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귀갓길 범죄예방대상 표창
앵커 멘트성남시가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으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역 주민과 경찰, 지자체가 함께 만든 안전망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도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죠
기사 멘트늦은 밤, 어둡던 골목길이 LED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집니다. 성남시가 추진한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이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정책과 활동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기관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성남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민과 50개 동, 관할 경찰서가 함께 협의해 밤길 안전이 필요한 구간을 여성 안심귀갓길로 지정했습니다. 현재까지 총 213곳의 골목길이 지정됐으며, 도로표지병과 태양광 벽부등, LED 표지판, 그리고 바닥에 위치 정보를 비추는 로고젝터 등 다양한 안전시설이 설치됐습니다. 바닥의 빛이 길을 안내하고, 표지판은 긴급상황 시 112 신고 요령을 알려줍니다. 이 같은 장치는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야간 보행자의 불안감을 줄이는 한편, 잠재적 범죄자에게는 경각심을 주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시청 8층 CCTV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심귀갓길 구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47명과 지역 경찰과 함께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시 전체의 범죄예방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성남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조명 설치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돼 지속 가능한 범죄예방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