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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악화되는 피부질환 '건선'

김은수 기자,
방송일 : 2016.12.07

앵커 멘트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겨울철은 피부에 붉은 발진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건선' 환자들이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건선은 증상이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해 병을 키울 수 있어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김은수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건선이란 은백색의 각질을 동반한 홍반과 표피의 증식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주로 무릎과 팔꿈치, 엉덩이, 두피 부위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부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극받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악화하면 피부뿐 아니라 손가락과 발가락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관절염과 척추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이 되면 질환 부위가 가렵고 하얀 각질이 더 일어나는 등 증상이 악화됩니다.

<인터뷰> 서정화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피부과
"주로 피부 마찰 받는 부위부터 생기기 때문에 팔꿈치나 무릎 두피 이런 데부터 생기죠. 그래서 심해지면 피부 표면에 상당면적 침범될 수도 있고 손톱을 찌르는 듯한…."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데 그 외에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선 환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모두 16만 5천여 명이 치료받았습니다.

성별로 봤더니 전체의 60% 가까운 환자가 남성으로 여성보다 더 많았습니다.

전체 환자의 93%가 20대 이상으로 성인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서정화 전문의 / 분당제생병원 피부과
"처음에는 조그맣게 올라왔다가 이게 뭉쳐지면서 상당히 큰 인설이라는 두꺼운 덮개가 지거든요. 목욕탕이나 사우나 수영장을
가신다거나 다른분들이 봤을 때…."

다른 사람에게 옮거나 전염되는 건 아니지만, 건선 증세가 심해지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기도 합니다.

가벼운 건선은 피부에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지는데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BN 뉴스 김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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