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장애인복지관 '나들이버스' 지원
앵커 멘트성남시 장애인종합 복지관이 새로운 사업을 선보였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나들이버스인데요. 친목모임이나 가족모임이 있을 때 기사 지원은 물론, 행사경비, 숙식비를 제공합니다. 이밖에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홍예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 멘트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들은 버스 타기가 어려워 바깥나들이를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이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해부터 나들이 버스를 지원합니다. 휠체어가 오르내릴 수 있는 리프트 장비와 비치 공간이 마련돼 전동, 수동 휠체어를 탄 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당사자를 포함해 10명 이상의 친목모임이나 가족모임이 있을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사 지원은 물론, 행사경비, 숙식비까지 제공합니다. <인터뷰> 구재순 / 분당구 정자동 "날씨가 풀리면 놀러 갈 데가 많이 있거든요. 휠체어장애인들은 그동안 놀러 못 다녔는데 이 버스가 생기니까 이제 많이 이용할 수가 있으니까요. 좋은 거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가치 있는 삶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를 특화했습니다. 50세 이상 고령장애인 증가 추세에 맞춰 여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습니다. 한궁이나 슐런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교실이 문을 엽니다. <인터뷰> 김관일 / 중원구 은행동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가활동을 어디서 보낼 곳이 없으니까요. 시간 보내고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서 바깥으로 나오는 거죠. 그래서 복지관을 찾는 거에요. 근데 제가 나이가 많다 보니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더라고요." 외출이 어려운 재가장애인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과 치아 진료 등 건강지원서비스도 확대하고, 장애아동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등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