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 설치 지원에
나섭니다.

시는 총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25곳을 지원할 방침인데요.

신청은 19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예방을 위한 지원 정책을 펼칩니다.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예방시설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겁니다.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데 이는 화재예방시설 설치비용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자체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모두 25곳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입니다.

지원 대상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3기 이상 의무 설치된 곳입니다.

설비로는 열화상 카메라와 불꽃 감지 센서, 그리고 24시간 화재감시
설비와 질식소화 덮개 등입니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은 19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기후에너지과로 방문·접수하면 됩니다.

단, 보조금을 받은 후 2년 이내에 해당 설비를 무단 양도하거나
교환하면 보조금은 환수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시는 이번 설비 지원으로 혹시 모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해 시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성남시 내 전기차 충전시설은 모두 8천2백여 개로 등록된
전기차는 1만 3천여 대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