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 핫라인' 상담 2만 6천 명 돌파
앵커 멘트경기도는 누구나 긴급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긴급복지 핫라인'인데요. 지난 2022년 8월부터 3년 3개월 간 운영한 결과 약 2만 6천명이 상담을 받았습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경기도에는 긴급복지 핫라인과 위기상담 통합 콜센터가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누구나 긴급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마련됐습니다. 현재는 경기복G톡과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으로 확대해 온라인 상으로도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2022년 8월부터 3년 3개월 동안 상담한 도민이 2만 6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에만 9천여 명이 상담을 받는 등 사업 3년 차에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담 내용으로는 전체 2만 6천 6백여 명 가운데 7천 7백여 명이 복지 분야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는 건강보험료 미납 안내와 정책 등의 문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긴급복지 핫라인 도입 후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지역사회 제보가 전체 10.9%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5.1%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다면 언제 어디서든 핫라인과 위기상담 콜센터 등에 제보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통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위기도민 3천여 명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