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 착수
앵커 멘트배달과 대리운전, 온라인 업무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노동자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안전사고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기사 멘트음식 배달과 대리운전, 퀵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프리랜서 업무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얻는 플랫폼 노동이 일상 속 새로운 노동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고용 안정성과 사회보장 제도 측면에서는 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플랫폼 노동자는 업무 중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호를 받기 어렵거나, 계약 조건과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생활 불안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가 이러한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정책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의 플랫폼 노동자들입니다. 연구진은 오는 11월까지 플랫폼 노동자의 규모와 고용 형태, 소득 수준, 노동시간, 산업재해 경험 여부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업종별 취약 요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도 병행합니다. 산재보험료 지원과 쉼터 운영 등 기존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 요구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사 결과는 올해 말 수립 예정인 경기도 플랫폼 노동 종합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