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구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추가 대책의 효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 역시 같은 폭인 0.0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성남시는 매매가격이 0.74% 상승,
일주일 전 0.47%에서 크게 확대됐습니다.
구별로 보면,
수정구는 0.03%에서 0.40%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중원구는 0.27%에서 0.17%로 소폭 둔화,
분당구는 0.64%에서 0.97%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분당구는 정자동과 수내동 구축 단지,
수정구는 창곡동과 신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습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성남시 전체로 보면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고,
수정구 0.17%, 중원구 0.13%, 분당구 0.16%로
모든 구에서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부동산 규제 지역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확대 대책에도
집값이 안정되지 않자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확대하는
추가 규제에 나서는 겁니다.
이번 규제 대상엔 서울 성동·마포·광진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집값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가 규제 발표가 실제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