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이웃의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의 손길을 이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동네 곳곳에서 복지 안전망을 지켜온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025 성남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은행시장 앞 버스킹존.
복지 사각지대를 찾기 위해 노란 조끼를 입은 은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고독사 예방 상담부터 치매 검사, 법률 상담까지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들을 한자리에서 해결해 주며
동네의 안전망 역할을 해온 은행2동 협의체.

이처럼 현장에서 이웃을 돕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성남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협의체가 추진한 우수사례 발표와 활동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표창은 개인 32명, 단체 6곳 등 모두 38건.
주민 밀착형 복지 실천에 앞장선 이들이 그 노고를 인정받았습니다.

우수 동으로는
수정구 태평4동, 중원구 은행2동, 분당구 금곡동이
최우수동에 선정됐습니다.

성남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5년 출범해 민·관이 함께 지역 복지 정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조직으로,

현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00명이
후원 연계, 위기가구 발굴, 생활 지원 등
관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까지 살피며 복지의 빈틈을 메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상무 민간공동위원장 /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 동네에 어려운 분들 한 분 한 분 찾아 만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부분을 여러분께서 역할을
대신해주셨습니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우리가 어쩌면
놓칠 수 있는 분들을 찾아주시고 도움을 주시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각 동의 활동 내용을 서로 배우고 공유하며
더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을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