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동에 기업·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추진
앵커 멘트성남시가 16년 동안 방치돼 있던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를 개발해 기업 유치와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합니다. 판교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일대의 교통망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한동안 비어 있던 판교동 578번지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입니다. 16년간 방치돼 오던 이 부지가 이제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성남시는 해당 부지의 개발 방향을 ‘기업 유치와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으로 확정했습니다. 전체 면적은 약 1만5천㎡, 이 중 1만2천㎡는 기업 및 R&D센터 부지, 나머지 3천㎡는 체육·문화시설 용지로 활용됩니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연계를 고려해 AI, 빅데이터, 미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부족한 생활형 문화·체육시설을 함께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갖춘 복합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현재 판교동에는 청소년 학습시설과 복지관은 있지만 실내 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 나아가 서판교역 신설 등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