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2박 3일 동안의 특별한 인성 캠프에 나섰습니다.
지역 금융기관의 후원으로 이어지는 이번 캠프는
출발에 앞서 다 함께 선서를 다지는 입단식부터
설레는 분위기 속에 시작됐습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출발을 앞둔 아이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가방을 메고 삼삼오오 모여드는 이곳은
다함께돌봄센터.

이날은 여름방학 동안 열리는
아동창의인성캠프 입단식이 열린 날입니다.

아이들은 질서를 지키고, 친구를 도우며
캠프 일정을 즐기겠다는 다짐을 함께 외칩니다.

<현장음>
"하나, 안전하게 생활하겠습니다.
하나, 질서를 잘 지키겠습니다."

곧이어 진행될 체험 일정을 들으며
아이들의 눈빛은 더욱 반짝입니다.

<현장음> 김재위 / 성남북초등학교
"수영하고 이러는게 가장 기대돼요."

올해 캠프는 강원도 인제군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20여 명과
인솔자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인터뷰> 성재희 / 성남북초등학교
"도미노랑 이런 놀이가 설레고 살짝 걱정도 됩니다.
이제 집에서 떨어져서 밖에서 자니까 떨리고 설레요."

행사를 후원한 지역 금융기관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체험학습을 지원해왔고,
올해도 700만 원의 예산을 후원하며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옥 이사장 /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배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13년째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입단식을 마친 아이들은
2박 3일간의 모험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박서완 / 성남북초등학교
"즐겁게 지내고 올 거예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스스로 배우고, 함께 어울리는 여름캠프.

아이들에게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