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미니태양광 설치비 80% 지원
앵커 멘트성남시가 올해도 가정용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합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인데요. 가구당 설치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신청은 후에너지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옥상이나 베란다에 설치된 작은 태양광 전지판. 햇빛을 전기로 바꿔 가정에서 직접 사용하는 미니태양광 설비입니다. 성남시는 올해도 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이어갑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50가구.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모두 신청 가능하며, 총 7,308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비용은 84만~100만 원 선이지만, 시는 이 가운데 80%를 보조합니다. 실제 자부담은 약 16만8000원에서 20만 원 정도입니다. 1가구당 최대 1000W까지 설치할 수 있어 390W 또는 445W 용량의 모듈 2장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445W 모듈 한 장은 월 40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대형 냉장고 한 대를 한 달간 가동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전기요금으로는 약 1만 원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지정 업체와 모델을 확인한 뒤, 해당 업체와 계약하고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성남시는 미니태양광 보급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