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독서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분당구 수내공원에 수내도서관이 조성됐는데요.
성남시의 공공도서관은 모두 18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분당구 불정로 272번지, 수내공원 한켠에 들어선 수내도서관.

시민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책을 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국도비 40억을 포함해 총 29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2016년 11월부터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수내도서관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016㎡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지하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카페, 주민 소통 공간이,

1층에는 시청각실과 문화교실, 세미나실, 영상실,
인터뷰실 등이 들어섰고,

2층은 일반 열람실과 노트북실, 창작활동 공간인 일상공작소,

3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 열람존, 미니극장 모두의 극장,
오디오북 존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지하 2층에는 68대 규모의 주차장과 계단형 독서 공간,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합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여러분, 도서관이 생겼는데 많이 이용하시고
이용률이 높아야 합니다. 내부는 자세히 아직 못 봤는데
앞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시대에 맞게 첨단과
AI를 이용해서 도서관을 어떻게 시민의 욕구에 맞게
현대화된 시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내도서관이 보유한 장서는 약 2만 5천 권으로,
일반 도서와 아동 도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릅니다.

또한, 성남시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다른 도서관의 책도 수내도서관에서 대출·반납이 가능합니다.

이번 수내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성남시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은 모두 18곳으로 늘게 됐습니다.

성남시는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 접근성이 낮았던 분당 지역 내 독서문화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책과 문화, 소통이 공존하는 일상 속 공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