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 위해
앵커 멘트성남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뜻깊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심리·정서 발달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지역 내 6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합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올해 성남시 내 다문화가족 자녀 정서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6개 유관기관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성남시가족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성남시가족센터, 가천대학교 통합발달심리센터,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산성동복지회관, 은행종합사회복지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총 6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사업의 핵심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3세부터 13세까지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발달에 필요한 초기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 중에는 언어, 정서, 행동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초기 진단과 개입이 늦어지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성남시가족센터는 경계성 발달 특성을 보이는 아동·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송문영 운영총괄 / 성남시가족센터 "성남시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가족자녀 정서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5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은 성남시에서 지원되는 사업비로 운영되며, 성남시에서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발달 지연이 되거나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회복하기 위해 검사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그런 사업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와 각 지역 복지관, 발달심리 전문기관이 연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