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연다
앵커 멘트성남시의회가 6월 2일부터 정례회를 열고 주요 정책과 예산안을 심의합니다. 이번 회기에는 조직 개편을 비롯해 복무 조례 개정, 추경예산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됩니다. 특히 공공개발을 전담할 새 기구 신설 여부가 주목됩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의회가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제303회 정례회를 열고 총 56건의 안건을 심사합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 조직 개편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개정안 등 굵직한 안건들이 줄줄이 상정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공공개발추진단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안입니다. 시가 제출한 성남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공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공개발추진단은 4급 기구로 편성될 예정이며, 최근 늘어나는 도시개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행정 권한 조정과 관련해서는 성남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됩니다. 개정안은 최근 법령 변화에 따라 구청장에게 위임할 수 있는 새로운 사무들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는 총 4조 2096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제출했습니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2,834억 원(7.2%) 증가한 것으로,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비, 노인종합복지관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비,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조성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체육·복지 인프라 예산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