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에는 약 3,700여 명의 한부모가정이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자녀 돌봄과
생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도 적지 않은데요.
성남중부새마을금고가 이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나섰습니다.
전달식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는
현재 성남시 내 약 3,700여 명의 한부모가정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아이 양육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도적 지원이 적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성남중부새마을금고가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기탁했습니다.

<인터뷰> 임태성 이사장 / MG성남중부새마을금고
"사회 소외계층이 여러 분야가 있지만 한부모 가정은
공식적인 채널로 지원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마을금고는 소외된 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번 기부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연계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장현자 센터장 / 성남시자원봉사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법적으로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지원되는 법이 없어서 그 안에서 어려운 가정에서
아이들이 생활해나가기 굉장히 어려운데 마침
중부새마을금고에서 여러 가지 관심을 두시고
이런 후원금을 통해서 아이들이 용기도 가지고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합니다."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기부금을
한부모 가정의 자녀돌봄, 경제자립, 긴급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쓸 예정입나다.

<인터뷰> 이지우 센터장 /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현재 한부모가족지원법 자체가 미비해서 전국에 있는
한부모 기관, 단체들은 운영비나 인건비, 보조금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 현실인데요. 새마을금고에서
지원해주신 기부금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운영에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기대됩니다."

성남중부새마을금고의 이번 기부로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