구대학교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사람으로 이야기하면 성인식을 거행하게 됐습니다. 20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준비한 기간은 훨씬 깁니다만 적어도 20년 동안 강산이 2번 변하면서 식물원도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특히 대학식물원으로서 교육에 관련된 부분과 연구 부분을 중심적으로 운영했고요. 일반 시민이 와서 즐기고 휴양할 수 있도록 하고 항상 지역주민과 같이 하는 기회, 장을 계속 마련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우촌에서는 프랑스 식물원 기획사진전을 7월 16일까지 개최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23
뉴스 쎔네일 이미지
<주간이슈>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풍생중학교의 교육복지실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 분홍색, 노랑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의 아이싱 색소를 들고. 선생님께 전달할 쿠키를 정성스럽게 꾸미고 장식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이름을 귀여운 글씨체로 적은 과자부터 활짝 핀 꽃, 아기자기한 캐릭터까지. 학생들의 손끝에서 과자들은 개성이 톡톡 튀는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스승의 날.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풍생중학교 누리보듬기획단 동아리를 비롯한 학생들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처음에는 수줍어하던 학생들도 선생님에게 드릴 과자 꾸미기에 금세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조혜원 / 풍생중학교 "스승의 날을 맞아서 쿠키에다 학생들이 직접 초콜릿으로 꾸며서 선생님께 드리고 있어요. 직접 해드리니까 더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 기분이 좋아요. 여기 동아리 단장이라서 (교육복지실에) 많이 와요. 누리보듬동아리로 봉사활동을 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들어왔다가 재밌게 활동하고 있어요." 학생들에게 깜짝 스승의 날 선물을 받은 선생님들. 아이들의 기특한 마음씨에 감동 받고, 다시 한번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박기현 교사 / 풍생중학교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참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요. 좋은 아이들이 들어와서 잘 공부하고 성장해서 나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도 느끼지만, 부족하지만 조금씩 환경을 극복해 나가면서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아이들이 쿠키를 준비한 것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복지실에 모여서 좋은 활동을 하고, 마음을 전달한다는게 감사하고, 잘 먹겠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벤트를 통해 풍생중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한편, 풍생중학교에는 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누리보듬기획단을 운영해, 매번 이같은 행사나 참여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20
뉴스 쎔네일 이미지
수정도서관 '시니어 맞춤 프로그램' 운영
수정도서관의 문화교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방향에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 후에는 책 주제와 연관된 미술활동을 배우고 직접 책놀이도 해봅니다. 수정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시니어교육지도자 프로그램입니다. 어르신을 교육하는 '시니어교육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수업입니다. <인터뷰> 김명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노인에 대한 인지 시니어 교육은 처음이라 찾아보니까 수정도서관에 있더라고요.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시니어 교육 지도자 과정을 공부하게 됐어요. 시니어 교육에 대한 이론에서부터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인지하는데도 도움됐고 그림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좋아하잖아요. 또 다른 시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그런 배움의 기회를 주셔서…."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부터 시니어 미술 활동, 치매 예방을 위한 독후활동까지. 노년기 특성과 치매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인지기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배웁니다. <인터뷰> 박금순 "책놀이 그림 수업을 통해 어르신 인지도 개선해드리고 치매 예방도 되고, 자격증을 따서 수업하고 싶은 욕심에 오게 됐습니다. 책을 통해서 그리고 쓰고, 읽고, 적으면서 소근육 발달도 되고 책의 내용을 통해서 마음 근육 다지기도 되고 소통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더라고요." 또 다른 강의실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수업이 이뤄집니다. 어르신 앞에 놓인 종이가 온통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기억독서 파트너 사업으로, 치매극복과 행복한 노년을 위한 실제 책놀이 프로그램입니다. 어르신이 손을 움직이는 활동으로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잔잔한 힐링을 얻으며 건전한 여가를 즐기도록 합니다. 알록달록 꽃으로 장식하고,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인터뷰> 김철자 "지금 기분이 아이가 된, 유치원생이 된 기분이고요. 너무 행복해요. 행복하고, 옛날에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만들어본 것도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좋고 이 일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절이라도 백번, 천 번 하고 싶을 만큼 행복해요. 그래서 제가 한 것을 갖고 나온 거에요." 시니어교육지도자부터 어르신 책놀이 활동까지 풍성한 시니어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수정도서관. 한편, 수정도서관은 지난 2021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20
뉴스 쎔네일 이미지
<주간이슈> e스포츠 전용 경기장…좌초 위기
지난 2019년 본격적으로 추진된 판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 은수미 전임 시장 시절 성남시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 환상어린이공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경기도와 성남시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의 속도를 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前 경기도지사(지난 2020년) "같이 협력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보기로 하고요. 물리적 공간이 확보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고, 잘 활용하고 베이스캠프로 인재 양성, 또 직업개발, 대회 중계 개발 확대로 가면 새로운 산업 영역을 하나 선도적으로 확충해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현장음> 은수미 前 성남시장(지난 2020년) "저희로서는 이게 마중물이 됐습니다. 2023년 준공뿐만 아니라 (일대에) 판교 콘텐츠 거리를 만드는 시작을 했습니다." <현장음> 김영만 회장 / 한국e스포츠협회(지난 2020년) "e스포츠 올림픽이 이루어질 때 그래도 대한민국 성남시에서 성화가 봉송이 되고, 그게 지속적으로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지 않겠나…. 기대도 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같이 협업했으면 좋겠고요." 하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애초 사업비 393억 원에서 설계과정의 시설면적 증가와 물가 인상분이 반영되며 계획보다 135억 원 증가했다는 이유에 섭니다. 이러한 결정은 성남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올해 초 e스포츠 산업의 환경 변화와 투입 사업비 대비 낮은 기대효과 등을 지적하며 사업 중단을 의결한 겁니다. 특히, e스포츠 산업 규모 감소, 그리고 주요 케이블 게임방송국의 폐국과 일부 인기 종목에만 편중된 것 등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CG> 성남시는 이런 여건에서도 경기장 건립과 운영 방식을 재검토해 민간기업 참여와 투자 방안을 모색했지만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성남시의회서도 반발이 일었습니다. 앞선 임시회 대표의원 연설에서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얕은 안목의 결정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현장음> 조정식 대표의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지난 3월) "우리나라의 게임산업 매출의 70%를 담당하는 판교에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을 시민들이 믿겠습니까? 판교테크노밸리의 수많은 게임회사와 관계자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됩니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최악의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난처하기는 경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용인과 부천, 그리고 안산시 등이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어 그 중에서 성남시가 선정됐는데 돌연 백지화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올 1월 성남시의 사업 중단 발표 후 4개월이 지났지만, 경기도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e스포츠구장 조성과 관련해선 현재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경기도 관계자 "아직은 어떠한 결정도 내려진 것 없고요. 단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검토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시는 경기장으로 계획됐던 부지에 대해 시민을 위한 활용방안을 새로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본래 지난해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20
뉴스 쎔네일 이미지
성남시립국악단 "천원의 행복 릴레이"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 웅장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성남시립국악단이 펼치는 국악관현악 '남도 아리랑' 입니다. <현장음> 평일 오후 펼쳐지는 멋진 공연.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천원의 행복 릴레이 기획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관람료는 전 좌석 천원.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평소 비싼 티켓값에 공연을 쉽게 관람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 지휘자 "성남시립국악단 기획 연주회 천 원의 행복 릴레이 콘서트고요. 이 콘서트 같은 경우는 저렴하게 다양한 시민에게 (제공되는) 기획공연입니다. 성남시립국악단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연주 보여드릴 테니까 좋은 관람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마다 천원의 행복 릴레이 기획연주회를 열었던 성남시립국악단. 올해 공연의 주제는 '비상'으로 정했습니다. 젊은 국악 프로젝트로, 초대가수부터 지휘자, 사회자까지 모두 젊은 층으로 구성됐습니다. 트롯 가수 데뷔 전에 경기민요 전공자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우리 민족의 한이 깃든 목소리로 이름을 알린 국악가수 안소예를 비롯해, 트롯계 아이돌로 여러 유명 방송에 출연해 잘 알려진 강대웅, 박경우, 지영일 삼총사가 협연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강대웅 안소예 박경우 지영일 "가격이 천 원인 걸로 알고 있어요. 시민분들을 위한 공연이 10년째 이어져 왔다고 들었는데 초대받게 된 거잖아요.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사실 국악에 노래를 불러본 게 처음이에요. 저희 노래가 국악 반주로 나오는 것도 처음 들어봤어요. 앞으로 앨범을 새로 내게 되면 국악 베이스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공연장을 찾기 힘드신 분들, 혹은 비싼 티켓 값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서 쉽게 찾아오실 수 있도록…. 젊은 열기로 여러분에게 더 신 나고 즐거운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 국악과 어우러진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 성남시립국악단이 시민들에게 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을 통한 행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19
뉴스 쎔네일 이미지
<전시> 신미선 '여행자의 시간' 展
아름다운 꽃을 닮은 형체. 따뜻한 색감 안, 여러 갈래가 이리저리 얽혀있습니다. 이는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고민, 선택의 순간, 일련의 사건들을 나타냅니다. 사이사이 보이는 7개의 문은 대입, 취업, 결혼 등 각자가 가지는 굵직한 인생의 목표를. 그 아래 문을 힘차게 나서는 사람의 형상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떠나는 인간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신미선 / 작가 "꽃이라는 이미지는 그렇게 복잡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요. 우리 한 사람 모두 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꽃이라는 것을 단순하게 표현하면서 결국에는 그 속에 우리의 인생 여정을 얽히고, 설키고 이렇게 고민하면서 하루를 엮어가는데 그 엮임의 길들이 그 속에 다양한 색으로 있고요."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신미선 작가의 '여행자의 시간'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들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인생을 표현한 추상적이고 잔잔한 이미지들.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인터뷰> 신미선 / 작가 "우리 모두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여행자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지만, 펼쳐진 내 인생의 시간을 살아가면서 계획하고 걸어가는 여행자라는 주제로 담아봤고요. 우리 인생의 여정이 사실 녹록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색상의 아름다움과 형태를 담아서 하루하루 빛깔들이 어떻게 짜여지고, 물들여지고, 또 애쓰고 수거한, 치열하게 산 시간이 아름답다는 얘기를 담아내고 싶은 전시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올해 첫 성남중진작가전을 열고 있습니다. 성남에서 활동하는 45세 이상 60세 이하 중진작가들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작품세계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성남큐브미술관의 대표 기획전시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 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첫 신미선 작가의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중진작가들을 조명할 예정. 신미선 '여행자의 시간'展은 6월 1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19
뉴스 쎔네일 이미지
경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의 운명은?
지난 2019년 본격적으로 추진된 판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 은수미 전임 시장 시절 성남시는 분당구 삼평동 판교 제1테크노밸리 환상어린이공원 7천 제곱미터 공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경기도와 성남시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산업육성에 힘쓰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식도 체결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前 경기도지사(지난 2020년) "같이 협력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보기로 하고요. 물리적 공간이 확보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고, 잘 활용하고 베이스캠프로 인재 양성, 또 직업개발, 대회 중계 개발 확대로 가면 새로운 산업 영역을 하나 선도적으로 확충해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현장음> 은수미 前 성남시장(지난 2020년) "저희로서는 이게 마중물이 됐습니다. 2023년 준공뿐만 아니라 (일대에) 판교 콘텐츠 거리를 만드는 시작을 했습니다." <현장음> 김영만 회장 / 한국e스포츠협회(지난 2020년) "e스포츠 올림픽이 이루어질 때 그래도 대한민국 성남시에서 성화가 봉송이 되고, 그게 지속적으로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지 않겠나…. 기대도 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같이 협업했으면 좋겠고요." 민선 8기에 들어선 성남시는 판교에 계획됐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애초 사업비 393억 원에서 이후 설계과정에서 시설면적이 증가하고 물가 인상분이 반영되며 애초 계획보다 135억 원 증가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이러한 결정은 성남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성남시의 중요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구인 시정조정위원회가 올해 초 e스포츠 산업의 환경 변화와 투입 사업비 대비 낮은 기대효과 등을 지적해 사업 중단을 의결한 겁니다. e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점차 감소하고 주요 케이블 게임방송국의 폐국과 경기가 일부 인기 종목에만 편중된 것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또, 경기장 운영 시 낮은 수익성도 포함됐습니다. <CG> 성남시는 이런 여건에서도 경기장 건립과 운영 방식을 재검토해 민간기업 참여와 투자 방안을 모색했지만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성남시의회에서도 반발이 일었습니다. 앞선 임시회 대표의원 연설에서서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얕은 안목의 결정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현장음> 조정식 대표의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지난 3월) "우리나라의 게임산업 매출의 70%를 담당하는 판교에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을 시민들이 믿겠습니까? 판교테크노밸리의 수많은 게임회사와 관계자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됩니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최악의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성남뿐 아니라 경기도도 난처하긴 마찬가지. 당시 용인과 부천, 그리고 안산시 등이 유치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어 그 중에서 성남시가 선정됐는데 돌연 백지화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올 1월 성남시의 사업 중단 발표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경기도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e스포츠구장 조성과 관련해선 현재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경기도 관계자 "아직은 어떠한 결정도 내려진 것 없고요. 단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검토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시는 경기장으로 계획됐던 부지에 대해 시민을 위한 활용방안을 새로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부지 활용방안을 찾겠다는 계획. 한편,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본래 지난해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19
뉴스 쎔네일 이미지
"성남 청년 사장님 모여라!"
가천대학교 인근의 한 바버샵. 바버샵 사장인 이규돈씨는 그동안 번화가와 다소 먼 가게 위치 탓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성남 청년창업자 지원사업을 알게 돼 오프라인 홍보 지원을 받았습니다. 시내버스 내부와 외부에 가게를 알리는 광고가 한 달간 부착됐고, 청년정책 정보도 공유받았습니다. <인터뷰> 이규돈 / 청년창업자(지난해 12월)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바버샵이라서 홍보와 더불어서 성남시에 거주하는 소년가장들에게 (가게에서 하는 일을)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공공에서 해주시는 거잖아요. 내용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민간사업보다 더 마케팅이나 홍보에 있어서 높은 퀄리티였어요." 분당구 야탑동에서 그릭요거트 카페를 운영하는 오태경 씨도 같은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유동인구가 적은 곳에 있어 손님을 끌기가 쉽지 않았는데, SNS를 통한 홍보로 그전보다 손님이 꽤 늘어난 겁니다. <인터뷰> 오태경 / 청년창업자(지난해 12월) "(장소 때문에) 개업 후 생각보다 매출이 저조해 애로사항이었습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SNS 홍보방식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에서 저희의 존재를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좋은 점이었고 그걸로 인해서 (SNS를) 보고 오셨다고 하신 분들도 계셔서…."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올해 '성남 청년 사장님 모여라' 사업을 펼칩니다.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해 이들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창업 문화도 활성화한다는 취지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한 팀당 60만 원 상당의 홍보 지원이 이뤄집니다. 버스 광고 등 오프라인 10팀, SNS 등 온라인 10팀을 선정할 예정. 성남에서 창업을 시작한 만 19세~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재영 총괄매니저 / 성남시청소년재단 청년사업실 "성남 청년 사장님 모여라 시즌 2고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하는데, 힘듦을 겪는 청년 사업자, 사장님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20팀을 모집해 홍보 지원을 해드리고요. 온라인, 오프라인 10팀에게 60만 원 상당의 지원을 해드리니 많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이 있으니까 홍보가 절실하신 사장님들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창업 관련 정보와 홍보 전략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홍보 지원, 청년정책 정보도 공유합니다. 또, 청년창업자들간 네트워크도 구축해 간담회 등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성남시청소년재단을 통해 신청서를 받아 6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모집 후 결과는 6월 28일에 발표됩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18
뉴스 쎔네일 이미지
함께 크는 중원1마을 '넘나들이 기획단' 발대식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관이 연계하는 '함께크는마을' 사업. 학교와 지역을 잇는 마을교육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진행합니다. 지역별로 나누어 운영되는 6개 함께크는마을 중 중원1마을에서 제9기 '넘나들이 기획단'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음> "나 자신의 변화가 나와 함께하는, 옆의 친구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나와 그 친구의 변화가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변화의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넘나들이 발대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홀몸어르신을 위한 이불 전달, 연탄과 도시락 봉사, 지역축제나 장터에서 체험부스 운영 등. 해마다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펼치는 넘나들이 기획단. 기획단이 모두 모인 발대식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눈에 띕니다. 올해는 특히 학생들과 복지관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통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이지우 / 풍생중학교 "풍생중학교에 있는 누리보듬봉사기획단에 들어가게 돼서 그 활동으로 넘나들이 기획단까지 오게 됐어요. 노인분들도 계시고, 나이대가 다 다르니까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노인분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꾸준히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알려왔던 '건강동아리' 어르신들. 후배시민, 새싹시민을 보듬는 선배시민으로 참여해 앞으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금희 "선배시민으로서 후배시민, 새싹시민들과 동참해서 환경을 깨끗이 만든다는 게 기쁘고요. 후배시민들이 너무 대견해요.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동안에 후배시민들이 좋은 환경,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교와 활동기관은 모두 달라도,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게 된 넘나들이 기획단. 위촉장을 수여받으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김유나 / 성일중학교 "다른 동아리와 같이 모여서 활동하고, 대화도 하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좋아요. 부스가 재미있었어요. 올해는 환경 활동에 집중하려고요." 한편, 함께크는 중원1마을 넘나들이 기획단에는 동광중, 성남제일초,성남중을 포함한 5개 학교와 함께여는청소년학교,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등 7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2023.05.17
뉴스 쎔네일 이미지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TOP

온라인 가입신청

아래 항목을 기입하여 주시면, 담당자가 빠른 시간 내에 상담 전화를 드립니다.

* 는 필수 입력 및 선택 항목 입니다.

*
*
*
* - -
- -
* 조회
*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