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다시 한번 스마트시티로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중앙공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음식 배송 서비스가 운영되는데요.
시민들은 공원에서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하늘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하늘을 날아 도착한 음식 한 상자.
성남시가 중앙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됩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배달 장소로 이동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QR코드를 스캔해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김밥, 닭강정 등 식사류를 비롯해
커피, 빵 등 간식과 음료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두 곳입니다.

배송은 5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7월과 8월에는 폭염과 공원 환경을 고려해
탄천 물놀이장 6곳에서만 드론 배송이 진행됩니다.

배송 방식은 주문 배송, 정기 배송, 예약 배송, 긴급 배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시민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성남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783회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400회 이상의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공원 내 설치된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해
‘K드론배송’ 앱으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