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수험생들은 막바지 수능 점검으로 몸과 마음이 분주할 텐데요. 공부하다가 틈틈이 체조로 몸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된다고 합니다. 집중력을 올려주는 체조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김은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 멘트약 10시간에 달하는 장기 레이스를 앞둔 수험생에게는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침부터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집중력을 깨지 않는 방법입니다. 전문의는 시험 당일까지 6시간 정도의 적절한 수면과 두 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집중력 향상에 도움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최종운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적절한 수면이 필요하고요. 책상에 앉아 있다가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하는 게 공부 효율도 높아지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그렇다면 집중력을 높여주는 데 효과적인 체조법에는 뭐가 있을까. 우선 바닥에 등과 머리를 대고 누은 후에 팔과 다리를 올리고 손발을 자유롭게 흔듭니다. 긴장완화에 효과적입니다. 10초간 움직이다가 잠시 쉬고 10회 이상 반복합니다. 두 번째로는 무릎을 꿇고 상체를 똑바로 세운 채 팔꿈치를 90도로 세우고 양팔을 좌우로 벌립니다. 이때 양팔의 팔꿈치와 손목이 똑바로 맞닿아야 합니다. 10회 반복합니다. 무릎을 세워 앉은 상태에서 두 손은 깍지를 낀 채 바닥에 내리고 머리와 중앙 부분을 손 위에 댑니다. 약 10초간 정지한 뒤 다시 몸을 풀었다가 실시하고 5~10회 반복합니다. 다음으로는 양손을 뒤로 깍지 끼고 무릎을 굽혀 앉습니다. 가슴은 최대한 활짝 피고 시선은 앞을 향합니다. 상체를 숙여 이마를 바닥에 대고 양팔은 위로 올립니다. 이때 가슴이 허벅지에 닿도록 노력합니다. 5~10회 반복합니다. 마지막으로 학다리 자세는 머리를 맑게 하고 좌우 뇌를 균형 있게 발달시켜 창조력을 키워줍니다. 전문가는 눈을 감고 학다리 자세를 하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더 도움된다고 조언합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