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새 둥지 튼 국립국제교육원 ①
앵커 멘트교육부 산하 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이 서울 동숭동을 떠나 분당구 정자동에 새롭게 자리잡았습니다. 성남이 국제교육교류의 중심지가 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기존 서울 동숭동에 있었던 국립국제교육원은 1982년에 지어져 청사가 낡고 비좁아 정자동으로 이전을 계획해왔습니다. <현장음> 김광호 원장 / 국립국제교육원 "이제 저희 국립국제교육원은 2015년 서울을 떠나 성남시 분당에 새 청사의 시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 청사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연면적 2만 4천㎡에 달하는 정자동 새 청사에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사무실과 강당, 세미나실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원식에서는 외국인 장학생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정부초청 장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아누 아폴라비 / 나이지리아 장학생 "대한민국 정부에서 장학금을 받아서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국에 와서 이런 기관을 통해서 여러 도움을 많이 받고 그리고 한국생활에 큰 도움이 많이 돼주셔서 감사하죠." <인터뷰> 하세가와 무쓰미 / 일본 장학생 "제 전공이 일본어와 한국어를 옮기는 통번역학과라 일본에서는 통번역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없어서 여기 오게 됐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분당 청사 시대를 맞이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교육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