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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사 협상 타결
지난 3일 오후부터 경기도 버스노조협의회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인상 등을 놓고 교섭에 나섰습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는 자정까지였던 조정 기한을 새벽 4시까지 연장하며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그러다 회의 시작 12시간 만인 새벽 3시쯤 양측은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었습니다. <현장음> 이기천 의장 /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아주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잊지 않고 근로자들이 경기도 버스 노동자들이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되길 바라면서…." <현장음> 김기성 이사장 /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우리가 앞으로 노사가 상생해 경기버스가 좀 더 나은 버스가 될 수 있는 그런 길을 오늘 만들었다는 데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애 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드리겠습니다." 노사 갈등의 쟁점은 임금 인상과 교대 근무 형태입니다. 우선 노조는 경기 지역 버스 기사의 월급이 서울 버스기사보다 최대 1백만 원가량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준공영제 노선은 약 12%, 민영제 노선은 약 22%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사측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5%대 인상을 제시했습니다. 장시간의 협상 끝에 양측은 준공영제와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임금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1일 2교대제'를 제안한 노조 측의 근무 형태 전환은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기존안대로 격일 근무를 6개월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협상에서의 극적 타결로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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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GXG 2024' 경연대회 개최
판교의 유스페이스 앞 광장입니다. 이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는 6일에 열릴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에 앞서 사전 축하 공연이 열린 겁니다. <현장음> 노래 GXG 2024는 게임을 모티브로 창작곡 제작해 선보이는 게임음악 경연대회입니다. 지난 6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106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오는 6일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날 사전 축하 공연에는 GXG 2024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자원봉사에 참여해 준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판교가 콘텐츠거리를 준공했습니다. 45억 원을 들여서 판교에 문화축제의 거리로 단장했습니다. 판교의 특성을 살려서 성남시가 게임산업을 회사가 모여있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 게임문화 콘텐츠의 거리로…."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열립니다. 본선에 오른 팀 가운데 대상에겐 상금 천만 원이 금상엔 오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심사는 전문심사위원과 더불어 현장 관객 투표를 합산해 이뤄질 방침입니다. 시는 이번 경연대회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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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 예고…비상대책 마련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4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성남에서는 시내버스 4개 업체 가운데 대원버스 노선만 제외하고 모두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성남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합니다. 우선, 파업 시 대체 노선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전세버스 20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야탑역과 판교역, 그리고 서현역을 오가도록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3천여 대를 대상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영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파업에 불참하는 마을버스와 광역버스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와 더불어 예비차량을 투입해 파업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파업안내문도 각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인근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버스정보시스템과 안내 메시지, 그리고 재난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홍보할 방침입니다. 시는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단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3일 열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 예고에는 경기도 시내버스의 약 64%인 6천여 대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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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뉴스
기후위기 대응 '기후테크 콘퍼런스' 열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후변화적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경기도는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기후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업 기획과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대체육, 배터리 재활용 같은 기후위기 대응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살펴보고, 전세계 기후 기술 관련 기업들이 모여 교류하는 행사입니다. '기후에 진심, 테크에 열심'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투자사와 자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경기도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에너지위원회, 기업, 투자사가 참여해 캘리포니아주 투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기후테크 쇼케이스에서는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교류회에서는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들이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후테크 체험관에서는 백곰이의 하루라는 테마로, 아직 생소한 기후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대체육 식단 체험, 자원순환을 돕는 인공지능 페트병 회수기, 신재생 에너지 생산기술 등을 경험했습니다. 미래 기후직업 홍보관에서는 기후테크와 관련해 새로 생기거나 생길 수 있는 일자리와 직무를 소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직업군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기후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타트업 채용 설명회도 열렸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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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정착 돕는다' 업무 협약
성남시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450명 정도로 집계됩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와 성남시 3개 경찰서가 손을 잡았습니다.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와 경찰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박면혁 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이 어려워하는 게 생활 안정입니다. 경찰에서 지원 보조를 해주면 취업을 알선시키고 자녀분들에 대해서는 장학사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장학사업을 지원하고요." 협약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에는 사회적응 교육과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고, 사회인식 변화 대응을 위해 캠페인과 강연 등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박영수 서장 / 수정경찰서 "그동안 민간이 주축이 돼서 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민간에 부담을 주는 거 같아서 경찰이 부담된 것도 사실입니다. 대통령께서 올해 초에 탈북민 지원을 확대하자는 말씀이 있었고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면서 군인들이 월남하는 사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탈북민이 늘어나는 시기에 시기적절하게…." 이와 함께 민주평통 성남시지회는 경기동부권역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경기동부하나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기동부하나센터는 성남을 비롯해 용인, 이천, 여주 등 8개 지역의 1,700여 명에 초기생활, 적응지원사업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에 의료적 지원을 하기 위해 성남시의료원과도 협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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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비…전통시장 안전점검
분당구 한 상가건물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남시가 시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는 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그리고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됩니다. 마트나 백화점, 그리고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뿐 아니라 여러 점포가 모인 전통시장도 집중 점검합니다. 최근 3년간 전통시장 화재의 원인 절반 이상이 전기 누전인 만큼 전기설비 안전 여부 등도 꼼꼼히 살필 방침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건물 운영과 시설물 현황 등도 살핍니다.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교육과 훈련도 이뤄지고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화재시 피난통로 확보와 피난안내도 설치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소화기 비치와 누전 여부 등 전기·가스 시설 관리 준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합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개선 조치를 내리고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관련 부서에 통보해 사후 조치를 보고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점검은 오는 9월 5일까지로 성남시 내 전통시장 2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 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휴 전까지 안전 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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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신속 대응 필요성 커져
<현장음> "네. 여기는 경기도청 지하주차장입니다. 2번 게이트 인근에서 전기차 화재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니 신속히 출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3일 청사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된 전기차 화재대비 합동훈련 현장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훈련 전부터 전기차 화재 예방과 빠른 진압을 위해 설비를 강화해왔습니다. 도에서 자체 제작한 상방향 방사장치와 돌파관창을 준비하고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구역 상부 스프링클러 헤드도 교체했습니다. 법정 방수량보다 많은 분당 115리터로 용량을 늘렸습니다. 전기차 충전도 철저히 관리합니다. 충전기는 근무 시간에만 운영하고 충전율도 80%로 제한했습니다. 또 원활한 진압을 위해 지상 출입구 인근에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53면을 추가로 확보했고 모든 전기차는 지하 1층과 2층에만 주차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우 교수 /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전기차는 지상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자동차의 화재보다 전기차의 화재가 훨씬 더 오랫동안 탄다. 그리고 잘 꺼지지 않는다. 끄는 데도 오래 걸린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위험성이 월등히 높은 거잖아요. 그런데 지하공간이라는 것은 지상보다 훨씬 위험하거든요. 대응하기가 쉽지 않죠." 이에 경기도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상 이전 지원을 위한 검토에도 나섭니다. 우선 지상에 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에는 지하주차장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경우 이전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또, 지상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질식소화포와 하부주수장치 등 소방시설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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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GXG 2024' 사전 축하 공연
오는 9월 6일과 7일, 이틀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는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경연대회는 게임을 모티브로 창작곡을 제작해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성남시가 본 경연대회에 앞서 오는 29일, 사전 축하 공연을 펼칩니다.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시는 앞서 판교 일대를 국내 게임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에 판교테크노벨리 중앙보행통로 일대에 놀이와 축제, 그리고 소풍을 주제로 3가지 공간을 꾸몄습니다. 우선, 놀이 공간은 직장인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전통 평상과 티테이블 등이 마련됐습니다. 축제 공간은 대규모 축제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계단형 광장과 휴식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끝으로 소풍 공간은 주민이 힐링할 수 있는 잔디광장으로 조성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9월에 열리는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본선 무대를 치를 예정입니다. 본선에 오른 팀 가운데 대상에겐 상금 천만 원이 금상엔 오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심사는 전문심사위원과 더불어 현장 관객 투표를 합산해 이뤄질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는 네오위즈와 넥슨코리아, 그리고 엔씨소프트 등 10개 게임사가 참여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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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과일 신청하세요"
한 어린이집 간식 시간입니다. 사과, 귤 등 신선한 과일이 눈에 띕니다. 성남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아동 보육시설에 제철 과일 간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22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3만 6천여 명의 아동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가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 과일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이 주 대상입니다. 여기에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성남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지원 대상 아동의 부모나 보호자가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또, 거주지 주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족관계서류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방문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0말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가정으로 과일 꾸러미를 무료 배송받게 됩니다. 과일 꾸러미는 아동 1인당 6만 7천 원 상당의 제철과일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27일까지로 신청자 중 대상자 확정은 10월 10일에 이뤄집니다. 시는 이번 어린이 건강 과일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은 물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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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
<영상뉴스>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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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새 단장'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K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던 곳입니다. 역사적 가치가 높지만, 미군 철수 이후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 경기도가 국방부와의 협약을 통해 건축물 원형을 그대로 살려 문화예술 체험시설로 개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만 개방해 이용에 한정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주희 / 관광객 "곤돌라를 타고 와서 여기 갤러리 그리브스 밖에 탐방을 못하니까 좀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오는 10월 캠프그리브스가 새롭게 바뀝니다. 최근 경기도가 국방부로부터 캠프 그리브스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역사공원으로 확대 개방합니다. <인터뷰> 박미정 과장 / 경기도 DMZ정책과 "당시 미군부대 건축물울 원형 보존한 역사공원으로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10월부터 확대 개방합니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곳 DMZ에서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확대개방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전시관람범위도 10개 동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캠프그리브스의 장소 구석구석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완 팀장/ 경기관광공사 DMZ운영팀 "개방을 통해서 DMZ 역사 문화 예술 등 전시 콘텐츠를 관람하실 수가 있고요.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체험, DMZ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나 체험들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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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을지연습' 훈련 열려
22일 오후 2시. 사이렌이 울리자 마트 안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장을 보기 위해 나왔던 시민들도 대피장소에 모여 대피방송에 귀를 기울입니다. 마트 직원과 시 공무원들은 시민 통제에 나서고 한편에는 응급환자 대피소도 꾸려졌습니다. 22일에 열린 '을지연습'의 하나인 실제 훈련 모습입니다. 이날 훈련은 분당구 야탑동의 NC백화점과 수정구 태평동 이마트에서 열렸습니다. 훈련에는 성남시와 경찰서, 그리고 소방서 등 15개 기관의 1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종합상황실 운영과 더불어 핵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비한 훈련으로 이뤄졌습니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북한 무장 공비 침투 사건 이후 마련됐습니다. 올해가 56번째로 해마다 진행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때 3년간 진행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상황. 시는 이번 훈련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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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정치인,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음> 임경수 회장 / 광복회 성남지회 "광복절은 한마디로 나라의 정체성을 되찾은 날입니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에서 일제 강점의 세월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고 우리 국민은 한때 주권만 빼앗겼을 뿐 나라는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빼앗긴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선열들의 투쟁이 이어졌습니다. 조국 광복을 향한 선열들의 부단한 투쟁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우리의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참석자들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를 되찾은 그날의 기쁨을 되새겼습니다. 신상진 시장도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전했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광복은 저절로 찾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의 아버님, 어머님, 조부모님은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오직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고결한 희생으로…." 경축식은 기념사, 경축사, 경축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한편, 성남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광복의 뜻을 기리고자 독립유공자 203명의 유족에게 위문금 각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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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카메라>상대원2 '재개발 지연' 주민 집회
14일 성남시청 광장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모여 사업 진행 지연에 항의 집회 "교회의 반대 민원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 겪고 있어" <현장음> "중원구청에서 강제집행이 완료된 교회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랬어요. 이주를 다 시켜서 우리가 점유하고 있는데 무슨 안전대책이에요?" "성남시청과 중원구청의 신속한 인허가 요구" <현장음> 정수은 조합장 / 상대원2구역 "성남시청과 중원구청의 늑장 행정으로 상대원3구역 재개발은 사업 지연이 발생되어 엄청난 손해가 한 달에 30억씩 발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축·경관 공동심의 일정 철거 승인 촉구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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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
선감학원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를 명분 삼아 만들어진 곳입니다. 4천7백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과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을 일삼아 생존자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김춘근 피해자 / 선감학원 "여러 가지로 사고를 치면서 매를 맞고 누구 말마따나 곡괭이와 야구 방망이가 마룻바닥에서 그냥 춤을 추고 돌아다녔다니까…" 2016년 개정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습니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경기도가 피해 조사에 나섰는데, 10명 중 9명이 구타 등의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년 뒤인 2022년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경기도지사 "관선 도지사 시대에 벌어진 심각한 국가 폭력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으신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경기도지사로서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위로금도 지원했습니다. 도내 거주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500만 원의 위로금과 매달 2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겁니다.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연극과 미술 등의 트라우마 해소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여기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도 국가 차원의 유해 발굴이 이뤄지지 않자 경기도가 직접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굴한 35기의 분묘를 포함해 발굴된 전체 유해를 대상으로 인류학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유전자 감식과 화장, 봉안 등의 절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는 올해 추모문화제를 지원하고 앞으로 추모비 설치와 옛터 보존활용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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