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 설립 설명회 '현장 의견 청취'
앵커 멘트성남시가 복지재단 설립을 앞두고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의 설립 배경과 추진 경과가 공유됐는데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복지시설 종사자와 관계 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복지재단 설립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1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성남시복지재단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운영체계와 향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김순신 국장 / 성남시 복지국 "늘어나는 복지시설과 다양해진 서비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 작년 1월부터 저희가 복지재단 운영을 추진하게 됐는데요." 성남시는 이날 복지재단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 경기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관련 조례안 발의 내용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내부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 반영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과 통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복지재단 설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제시됐습니다. 생산유발효과 약 210억 원, 고용유발효과 200명 등 재정적 파급력도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현장음> 김기주 과장 / 성남시 복지정책과 "복지재단 사업은 크게 4대 분야로 협력, 연계, 교육, 지원사업으로 구분했습니다. 먼저 협력 분야의 주요 사업으로는 유관기관과의 워크숍 등 교류 협력사업과 복지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복지토크콘서트 등 공공과 민간분야, 시민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관련 조례안은 성남시의회에 상정돼 있으며, 이번 회기에 심사를 마칩니다. 조례가 통과되면 정관 제정과 예산 편성, 임원 채용, 경기도 설립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재단 출범이 추진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