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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홍열' 감염병 주의

김은수 기자,
방송일 : 2017.04.19

앵커 멘트최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급성발열 질환인 성홍열이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해 감염병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멘트고열과 함께 목이 아프고 발갛게 좁쌀만한 발진이
전신에 나타나는 전염병인 성홍열.

성홍열은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전염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고열과 두통, 인후통, 구토 등으로 시작해
12시간에서 48시간 뒤에는 팔다리로 발진이 퍼져 나가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 혓바닥이 발갛게 부어오르고 오돌토돌한 것이 나기도 합니다.

최근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급성 발열 질환인 성홍열이 유행할 조짐을 보여 감염병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성홍열 발생 신고는 4천9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6세 유아가 환자의 75% 이상을 차지해 영유아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최종운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환절기에 조금 더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 개학시기이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면서 성홍열이 더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고열이 나면서 목에 염증이 생겨서 인두염이나 편도염이 생기고 피부에 붉은색의 발진이 생깁니다."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최종운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데 콩팥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신우신염이나 아니면 심장이 생기는 급성 류마티스열이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성홍열은 예방백신이 없어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외출 후나 식사 전, 배변 후에는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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