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권역별 일제단속
앵커 멘트경기남부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입니다. 특히, 유흥가 일대뿐 아니라 고속도로 등에서도 진행되는데요.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내년 1월까지 진행할 방침입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수정구 창곡동 일대입니다. 경찰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자가 적발됩니다. <현장음> "측정하겠습니다. 혹시 가글 하셨어요. 술은 대략 얼마나 드셨어요. (소주 3~4잔.) 시간은요. (시간은 좀 됐어요. 한 3~4시간 전에….)" 술을 마신 지 4시간가량 지났다는 운전자. 잠시 뒤 음주 측정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0.069% 나오셨습니다." 면허 정지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우선 18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경기도 남부권 전역에서 일제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총력대응'에 맞춰 남부권역 경찰서뿐 아니라 고속도순찰대 등도 동원됩니다. 때문에 유흥가뿐 아니라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도 음주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여기에 특정 장소에 머물지 않고 수시로 이동하는 '스팟식 단속'도 벌입니다. 또, 일반 차량뿐 아니라, 오토바이와 개인형 이동장치인 이른바 전동 킥보드 등도 단속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특별단속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