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청소년 한 명, 한 명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은
위기 상황의 빠른 개입뿐 아니라 깊은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성남시에서는 발견·구조·상담 멘토로 구성된 1388청소년지원단 하부조직이
청소년과 함께 숨 쉬는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성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388청소년지원단 하부조직 총회를 열었습니다.

발견·구조·상담멘토 지원단 38명을 대상으로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입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한 해 동안 하부지원단이 맡게 될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긴급 구조, 심리 정서적 상담 멘토링 체계를 정비하고,
각 멘토들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양경석 대표이사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우리 사회에 위기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주기 위해서 오늘
1388청소년지원단이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분들께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우리 지역에 있는
청소년을 위해서 무언가 지원하고자 하는 순수한 뜻에서
오늘 이 자리 모인 것으로 앞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원단 단장 선출도 함께 이뤄졌으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청소년 안전망의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실무 의견이 오갔습니다.

<현장음> 임낙선 소장 / 성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남시 청소년 안전망은 성남시가 운영 주체가 됩니다.
그리고 상담복지센터는 운영 지원을 하는 역할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만든 네트워크에서 저희가 소개해드린
위기청소년,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해내고
발견해낸 아이들을 도와줄 때 이 아이에게 어떤 게 필요할까
고민해서 지원하거든요. 그때 안전망을 활용해서
지원하도록 합니다."

성남시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의 실질적인 발굴·지원은 물론,
청소년이 단절되지 않고 관계 안에서 회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지역 내 하부지원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