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분당구 수내동 일대 탄천에 보도교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징검다리는 물빛공원 구간으로 옮겼는데요.

그동안 유모차나 자전거로의 이동이 불편했던 부분이 다소 해결될 전망입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분당구 수내동 일대 탄천입니다.

이곳에 보도교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보도교가 들어선 곳은 맴돌공원 물놀이장 앞으로 맞은편엔 성남시파크골프장이 자리해 있습니다.

새로 들어선 보도교는 길이 58m, 폭 5m 규모입니다.

성남시는 보도교 설치 사업으로 9개월 동안 12억 8천1백만 원을 투입했습니다.

본래 이곳엔 징검다리가 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유모차나 자전거 등의 통행이 어려워 그동안 멀리 떨어진 수내교와 서현교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번 보도교 개통으로 이동 불편이 한결 해소될 전망입니다.

또, 징검다리는 하천 수위가 조금만 높아져도 이용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보도교를 통해 건널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시는 파크골프장 접근성도 개선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존 징검다리는 구미동 무지개마을 일대로 이전 설치됐습니다.

성남물빛공원과 무지개마을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시는 해당 구간에도 내년 4월까지 보도교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