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6·25참전유공자 시축
앵커 멘트성남FC 홈경기가 열리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특별한 시민의 시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이 시축에 참여한 건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탄천종합운동장입니다. 성남FC의 홈경기가 있는 날. 이날 관중석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성남시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성남FC 홈경기 시축 행사에 참여한 겁니다. 시축에는 올해 92세의 김노길 유공자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노길 감사 / 6·25참전유공자회 성남지회 "오래 살다 보니깐 이런 영광스러운 귀한 자리에 초청돼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공을 차는데 정신을 들면서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어요." 경기장 밖에도 특별한 행사 부스가 시민을 반깁니다. 동그란 부채에 태극문양을 그려 넣는 데 열중하는 아이들. 태극기에는 직접 색을 입히고 모자에 스티커도 붙여봅니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행사입니다. <인터뷰> 손애진 지청장 / 경기동부보훈지청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6·25참전유공자의 시축 행사와 보훈 체험부스를 통해서 보훈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면…." 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의미와 유공자 예우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한편, 이날 성남FC의 홈경기는 2대0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