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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몸이 불편한 거 그뿐이에요"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18.04.20

앵커 멘트클론의 강원래 씨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성남을 찾았습니다.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멋진 공연도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이율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인기 댄스그룹 클론의 강원래 씨.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평생 휠체어를 타게 됐습니다.

장애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친구와 가족의 도움으로 새로운 꿈을 꾸게 됐습니다.

강원래 씨가 장애인들 앞에 선 이유입니다.

<현장음> 강원래 / 가수
"이쪽에서 휠체어 끌고 다니고 저쪽에서 흰 지팡이 들고 다니고 저쪽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수화하고 이런 나라를 네가 (밖으로) 나와야지 만들 수 있는 거야."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겪게 되는 편견과 차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모두 용기를 내봅니다.

<인터뷰> 김명순 / 분당구 정자동
"장애인이 겪는 편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그런 마음도 들었었는데 강원래 씨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강연이 끝나고, 공연도 선물했습니다.

휠체어에 않아 춤추는 모습을 보며,
장애를 넘어선 도전을 꿈꾸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동찬 / 중원구 은행동
"장애인이어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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