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관리'…정화조·오수처리시설 점검
앵커 멘트성남시가 개인하수처리시설 416곳에 대한 점검을 벌입니다. 이번 점검은 수정·중원구 일대에서 진행되는데요. 경사진 곳이 많은 원도심 특성상 오수와 우수가 하류 접점 지역으로 몰리면서 악취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시는 점검반을 운영해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인데요.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가 수정·중원구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 관리에 나섭니다. 오는 10월 말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곳에 대한 점검을 벌입니다. 416곳 주요 점검 대상은 2백인 이상 분뇨를 처리하는 정화조와 하루 20톤 이상 오수를 처리하는 펌프식 시설 등입니다. 점검반은 각 시설이 설치된 상가나 아파트 등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악취저감시설인 공기공급장치의 설치 여부와 시설 청소 상태, 그리고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또, 방류조와 토출구의 악취도 측정할 방침입니다. 점검 과정에서 공기공급장치의 고장이나 미설치, 또는 정화조 청소 미이행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개선명령과 함께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도 조치합니다. 여기에 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악취 요인이 제거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입니다. 그런가 하면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수시 점검이 이뤄집니다. 시는 경사진 곳이 많은 원도심은 특성상 오수와 우수가 합류하는 하수관로가 하류 접점 지역으로 하수도에서 악취가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매년 하수처리구역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대한 점검을 벌여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대한 점검은 앞선 3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체의 약 60% 이상을 마친 상태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