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안전망' 운영보고회
앵커 멘트성남시 청소년 안전망이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한자리에서 되돌아보는 운영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보호·복지로 이어지는 지역 기반 지원체계가 어떻게 운영됐는지, 또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공유하는 자리였는데요.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청소년 안전망이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한자리에서 되돌아보는 운영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올 한 해 성남시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지원한 기관과 청소년·청년 활동·보호·복지 분야 유공자들이 무대에 올라 표창을 받았습니다. 성남시 청소년안전망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학교·경찰·병원·복지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지원체계입니다. 위기 징후 발견부터 상담, 보호, 의료·법률 지원까지 연결하는 지역 기반의 협력망으로, 올해도 고위기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보고회에서는 센터가 진행한 연간 운영성과가 발표됐습니다. 가정 갈등, 학업 중단, 정신건강 위기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의료 연계·단기 보호 등 지원 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공유됐습니다. <현장음> 임낙선 소장 /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든든한 안전망의 힘을 받아서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가 작은 꿈을 갖게 됐습니다. 앞에서 제가 이 친구를 봤을 때 똑똑해 보였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 친구가 이왕이면 대학에 가자, 대학에 가서 간호학과를 나와서 정식 간호사가 되자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욕심부려서 입시 준비도 병행해서 이번에 수능까지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보고회는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안전망의 성과를 확인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