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종합사회복지관 부지 활용해야
앵커 멘트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태평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부지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박명순 시의원은 부지 선정 과정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오랫동안 방치된 건물을 철거해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5분발언 내용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박명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태평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이 표류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현재 태평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재개발 사업과 맞물리며 무기한 연기된 상황. 해당 부지는 경사지에 위치해 보행 약자와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근 도로는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입니다. 또한 부지 매입과 용역 등에 이미 45억 원이 투입됐지만, 사업이 장기 표류하면서 주민들에게는 상실감만 안겨줬다고 꼬집었습니다. <현장음> 박명순 시의원 / 성남시의회(국민의힘) "치명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무리하게 추진되었습니다. 그 결과 부지 내 건물은 수년째 방치되며 노후화에 따른 붕괴 위험까지 야기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결정으로 태평동 일대는 슬럼화가 진행되고 불법 쓰레기 투기마저 이어져 지역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을 위한 부지가 복지관 설립을 주민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복지관 부지가 되었습니다. 막대한 혈세 45억 원의 7년 동안 혈세는 깊은 잠을 지금도 자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신상진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한 만큼, 노후 건물을 철거해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