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의제를 발굴하고 입법을 제안하는 청소년의회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중원유스센터가 주관해 제9대 성남시청소년의회 당선증 교부식을 열었는데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 의원들의 각오를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성남시의회 본회의장이 청소년들의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 찼습니다.

제9대 성남시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청소년들입니다.

활동의 출발점인 당선증 교부식 현장에는
청소년 의원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 관계자들이 자리했습니다.

의원석에 앉은 21명의 청소년 의원들은
차례로 선거관리위원회 명의의 당선증과 의원 뱃지를 받고,
설렘 속에서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김서연 / 숭신여자고등학교
"지금 두 번째 활동으로는 저번 연도에 이런 부분이 아쉬웠으니까
이 부분들을 보완해서 한 번 더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연임하게 됐습니다. 많은 활동을 했지만 제가 위원장이었던
예산심의위원회 활동이 좀 더 인상 깊게 남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박서진 / 신백현중학교
"제가 청소년으로서 평소에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것을
느꼈던 것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개선해나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싶고 같이 만들어야 하니까 친밀하게 활동을
하고 싶어요."

교부식에는 성남시의회 부의장의 축사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양경석 대표이사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성남시청소년의회는 2015년 제1대를 시작으로 2025년 제9대
성남시청소년의회를 창출하게 됐으며 총 66건의 입법을
제안하여 7건의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청소년의회 운영에 힘을 보탤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돼,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성남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교육,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청소년 참여기구입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