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교류전…SEEA 2018
앵커 멘트재능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데요.현장 투표를 통해 세 명의 작가에게는 개인전의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살짝 열린 상자 틈 사이로 추억 속 풍경을 비추고,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듯 다채로운 색을 엮어낸 회화는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영상 작업은 판자촌과 무당집이 즐비했던 서울 봉천동 옛 풍경을 깃발 퍼포먼스와 함께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김희수 / 작가 "빨간색과 흰색 깃발은 신념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상징이었고 저에게는 흥미롭고 예쁜 색깔이 펄럭이는 판자촌이었어요." 재능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회화와 조각, 영상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초월한 작품 세계가 작가 46명의 자유로운 시선 속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한동민 아트디렉터 / SEEA 2018 "젊고 새로운 분들이 새로운 시장에 나가기 너무 힘든 걸 보고 아 우리가 새롭게 시작해보자 하고 그들을 발굴하고 기획해서 진행해나가는 전시입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 발굴뿐 아니라 관객과 예술가를 잇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 중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작가에게는 개인전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Hyoi Kim / 작가 "기존 갤러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작가들이 설 기회가 된 것 같고, 이 전시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는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