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분주한 병·의원 ②
앵커 멘트지역 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대부분도 근로자의 날에는 정상 진료를 하는데요. 평소 그 어느때보다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은수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평소보다 많은 환자들로 가득찬 병원 로비와 대기실.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에는 복통과 교통사고 등 대부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상진료를 맡은 의사와 간호사들은 환자의 진료와 치료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신태용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응급의학과 "응급질환으로 오신 분 중에는 대부분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시거나 많이 다치신 분들이 오시는데 다른 병원이 쉬는 근로자의 날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응급실로 많이 오실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많이 부산스럽습니다." 근로자의 날에는 개인 병원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보다 종합병원에 많은 환자가 몰립니다. <인터뷰> 이송희 간호사 / 분당제생병원 "항상 하는 일이기는 한데 근로자의 날이라서 저희도 쉬고 싶죠. 바쁜데도 환자들이 오니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안 좋아서 들어왔다가 좋게 웃으면서 나가고 감사하다고 할 때 그럴 때 아무래도 일하는 거에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연휴 기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병원에 이송하기보다는 응급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판단이 어려울 때는 119 센터에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119 센터에서는 환자가 덜 붐비는 응급실이나 약국의 위치, 필요한 응급조치를 안내해줍니다. 한편, 남은 5월 징검다리 휴일에도 지역 내 대학, 종합병원은 평소처럼 정상 진료를 이어갑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