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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장 취임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의 여성회장이 선출됐습니다. 백정순 여성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행동강령을 강조하며 앞으로 여성회 부흥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성회원의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여성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장음> 백정순 여성회장 /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걱정이 앞서지만, 여성회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위해 희망의 문을 활짝 열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회원의 활동을 널리 홍보하여 여성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 여성봉사로 김장나눔, 삼계탕, 취약계층 어르신 떡·케이크 봉사, 그리고 장학사업 봉사를 계획하여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 여성회장으로 회원 간 화합과 소통으로 참된 봉사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1989년에 창립된 바르게살기운동은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과 더불어 대표적인 국민운동 단체입니다. 전국적으로 7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성남시협의회엔 1,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임식에는 유관기관 단체장과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여성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김인수 성남시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바르게살기운동의 발전은 모두 회원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현장음> 김인수 회장 /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회원의 노력과 도움으로 지금의 바르게살기운동이 좀 더 나아지고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성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바르게살기운동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백정순 여성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바르게살기운동이 잘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원들도 그동안 동네에서 열심히 활동하셨던 분들이 함께 여성회를 이끌 생각에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성남시 바르게살기운동이 전국 최고. 경기도 최고의 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응원하면 좋겠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 배식봉사와 교통질서 계도활동,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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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리모델링 이주에 전셋값 상승
온라인에 등록된 분당구 아파트 전세매물은 1,969건.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한 달전보다 17.9% 감소했습니다. 최근, 분당신도시 내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추진으로 이주가 개시됨에 따라 전세 거래가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셋값도 3주 째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분당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보다 0.27%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분당구는 금곡, 수내동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값 상승도 견인했습니다. 분당구 아파트값은 2주째 올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인터뷰> 조용기 부지회장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분당구지회 "분당에서는 학군이 중요해요. (이주하는) 무지개마을, 느티마을 3, 4단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자녀를 둔 사람들은 그 주변으로 가려고 해요. 특히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그 단지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중학교 배정 이런 게 연결이 되기 때문에 지역 그렇다 보니까 주변에 전셋값이 폭등하는 현상들이 최근에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세가 다 빠져버렸어요. 지금도 전세매물이 많이 없는 편이에요. 소형평수는요. 그래서 매매도 소형 평수로 갈아타는 분들이 있어요. 급매물을 잡아서 소형평수 20평대가 되니까 또, 30평대 40평대 연결돼서 집이 매매되는 그래서 전세와 매매가 동시에 어느 정도 거래가 되고 있다, 그래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는 편이에요." 성남시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로 5월 셋째 주 성남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습니다. 3주 연속 오르고 있는데, 상승세를 주도한 건 수정구 아파트였습니다. 수정구는 일주일 전 0.04%에서, 0.10%로 오름폭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세시장 역시 4주째 상승해, 5월 셋째 주 성남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보다 0.26% 상승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고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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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건강 관리 강연 개최
5월 상공회의소 조찬강연회 현장입니다.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강사는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입니다. 이 교수는 우선 최고경영자의 건강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정신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장음> 이기헌 교수 / ○○병원 가정의학과 "CEO와 조직은 한 덩어리로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CEO의 건강 관리. 특히, 정신건강관리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도 점점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업들. IT 기술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곳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건강관리의 최우선으론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흡연과 과한 음주는 건강의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획적으로 끊거나 줄이는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음> 이기헌 교수 / ○○병원 가정의학과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과음하는 경우가 생기죠. 아마 어느 분도 피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음주 절제가 안 되는 분들은 술을 안 마시는 날을 정하셔서 술을 마시지 않은 날을 하루 이틀 사흘씩 늘려가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이 정도도 어렵다면 병원을 들려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 조직원의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론 기업 내에서 건강관리 솔루션 등을 기획하고 구성해 직원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할 시대가 왔다는 겁니다. <현장음> 이기헌 교수 / ○○병원 가정의학과 "향후 (기업 내에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직원들의 1차 진료, 예방교육이나 건강 강좌, 팀 닥터로서의 역할, 그리고 건강증진 프로그램 계획·운영뿐 아니라 만성질환의 스마트 관리로서 ICT 기기를 이용해서 모든 조직원을 심도 있게 관리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 이날 강연회에는 성남지역 최고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강연을 마친 뒤에는 개별 건강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한편, 성남상의는 다음 달에도 경영인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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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 개최
성남상공회의소가 제17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후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의 후원금만 24억 7천만 원에 달하는데 올해에는 63개 기업이 참여해 1억 6천3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성남지역 33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현장음> "2022년도까지 총 24억 7천만 원이 모금되어 복지기관에 전달되었습니다. 올해는 63개 기관에서 총 1억 6천3백2십만 원이 모금되어 33개 복지시설에 지원했습니다."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인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현장음> 정영배 회장 / 성남상공회의소 "대내외적 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나눔의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작은 촛불이 주변의 어둠을 환하게 밝히듯 오늘 결연식에 동참한 여러분의 선행이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라며 저희 성남상공회의소도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더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후원자 결연식에선 매년 한 기업과 한 복지시설을 연계해 자매 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극아이비에이 주식회사와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자매 결연을 맺었습니다. 가나안근로복지관 윤충진 관장은 사회복지시설장 대표로 연단에 올라 기업 후원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현장음> 윤충진 관장 / 가나안근로복지관 "근로장애인들은 집과 근로복지관 빼고는 마땅히 갈 곳이 없습니다. 그러한 일을 저희가 대신하고 있고요. 복지관에 후원금이 없다면 저희가 근로장애인에게 가야 할 임금의 수익금이 교육과 기자재 구입 등으로 나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저희에게 주시는 후원금은 근로장애인의 임금뿐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곳에 쓰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감사인사를 끝으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한편, 연간 후원을 약속한 기업 대표로 주식회사 동양공업사가 감사패를 전달받았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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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보훈지청 '민주 토크 콘서트' 개최
분당구 정자동의 잡월드. 초등학생부터 학부모까지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띕니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이 마련한 민주 토크 콘서트 개최 현장입니다. 사전 참가 신청으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 특히,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특별한 강사가 찾아왔습니다. 여러 방송사에 출연하며 역사 강사로 인기몰이 중인 '큰별' 최태성 선생님입니다. 유명 강사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도 한껏 들떠있습니다. <인터뷰> 박수한 "학교에서 오늘 민주 토크 콘서트 '오.마.주'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했었는데요. 최태성 선생님이 온다고 하셔서 평소 인터넷 강의도 즐겨보는 저로선 한번 실제로 현장 강의를 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채은 "오늘 강의가 있다고 해서 왔어요. '○○은 한국사'라고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서 오늘 강의가 기대돼요." 이날 토크 콘서트 주제는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 역사입니다. 강의에 앞서 자신이 생각하는 민주의 의미를 써 보는 시간도 가지고. <현장음> 강석범 / 사회자 "내가 생각하는 민주의 대해서 아직 작성하지 않은 분들은 지금 시간을 이용해서 내가 생각하는 민주란 무엇인지 써주시기 바랍니다." 또,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역사 퀴즈풀이도 이어집니다. <현장음> 강석범 / 사회자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기자가 취재를 위해서 전라남도 ○○지역으로 가려고 택시를…. 네. 알겠습니다. 기회를 드려볼게요. 이렇게 하면 틀린 겁니다. 객관식이죠. 1~3번을 잘 들어야 합니다. 이 지역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1번. 순천. 2번. 여수. 3번. 광주. 3번 광주 정답입니다." 올해부터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보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보훈지청에선 보훈문화제의 하나로 이번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영화를 소제로 한 참여형 토크 콘서트로 구성해 참가자의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염정림 지청장 / 경기동부보훈지청 "'오! 마이 민주!'토크 콘서트는 보훈문화제 중 민주를 주제로 한 행사입니다. 올해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하는 보훈문화제는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우리 생활 속에 체감될 수 있도록…. 민주를 주제로 담은 영화를 접목한 토크 콘서트입니다. 유명 강사인 '큰별'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자유의 가치를 살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외에도 오는 6월에는 호국을 주제로 한 보훈문화제도 추진할…." 한편, 보훈지청에선 오는 6월에도 보훈의 의미를 담아낸 문화제를 남한산성에서 열 계획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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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공무원 명단 파문…2심도 실형 구형
성남시 여성 공무원들의 사진과 이름, 나이와 소속, 그리고 직급이 정리된 리스트입니다. 총 151명의 미혼 여성 공무원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31세부터 37세까지 나이순으로 정리돼 있는데, 성격에 대한 사항은 공란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성 공무원 개인의 성격도 파악하려 한 듯합니다. 이 문건은 지난 2019년 당시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6급 공무원 A씨가 작성한 것입니다. A씨는 이 문건을 작성한 후 과장급 공무원에게 건넸고, 이 문건은 당시 은수미 시장의 전 비서관이었던 이 모 씨에게 전해졌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 모 씨 / 전 성남시 비서관 "(시청) 비서실 안에 빈 회의실에 있어요. 회의실에서 문건을 저한테 건네주면서 미혼 여성들만 뽑아서 추린 거라고 하면서 한 번 골라보라고, 그런 식으로 저한테 건네주더라고요." 미혼 여성 공무원들의 신상 명단을 사적인 목적으로 작성한 혐의로 1심에서 관련 공무원 2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2심에서도 검찰은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 심리로 열린 성남시 공무원 A씨 등 2명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 징역 6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CG> 검찰은 피고인들의 범행은 업무상 권한을 남용해 동료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죄질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해달라며 이같이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CG> A씨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이 사건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남은 공직 생활을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변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해 여성 공무원들도 피고인들의 선처를 바라면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G> A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행위로 많은 고통을 겪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자신의 행동이 후회스럽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A씨 등에 대한 2심 선고는 6월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지난해 5월 선거운동 기간 한 간담회에서 체육 동호인 2만 명이 자신을 지지했다는 허위 사실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이를 캠프 공식 블로그에 게시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달 25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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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효도 칠순잔치…3년 만에 개최
수정구청 대회의실입니다. 이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칠순을 맞은 지역의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칠순잔치가 열린 겁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그동안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가 올해 3년 만의 개최입니다. <현장음> 이옥희 단장 / 사랑의 손 봉사단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성남시의 예산지원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참석하신 내빈과 칠순 상을 받으시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칠순 상이 조촐하지만 참석하신 내빈과 사랑의 손 봉사단원의 마음을 담아 차린 만큼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관계자와 후원자 모두 앞으로도 지도 편달 부탁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건 지역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 봉사단입니다. 지난 1993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된 봉사는 어느덧 30년을 넘겼습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칠순잔치. 봉사단의 칠순잔치를 받은 어르신만 940명에 달합니다. 이날 신상진 시장도 참석해 칠순을 맞은 어르신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가 생길 때 청춘이셨던 분들입니다. 성남을 일구고 발전하는 데 역할을 하신 특별한 어르신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칠순잔치는 너무 젊은 것 같아요. 구순쯤 돼야 옛날 칠순 분위기가 있는 것 같고 건강한 모습 뵈니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성남이 잘되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저도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잘 챙기겠습니다." 이번 칠순잔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어르신 20명이 참석했습니다. 어르신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칠순잔치를 마련해 준 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인터뷰> 정상옥 "정말 감사하죠. 이런 자리는 처음이잖아요. 그래서 정말 고맙죠. 모든 게 다 고맙고 즐겁습니다." 한편, 봉사단은 칠순잔치 외에도 반찬배달과 청소, 그리고 무료 급식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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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동 탄천변에 유채꽃 절정
<현장음>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평일인데도 탄천을 달리는 자전거, 탄천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남을 가로지르는 탄천에 특이한 명소가 하나 생겼습니다. 수정구 태평동 즈음에 이르러 만나는 생태자연학습장. 바로 옆으로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며느리와 나들이 나온 시어머니도, 시어머니와 나온 며느리도 유채꽃의 싱그러움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멀리 떠난 고향생각도 가져봅니다. <인터뷰> 김금숙 / 수정구 태평동 시어머니 "여행을 제주도까지 날아가지 않아도 유채꽃을 즐긴다는 게 너무 행복하네요. 그리고 예쁜 며느리하고 같이 있으니까 마음이 더 행복하고 꿀벌들도 보니까 대자연이 오묘하게 잘 돌아가고 있네요." <인터뷰> 이정란 / 중국 상해출신 며느리 "(한국의 자연 그리고 동네에 유채꽃이 만발했는데 꽃이 만발한걸 보시니 어떠신지요) 너무 좋아요. 그냥 좋아요. 너무 행복해요. 어머니랑 여기서 꽃 보고 있어서요." 특히 어릴 적 동심에 바라봤던 그 유채꽃이 다시 피어 깊은 회상에 젖게 합니다. <인터뷰> 성남시민 "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아서 꽃이라고 생각 않고 채소라고 생각했잖아요. 유채꽃이 원래 채소잖아요. (채소에요? 먹어요?) 나물도 해먹고 기름도 짜고." 유채꽃밭의 길이는 어림잡아 1km는 넘어 보입니다. 이런 유채꽃밭을 만들기 위해 뿌린 씨앗만 74kg에 이른다고 합니다. 탄천 유채꽃은 이번 주를 전후로 모두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은호 / 탄천 습지생태원 관리인 "4월 초 경에 파종을 해서 5월 초 정도에 피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꽃이 조금씩 지는 단계거든요." 제주도의 유채꽃이 생각난다면, 탄천을 한 번쯤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인터뷰> 최경옥 / 수정구 양지동 "너무 좋아요 공기도 좋고 색상이 마음을 아주 뭐라고 해야 하나….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 벌도 너무 많고 좋아요. 너무 좋아요. 눈, 시야가 다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이제 유채꽃이 지고 나면 다시 코스모스를 심어 오는 가을, 만개한 코스모스를 다시 맞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ABN뉴스 김용기입니다.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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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생고 체육대회…성남FC 선수 찾아와
풍생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성남FC의 상징인 검은색 까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이날을 위해 유니폼까지 맞춘 축구동아리 학생들입니다. 상대인 빨간 조끼는 풍생고등학교의 선생님들. 풍생고가 체육대회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로 사제간 축구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풍생고 출신 성남FC 선수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계석의 경기해설만큼이나 열띤 승부가 펼쳐지고. <현장음> "중원에서 패스가 빠르게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프로 선수들이 중원에 있습니다.) 공을 빼냈습니다. 다시 걷어내는데요. 다시 한번 차올릴지…. 선생님들이 잘 막아냈습니다." 학생들은 침착하게 프로 선수를 상대로 슈팅 기회도 얻어냅니다. <현장음> "아무래도 많은 관중이 있다 보니깐…. 슛. (아. 골키퍼의 선방.) 역시 달라요. (동아리 학생팀 분위기 좋습니다.)" 하지만 선제골은 교사팀이 먼저 가져갑니다. <현장음> "우리 반 담임선생님이에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린 체육 한마당. 특히, 개성 있는 복장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수빈 유예진 / 풍생고 학생회 "반마다 반 티를 정해서 다른 반과 겹치지 않게 자기 반의 개성을 살려 사진도 찍고 운동회도 즐기고 있습니다." 체육대회의 구성과 기획은 모두 학생들의 아이디어입니다.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늦은 밤까지 리허설도 진행한 학생들. 대회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수빈 유예진 / 풍생고 학생회 "모든 일정이 바로바로 진행돼야 해서 리허설이 없었으면 어려웠을 텐데요. 어제저녁까지 학생들과 체육 선생님이 남아서 리허설을 진행했고요.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원만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날 축구경기 외에도 캐논슈터 선발대회와 승부차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렸습니다. 성남FC 선수들의 사인볼도 받고,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 한때 코로나19로 멈춰 있던 일상이 다시 활기를 띠며 학생들의 학교생활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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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이슈> 정자교 사고…관련자 17명 형사 입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 사고로 시민들은 한때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민선 김채원 / 학생(지난 4월) "일상적으로 다니던 길인데 갑자기 이렇게 무너지는 걸 보니깐 다른 다리도 다니는 게 좀 무섭고 불안해요. 일단 무섭고.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튼튼하게…." 사고 이후 경찰은 국과수와 과학수사자문위원 등을 즉시 투입해 사고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붕괴 된 교량 상부와 하부 등을 집중감식하며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여운철 대장 /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지난달 7일) "금일 합동감식은 정자교 상판을 먼저 살펴본 후에 하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상부 슬패드와 하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사고 책임자를 가려내기 위한 압수수색도 이어졌습니다.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그리고 교량 보수업체 등을 한차례 압수 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주로 정밀안전진단이나 보수·유지 관리에 부실한 점이 없는지를 집중 들여다본 건데.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져 30여 명 가까이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조사과정에서 추가적인 조사 대상자가 나올 수가 있어서 지금도 조사 중인데 현재까지 20~30명 정도 관계자 소환 조사를 했고요. 감식 결과가 나오면 그 부분에서 어떤 과실이 있는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후 경찰은 성남시 공무원과 교량 점검업체 대표 등 9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했습니다. 분당구청 공무원 6명과 안전점검 업체 운영자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시설물 안전 특별법 위반혐의 등으로 입건한 겁니다. 또, 지난 8일에도 공무원 4명과 안전점검 업체 관계자 4명을 추가 입건하면서 피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7일과 20일에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서 일부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는데도 정작 실제 보수공사는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진행된 부분을 들여다봤습니다. 여기에 LH로부터 확보한 30년 전 정자교 설계도와 시공도서 등을 분석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자교 사고 이후 성남시도 시민 안전을 위해 교량 17곳의 보행로를 통제하는 한편 재시공과 보강 공사 등을 추진 중입니다. 또, 초림교 등 지천 교량 4곳도 추가 통제에 나서면서 13일을 기준으로 성남에서 통제된 보도교는 모두 21개로 늘었습니다. 한편,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는 지난달 5일 9시 45분쯤 발생해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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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자교 관련자 8명 형사 입건
지난달 5일 오전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되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국과수와 과학수사자문위원 등을 투입해 사고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붕괴 된 교량 상부와 하부 등을 집중감식하며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여운철 대장 /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지난달 7일) "금일 합동감식은 정자교 상판을 먼저 살펴본 후에 하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상부 슬패드와 하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고 책임자를 가려내기 위한 압수수색도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그리고 교량 보수업체 등을 한차례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주로 정밀안전진단이나 보수·유지 관리에 부실한 점이 없는지를 집중 들여다본건데.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져 30여 명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조사과정에서 추가적인 조사 대상자가 나올 수가 있어서 지금도 조사 중인데 현재까지 20~30명 정도 관계자 소환 조사를 했고요. 감식 결과가 나오면 그 부분에서 어떤 과실이 있는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후 경찰은 성남시 공무원과 교량 점검업체 대표 등 9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했습니다. 분당구청 공무원 6명과 안전점검 업체 운영자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시설물 안전 특별법 위반혐의 등으로 입건한 겁니다. 또, 지난 8일에도 공무원 4명과 안전점검 업체 관계자 4명을 추가 입건하면서 피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7일과 20일에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혐의를 확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는데도 정작 실제 보수공사는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진행된 부분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LH로부터 확보한 30년 전 정자교 설계도와 시공도서 등을 분석하는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는 지난달 5일 9시 45분쯤 발생해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은 사고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자교 사고 이후 성남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완공된 교량 17곳의 보행로를 통제하고 재시공과 보강 공사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초림교 등 지천 교량 4곳도 추가 통제에 나서면서 10일을 기준으로 성남에서 통제된 보도교는 모두 21개로 늘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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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수확 체험…"7월에 만나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옥수수 수확체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난해 2년만에 다시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바깥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의 표정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수확체험에 앞서 옥수수의 생육과정과 구조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현장음> 옥수수 수확체험 현장(지난해 7월) "옥수수 키가 작을까요? 아니면 엄청나게 클까요. (엄청나게 커요.) 엄청나게 크죠. 선생님 키보다 두 배는 큰 것 같죠." 이어 아이들은 수확 체험장으로 하나둘 이동합니다. 작은 체구에도 있는 힘껏 옥수수를 비틀어 따보고. 여의치 않으면 선생님의 도움도 받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힘으로 옥수수를 힘껏 따보는 아이도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옥수수 수확에 아이들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수확뿐 아니라 옥수수 손질도 직접 체험해 봅니다. 금새 요령도 터득하고. <현장음> 옥수수 수확체험 현장(지난해 7월) "이렇게 옆으로 하면 잘 까져요. 힘줘서 이렇게 까면 돼요." 성남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수확 체험에 쓰일 옥수수 심기에 나섰습니다. 검은 비닐을 씌운 밭에 옥수수를 하나하나 옮겨 심고. 작은 구멍 심어진 옥수수 주변에는 조심스레 흙을 덮습니다. <인터뷰> "흙을 넣는 이유는 옥수수가 바람에 날릴 수 있으니깐 처음에는 바람에 날아가지 말라고 흙을 덮어주는 거에요." 밭에 심어진 옥수수는 모두 직접 키운 겁니다. 약 8천5백여 개의 옥수수는 5월과 6월을 지나 오는 7월쯤 수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용우 / 성남시민농원 "보통 농가에서는 1줄도 심어요. 그런데 저흰 2줄을 심고요. 앞서 14~15일 정도 키운 옥수수를 지금 옮겨 심는 시기에요. 앞으로 수확 체험 시기가 7월 초에서 중순 사이거든요. 그때 맞춰서 수확을 하는데 이 옥수수는 익었을 때 먹는 옥수수가 아니라 풋옥수수라고 해서 덜 여물었을 때 가장 당도가 높고 맛있어요. 그러면 체험하는 학생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정이죠." 그동안 옥수수는 이곳에서 수분과 영양분 등을 공급받으며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칩니다. <인터뷰> 김용우 / 성남시민농원 "그동안 마르면 물도 주고 또, 심기 전에는 비료도 줘요. 그런데도 부족하면 여러 영양소가 있는 덧거름을 줄 건데 그래야 제대로 커서 우리가 따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또, 앞서 4월 말에는 감자 수확 체험을 위한 감자 심기도 마친 상태.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중순부터 말 사이 감자 수확체험을 시작으로 7월에는 옥수수 수확체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나흘간 열린 옥수수 수확 체험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 약 1천2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바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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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이슈> 성남, 임시선별검사소 폐쇄
코로나19 발생 초기 야탑역 광장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섰습니다. 또, 성남종합운동장과 탄천종합운동장 등 모두 5곳에도 추가 설치됐습니다.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검사역량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은 연일 검사소를 찾았습니다. <현장음> 지난 2020년 12월 "확진자의 부인과 접촉하셨다고요. (네.) 검사결과는 하루나 이틀 뒤에 문자로 안내해 드리고요.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 말씀해주세요." 오랜 대기 끝에 자신의 차례가 왔지만, 한 번 더 본인 확인 절차에 들어섭니다. <현장음> 지난 2020년 12월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67세에요.) 장갑은 한 쪽에만 끼워주시고요. 장갑 낀 손으로 잡으시고 체취실로 가시면 됩니다." 이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바뀌면서 임시선별검사소 모습도 바뀌었습니다.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도 추가되면서 검사소에는 두 개의 대기줄이 만들어진 겁니다. 시민 스스로 진행하는 검사를 의료진은 옆에서 지켜보며 정확한 검사를 도왔습니다. <현장음> 지난 2022년 2월 "2~3cm 깊이로 코에 넣고 다섯 번 정도 돌리시고…. 반대편도 똑같이 하시고요. 조금 더 넣으세요. 좀 더…." <현장음> 지난 2022년 2월 "음성이면 1줄이고요. 양성이면 2줄인데요. 양성이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바로 옆으로 가셔서 검사를 받으면 되고요. 만일 음성 나와서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면…." 당시 검사소 주변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2년여의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유행에도 임시선별검사소는 한차례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다만, 당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만 뒤늦게 폐쇄했습니다. 검사소가 줄면 분당구 보건소로 시민이 몰릴 것에 대비한 겁니다. <전화인터뷰> 한현주 / 감염병관리센터(지난 2022년 4월) "한 번에 모두 철수하기에는 시민불편이 우려되고요. 보건소로 줄 많이 서실까 봐서…. 탄천에는 주차장 이용이 편하잖아요. 그래서 주차장 이용할 수 있도록 남겨두는 거고요." 하지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다시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하면서 야탑 광장에는 또다시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선 겁니다. 그렇게 지난해 8월부터 재운영에 들어갔던 임시선별검사소가 지난 4월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한때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이상의 검사가 진행됐지만, 지난 3월부턴 평균 40명 안팎으로 검사 수가 줄면서 폐쇄를 결정한 겁니다. 결국, 검사소가 들어서 있던 자리에는 오랜 흔적만이 남아 있고, 광장도 다시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용우 / 분당구 이매동 "검사소가 있어도 불편한 건 없었어요. 지금 코로나19 유행도 끝난 것 같아서 별 불편함 없이…." 성남시는 우선 각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할 방침입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유행이 끝났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 4월 이후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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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폐쇄
지난 2020년 말 야탑역 광장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섰습니다. 당시 연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성남시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 겁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은 1미터 이상 거리를 둔 채 차례를 기다립니다. <현장음> 지난 2020년 12월 "확진자의 부인과 접촉하셨다고요. (네.) 검사결과는 하루나 이틀 뒤에 문자로 안내해 드리고요.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 말씀해주세요." 오랜 대기 끝에 자신의 차례가 왔지만, 한 번 더 본인 확인 절차에 들어섭니다. <현장음> 지난 2020년 12월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67세에요.) 장갑은 한 쪽에만 끼워주시고요. 장갑 낀 손으로 잡으시고 체취실로 가시면 됩니다." 이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바뀌면서 임시선별검사소 모습도 바뀌었습니다.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도 추가되면서 검사소에는 두 개의 대기줄이 만들어진 겁니다. 시민 스스로 진행하는 검사를 의료진은 옆에서 지켜보며 정확한 검사를 도왔습니다. <현장음> 지난 2022년 2월 "2~3cm 깊이로 코에 넣고 다섯 번 정도 돌리시고…. 반대편도 똑같이 하시고요. 조금 더 넣으세요. 좀 더…." <현장음> 지난 2022년 2월 "음성이면 1줄이고요. 양성이면 2줄인데요. 양성이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바로 옆으로 가셔서 검사를 받으면 되고요. 만일 음성 나와서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면…." 당시 검사소 주변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2년여의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유행에도 임시선별검사소는 한차례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다만, 당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만 뒤늦게 폐쇄했습니다. 검사소가 줄면 분당구 보건소로 시민이 몰릴 것에 대비한 겁니다. <전화인터뷰> 한현주 / 감염병관리센터(지난 2022년 4월) "한 번에 모두 철수하기에는 시민불편이 우려되고요. 보건소로 줄 많이 서실까 봐서…. 탄천에는 주차장 이용이 편하잖아요. 그래서 주차장 이용할 수 있도록 남겨두는 거고요." 하지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다시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하면서 야탑 광장에는 또다시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선 겁니다. 그렇게 지난해 8월부터 재운영에 들어갔던 임시선별검사소가 지난 4월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한때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이상의 검사가 진행됐지만, 지난 3월부턴 평균 40명 안팎으로 검사 수가 줄면서 폐쇄를 결정한 겁니다. 결국, 검사소가 들어서 있던 자리에는 오랜 흔적만이 남아 있고, 광장도 다시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용우 / 분당구 이매동 "검사소가 있어도 불편한 건 없었어요. 지금 코로나19 유행도 끝난 것 같아서 별 불편함 없이…." 성남시는 우선 각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할 방침입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유행이 끝났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 4월 이후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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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상공회의소 찾아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풀러턴시 프레드 정 시장이 성남상공회의소를 찾았습니다. 앞서 양 도시 간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상진 시장과 함께 협약을 맺은 다음 날입니다. '글로벌 시대, 풀러턴 시와 함께 미국진출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프레드 정 시장은 연단에 올라 우선 성남시와 자매결연의 의미와 앞으로 기대를 설명했습니다. <현장음>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우리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우리 차세대 창출을 위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모든 상황이 차세대 산업과 글로벌 혁명을 가져다줄 수 있는 좋은 신호입니다. 앞으로는 더 나은 리더로서…." 이날 강연은 주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성남지역 경제인들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며 앞으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성남시와의 자매결연으로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계획을 물었습니다. <현장음> "성남시와 풀러턴시 간에 상호혜택과 기회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특히, 최근 풀러턴시에 입주한 삼성과 LG, CJ 물류 센터 관련해서 상세한 내용과 계획에 대해서 공유해 주실 부분이 있으실까요." 이에 정 시장은 이미 플러턴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있는 만큼 시장으로 있는 한 한국 기업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현장음>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풀무원 공장도 소지하고 있는데요. 만두나 면 요리 등 조리 식품이 이곳에서 생산·제조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설비와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둔 가운데서 풀러턴시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들어선 만큼 희망하건대 앞으로 수년간 시장으로서 한국 기업을 돕도록 할 것입니다." 또, 인재육성에 관한 관심도 이어졌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해외 연수 기회가 있을지 물은 겁니다. <현장음> "중소기업에서 연수를 3개월이든지 6개월이든지 코스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이에 대해선 풀러턴시 경제고문이 답했습니다. 이른바 비 이민 교환방문 비자를 통해서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현장음> 제이크 오 경제고문 / 풀러턴시 "갓 입사한 직원들이 J-1 비자 신청을 통해 할 수 있고요. 기간은 좀 깁니다. 경력자들은 18개월까지 할 수 있고 한 번 더 연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한국 업체에서 신청을 받아 인턴십 기회를 드리고 있는…." 한편, 앞으로 풀러턴시와 성남시는 앞서 맺은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 문화 등 상호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풀러턴시 내에 무역센터 설치 등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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