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혼자 사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1인 가구를 위해 힐링스페이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 경기도 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함께 음식을 나눌 수 있는 공유 부엌,
그리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카페같은 공간.

중원구 하대원동에 자리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는
혼자 사는 이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배움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는
2023년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영 체제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4명의 상주 직원이 배치됐습니다.

이와 함께 차의과대학교, 미래 경제교육 네트워크 등
20여 개 전문 기관이 협력해 건강, 심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강생활·재무 교육, 인문학 강좌,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성남 전체 가구의 35.1%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약 13만 4천여 세대가 주요 대상입니다.

지난 2년 2개월 동안 힐링스페이스를
찾은 시민은 5천여 명에 달합니다.

성남시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경기도청에서 열린
1인 가구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회에는 6개 시군이 참여해 각자의 정책을 발표했는데,
성남시의 힐링스페이스가 효과성과 확산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겁니다.

성남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욕구에 맞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이들의 고립을 막고 더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