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전담할
전문기관을 공식 개관했습니다.
아동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지켜가는 기반이 마련된 건데요.
복정동에 문을 연 이 기관은 앞으로 성남시 아동복지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관식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성남시는 기관 개관식을 열고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섰습니다.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사례관리, 심리치료, 예방사업, 아동권리 옹호 활동 등
아동 보호 전반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성남시 유일의 아동학대 전담기관입니다.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의 회복과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관에는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총 21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됐으며,
2025년 1월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음> 전선영 이사장 / 위드캔복지재단
"오늘 이렇게 개관한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성남시의
아동들의 권익, 안전, 이런 것들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학대 아동에 대한 예방, 보호, 이런 부분에 최선을 다해서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아동 학대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서 아동, 가족, 지역사회 환경체계에 적극
개입해서요."

시설 개관식에서는 복정1·2 어린이집 아이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참여단 대표 아동의 기관 소개,
아동과 어른이 함께 꾸린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우리 아이들 구체적으로 섬세하게 해서 성남의 아동들이
행복하게 안전하게 살펴주시고 여기서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관계기관에서도 신고나 이런 걸 잘 협력해서
원활히 잘되길 기대합니다."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이 학대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에서 아이들을 지켜주는 가장 가까운 보호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