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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도민총회 '정책 18건' 반영 추진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26.06.04

앵커 멘트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행정기관이 아닌 도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해 만들어가는 실험이 경기도에서 진행됐습니다.
1년 동안 운영된 기후도민총회에서 생활 속 기후정책 20건이 제안됐고, 이 가운데 18건이 실제 도정 반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사 멘트기후위기는 이제 환경 문제를 넘어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기후 거버넌스인 기후도민총회를 통해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기후정책을 도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기후도민총회 성과교류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기후도민총회는 지난해 6월 출범했습니다.

도민 120명이 참여해 에너지 전환과 기후격차, 소비와 자원순환, 기후경제, 도시생태계, 미래세대 등 6개 분야 워킹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학습과 토론, 현장 체험을 거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정책 20건을 제안했습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상위법과 충돌하거나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 2건을 제외한 18건을 수용해 실제 정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탄소포인트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과 연계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경기도형 탄소포인트 기부 나눔’ 사업이 있습니다.

또 농촌지역 폐비닐 수거 방식을 개선한 ‘찾아가는 폐비닐 수거차량 도입’과 기후행동 앱의 기능 확대 및 이용 편의성 개선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국내외 기후 거버넌스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 등이 참석해 기후 정책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도민들의 집단지성이 정책으로 연결되는 직접민주주의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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