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습도 균형이 중요
앵커 멘트일교차 큰 가을이 성큼 찾아오면서 환절기 건강관리가 필요한 요즘인데요.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보도에 김은수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더위가 한풀 꺾이면서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한 요즘.시민의 옷차림에서도 반소매보다는 긴 옷차림이 눈에 많이 띕니다.길거리에는 벌써 따뜻한 붕어빵과 옥수수를 파는 상점이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이옥선 / 중원구 성남동"요새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추우면 무조건 (옷을) 껴입어요. 오늘 쌀쌀해서 조끼 한 겹 더 입고…."8월 중순부터 꺾인 더위와 그동안 잦은 비가 내리면서9월 들어서는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병원을 가도 기침이나 콧물 증상을 호소하는환자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이경주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호흡기내과"갑작스러운 일교차의 변화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데 최근에 다시 습도가 떨어지게 되면 호흡기 점막 자체가 건조하게 되는데 감기라든가 인플루엔자 같은 거에 걸릴 가능성이 쉽게 올라가죠."전문의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면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온도와 습도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평소보다 물을 1컵 더 마시는 게 도움된다고 말합니다.<인터뷰> 이경주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호흡기내과"물을 많이 드시고 실내의 온도는 20~25도 정도, 습도는 40~50%정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도 잘 맞춰주시는 게 좋고요.이런 계절일수록 손을 더 잘 씻어서…."환절기 감기를 예방하려면, 감기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또 가벼운 감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폐렴이나 중이염 같은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