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게, 당당하게, 빛나게'
앵커 멘트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성남시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는데요. 나라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노인복지 정책과 서비스도 함께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더 품격있게, 더 당당하게, 더 빛나게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 어르신과 지역 내 노인회 지회장, 복지관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함께했습니다.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나라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신명희 회장 /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노인은 사회의 짐이 아니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자원이고 깊은 우물이어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돌려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미국의 철학자가 했는데요. 지금 다시금 우리 시대에 노인이 어떤 존재인가 고민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노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혜, 깊은 사랑은 세대를 아우르고 미래세대까지 연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행사에서는 노인 강령과 경로헌장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 21명과 유공자 20명 등 모두 4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현재 성남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16만 7천 명, 전체 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 153명과, 혼자 사는 독거노인 4만 2천여 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성남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식당 지원, 교통비와 예방접종 지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