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 내년 사자성어 '정본청원' 선정
앵커 멘트신상진 시장이 내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을 선정했습니다.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인데요. 무너진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워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겠단 각오입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이 내년도 사자성어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사자성어는 '정본청원'입니다. '정본청원'은 '한서 형법지'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입니다. 시는 이번 사자성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무너진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는 의미로 시정 철학을 채택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공공이익 추구라는 행정의 본래 원칙이 흔들려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복원하는 데 애쓸 방침입니다. 여기에 검찰 항소 포기에도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앞으로의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서겠단 각오입니다. 이외에도 시민의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두터운 복지정책 구축과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그리고 미래산업 지원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