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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고용제도에 '긍정적'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25.10.14

앵커 멘트경기도민 10명 중 9명은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이른바 계속고용제도 도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 기대와 우려 요인이 달라, 이를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정년을 넘긴 근로자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계속고용제도.
경기도민 92.5%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년연장의 가장 큰 기대 효과로는
고령 근로자의 생활 안정이 꼽혔습니다.

응답자의 64%가 이 점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 42.6%,
연금 재정 개선 3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가 47.6%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 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 26.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세대별로 기대 요인에는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2030대는 연금 재정 개선과 사회적 비용 감소에 높은 기대를 보였지만, 4050대는 숙련된 인력 활용과 노동력 부족 해소에
더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계속고용 방식에 대한 선호도도 달랐습니다.
젊은 세대는 정년을 늘리기보다 퇴직 후 재고용을 더 선호하며, 유연한 일자리를 원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정년연장을 통해 현재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근무를 이어가는 것을 더 중시했습니다.

재고용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71.1%가
직무 수행 능력을 꼽았고,
건강 상태도 중요한 요소로 지목됐습니다.

특히 40대의 절반 이상, 50대의 66%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길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67.7세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동시에 청년층 고용 위축에 대한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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