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걷기, 족저근막염 유발 '
앵커 멘트요즘 참 걷기 좋은 계절이죠. 제대로 걷기만 해도 운동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무리한 걷기 운동은 자칫 발의 통증으로 이어져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멘트제대로만 걸어도 운동 효과가 큰 걷기.30분만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밥 한 공기의 열량을 소비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무리하게 운동을 하고 걷게 되면 발바닥에 염증이 생기는족저근막염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인터뷰> 박희자 / 수정구 수진동"산행을 자주는 못 해요. 허리가 아파서 못 가거든요. 그런데 (발을) 다친 친구들을 보면 고생 많이 하더라고요."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아치모양으로 유지해서 발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만성적인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인터뷰> 정유훈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족저근막염은 두꺼운 막을 말하는데 발바닥을 아치 모양으로 유지해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다 보면 염증반응이 생기고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족저근막염은 아침에 발을 처음 내디뎠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합니다.전문의는 날씨가 좋다고 한 번에 운동을 무리해서 하면발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염증이 생겨 만성 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인터뷰> 정유훈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활동량을 평소보다 줄이는 게 중요하고요. 증상이 지속되면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는 게 증상에 도움됩니다. 그리고 편한 신발,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고 발바닥 마사지를…." 또 운동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고걷고 난 후에 족욕이나 발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