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돕는 '학교지원단' 운영
앵커 멘트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성남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복지상담사와 전문상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지원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388청소년지원단 등과 협력해, 위기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망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된 상담교사들과 복지상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25년 학교지원단의 첫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학교지원단은 성남시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7곳 등 총 26명의 상담 인력으로 구성됐습니다. 학교지원단은 지역 내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상담과 복지, 의료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청, 경찰서, 복지기관 등이 연결된 청소년안전망이 가동되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정여진 단장 / 학교지원단 "학교지원단은 각 학교에 위기청소년이 있으면 발굴해서 1388청소년지원단이 있어요. 그쪽과 함께 연계해서 학생들이 조금 더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두 차례씩 정기 회의를 열어 위기 사례를 공유하고, 필요 시 비정기적 회의를 통해 긴급 개입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신규 위원 6명이 새로 합류해, 총 26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됩니다. 지역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며, 학교 현장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