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스토리박스 부지 개발 본격화
앵커 멘트성남시가 장기간 방치돼 있던 위례 스토리박스 부지를 첨단산업과 문화·체육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개발합니다. 위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규모 도서관과 체육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위례 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은 물론 지역 산업 기반 강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컨테이너 문화공간으로만 사용되던 위례 스토리박스 부지가 이제 위례 생활권의 핵심 복합지로 탈바꿈합니다. 성남시는 위례 스토리박스가 위치한 창곡동 594번지 일대 2만3천여㎡ 부지를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 구역으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부지 가운데 1만6천여㎡는 기업 유치용지, 6천6백㎡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됩니다. 성남시는 이곳에 성남시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과 실내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4차 산업 기반의 AI·스마트 모빌리티·이차전지 기업을 유치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합니다. 현재 위례동 인구는 약 4만5천 명으로, 복정1지구의 1만 명 입주가 예정돼 생활권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1인당 공공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성남시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공공 체육시설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에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자족형 신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기 유휴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만큼, 위례 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은 물론 지역 산업 기반 강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