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동주택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 설치
앵커 멘트우유팩이나 두유팩 같은 종이팩, 어떻게 버리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일반 종이류와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이팩은 일반 종이와 재질이 달라 반드시 따로 분리해야 제대로 재활용이 됩니다. 성남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오는 4월 3일까지 관내 429개 모든 공동주택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 2천500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합니다. 투입 사업비는 2억 5천만 원입니다. 수거함은 직사각형 철제 구조물에 수거용 비닐을 씌운 형태로, 각 단지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배출 방법 안내문과 함께 설치됩니다. 입주민은 종이팩에 붙어 있는 빨대와 비닐 등을 제거한 뒤 물로 헹구고, 납작하게 편 상태로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됩니다. 수거함에 모인 종이팩은 성남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수거해 제지회사로 보내게 됩니다. 이후 재활용 공정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나 미용 화장지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버려지던 자원이 생활용품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시는 주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각 관리사무소에는 종이팩 배출 방법을 담은 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설치 시점에 맞춰 지역 내 250개 버스정보시스템, 시 공식 SNS, 시정 소식 채널 등을 통해 홍보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시민 한 분 한 분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