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내년부터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10만 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됩니다.
성남시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라 밝혔는데요.
내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약 6천 3천여명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지출은 한꺼번에 늘어나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7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고,
제305회 시의회 임시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했습니다.

지급 대상은 입학 기준일 현재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초등학교나 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아동입니다.

내년도 성남시 내 초등 학교 신입생은
약 6천300여 명으로 예상됩니다.

지원금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해당 사업비도 확보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학생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지원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으로 출산 장려, 교육 복지 강화,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새 학기, 신입생 가정에 첫 번째로 지급될 입학준비금.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