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게이트볼장 지붕막 설치한다"
앵커 멘트성남시의 야외 게이트볼장에 앞으로 지붕막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시는 예산과 설계를 진행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인데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게이트볼장 환경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안정적인 체육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게이트볼. 스틱과 공, 점수 표시기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대부분 실내가 아닌 야외에 있다 보니 비나 눈을 막을 지붕막이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실외 경기장 이용이 어렵다는 점은 꾸준히 지적됐습니다. 현재 성남에 게이트볼장은 모두 28곳. 이 가운데 11곳이 실내이거나 교량 하부에 자리해 기상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결국,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7곳이 실외 시설인 겁니다. 이에 성남시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공간인 게이트볼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붕막 설치에 나섭니다. 우선 예산 확보와 설계 등의 단계를 거쳐 진행할 예정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시는 총 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지붕막 설치가 이뤄지면 앞으로 안정적인 체육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르신 복지 증진과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노년층의 건강과 활기찬 삶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