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밖 원도심, 공공 주도 개선 촉구
앵커 멘트성남 원도심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비구역 밖의 노후 주거지도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성남시의회에서는 소규모 주택 밀집지역과 은행시장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사업성이 낮아 민간이 나서기 어려운 곳에 공공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기사 멘트수정구와 중원구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하지만 정비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은 주거환경 개선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대규모 정비사업 밖에 있는 노후 주거지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낡은 건물과 부족한 주차 공간뿐 아니라, 좁은 골목과 불법 주차로 인한 화재 대응의 어려움도 살펴야 한다는 겁니다. 조 의원은 사업성이 낮아 민간 참여가 어려운 지역일수록 공공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조우현 시의원 / 성남시의회(더불어민주당) "원도심 골목 보십시오. 골목에 소방차가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못 들어갑니다. 불이 나면 주민들은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좁은 골목과 불법 주차로 소방차조차 진입할 수 없는 이곳이 성남시가 말하는 스마트 도시의 실체입니다. 주민들이 개발을 안 하는 게 아닙니다. 사업성이 안 나오니 민간이 쳐다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공공이 나서야 할 것 아닙니까? 왜 성남시는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개발의 논리에서 배제하고, 방치하며, 고통을 감내하게 만들고 있습니까? 이것은 명백한 행정적 방임입니다." 노후 전통시장인 은행시장의 안전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은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지고, 비가 오면 누수와 균열 문제가 발생한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상인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정비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